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이 저를 좋아하는데 말이죠
1. 행복
'23.5.9 11:27 PM (220.117.xxx.61)오늘 처음 행복이 묻어나는 글을 보네요.
님의 행복이 이해되요.
젊은 시절 여고 교사였어요. 너무 예뻤던 그들이
세상 어디에선가 잘 살길 기원합니다.2. ㅎㅎㅎ
'23.5.9 11:39 PM (175.211.xxx.235)아이들이 선생님의 진심을 아니까 좋아하는 거겠지요
제 동생도 입시 강사거든요 대학 간 아이들도 찾아오고, 같은 학원 애들끼리 학교에서 사진 찍어서 보내주기도 하고 성적 올랐다고 울면서 전화도 한대요
요즘 애들 어떻다 저떻다 해도 애들도 선생님 진심을 알고, 교사도 아이들 진심을 알고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성공한 삶이시네요3. ..
'23.5.9 11:40 PM (73.195.xxx.124)좋은 선생님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좋은 사람 같습니다.4. 동등한인격으로
'23.5.9 11:44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대해주니 좋아하는 거에요.
애들은 다 알아요. 귀신같이 그걸 알아채요.
저도 애들 다루는 직업이 천생이라고 합디다. 학교 샘하면 아주 좋다는 팔자에요.
그래서그런지 애들 휘어잡는거 본능으로 해요.
어른부터 중학생들까지. 다 해봤어요.
나이를 떠나서 동등한 인격으로 같은 선상에서 봐주는걸 아는것 같아요.
나를 밑으로 내려다보고 물건으로 보지않는걸 아는거 같아요.
그쵸.
아이들은 밑으로 어린애라고 다루지 않고 같은 선상에서 인격체로 대하죠.5. 모더
'23.5.9 11:45 PM (220.117.xxx.61)애하고 귀신은 받자하는데로 간대요
정말 맞는 말이죠.6. ㅇ
'23.5.9 11:49 PM (222.114.xxx.110)순수한 영혼을 지니셨나봐요. 아이들이 따른다니... 거기가 어느 학원인지 저희 아이도 보내고 싶네요.
7. ㅎㅎ
'23.5.9 11:5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크~~ 압니다. 저도. ㅎㅎ
이런글 좋아요.
전 화학강사에요. ^^
애들은 애들이여서 예쁘지 남녀 구분해서 예쁘지 않죠.
다만 각 종?의 특성은 분명히 있어요. ㅎㅎ
전 여고반, 남고반, 공학 골고루 맡고 있는데 다들 예뻐요.
여학생의 경우 초기 장벽이 더 높긴 한데 얘들은 한번 빠지면 좀 맹목적이죠.
저 퇴근까지 기다렸다 손붙잡고 같이 퇴근해서 학원 앞 사거리에서 진~~짜 아쉽게 헤어져요.
가끔은 제 집 방향으로 손 붙잡고 더 걷기도 해요. ㅋㅋ
지들 좋아하는 아티스트?오빠들 얘기에, 콘서트 피케팅 얘기에, 진로 얘기에 죙일 종알종알 귀엽죠.
남고 놈들은.. 하...... ㅎㅎ
이 놈들은 의리가 있어요.
늦게 끝나면 엘리베이터 안내려가고 기다리고 있어요.
밖에 깜깜한데 쌤 혼자 내려가면 무섭다고.. ㅎㅎ
나이들어 체력은 떨어지는데 갈수록 애들은 예뻐요.8. ...
'23.5.10 12:21 AM (183.98.xxx.174) - 삭제된댓글여학생들이 손잡고 걸어가고
남학생들이 엘리베이터 기다려주는 선생님
왜 댓글 지우셨어요ㅎㅎ
어떻게 하면 그런 인기를 얻는 거죠?
비결이 궁금하네요9. ...
'23.5.10 12:26 AM (183.98.xxx.174)여학생들이 손잡고 걸어가고
남학생들이 엘리베이터 기다려주는 선생님
왜 댓글 지우셨어요ㅎㅎ
원글님도 그렇고 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그런 인기를 얻는 거죠?
궁금하네요ㅎㅎ10. .....
'23.5.10 12:32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고등은 .
아이들도 확실히 잘 가르치는 선생님 좋아합니다.11. 이해됨
'23.5.10 12:57 AM (116.32.xxx.155)넓은 세계로 나아가서 고등학교 때 학원/과외쌤은 생각도 안 날 만큼
바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이런 이유가 아니라 찾아오는 게 귀찮다는 분이 많더라고요;;12. ..
'23.5.10 1:12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여학생들이 손잡고 걸어가고
남학생들이 엘리베이터 기다려주는 선생님
왜 댓글 지우셨어요ㅎㅎ
아.. 접니다.
힝~~ 잘못 눌려서 다 지워졌어요. ㅠㅠ
손잡고 같이 퇴근하며 조잘댔던 여학생도,
깜깜한데 저 무서울까봐 엘리베이터 잡고 기다리던 남학생도 올해 고3이네요.
애들 참 예뻐요.
내가 10을 하면 100을 돌려주는 존재들 같아요.13. ..
'23.5.10 2:06 AM (106.101.xxx.117)인기비결이 궁금한데 뭔가요?
14. ..
'23.5.10 2:11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실력실력실력과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고등은 실력이 세배쯤 중요한듯요.15. 본능적으로
'23.5.10 8:14 AM (211.206.xxx.191)아는건데 어린이와 어른의 중간 고등학생은 더 잘 알죠.
좋은 사람.
원글님 직업이 적성에 맞고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16. 기분
'23.5.10 8:45 AM (218.145.xxx.144)기분좋은 글입니다.
고만한 아이 키우는 엄마로 이런 글 보면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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