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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주가조작단이 골프회원권 등을 판매한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들에게 불법 수수료를 받아 온 골프 업체입니다.
JTBC 취재 결과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김문순 이사장이 이 곳을 통해 억대 수수료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단순 투자 뿐만 아니라 이 업체로부터 법인카드까지 발급받았습니다.
투자자를 넘어서 주가조작단 관계사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주가조작단이 99% 지분을 사들인 온라인 언론사입니다.
김 이사장은 이 업체로부터도 수백만원의 고문료를 받았습니다.
주가조작 총책인 라덕연 대표가 투자한 IT 회사로부터 급여 명목의 돈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이사장은 2006년 조선일보 대표와 발행인을 지냈습니다.
취재진은 김 이사장에게 관련 업체들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받은 대가인지 물었지만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