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는 자녀 대기업 입사, 초봉 자랑이 자연스러운가봐요.

ㅇㅇ 조회수 : 4,692
작성일 : 2023-05-09 15:02:12
저도 독립한 자녀들 있는데 취업 했다 어쨌다 말은 가족 외에는 한 적이 없는데 밑에 하이닉스 초봉 글도 그렇고 주변 지인 한 분도 현대 건설 초봉 자랑하며 집에 가져오는 돈이 월 오백이라고 하더라고요.
축하할 일은 맞는데 액수까지 공개하며 꼭 자랑을 해야되는지

그리고 카톡 프사들은 회사에서 입사 선물로 받은 꽃바구니에 회사 이름 드러나게 사진 찍어 올리고
어버이 날이라고 꽃사진에 명품 브랜드 박스 같이 찍어서 올리고 ㅠㅠ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 좀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나 하는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요새는 SNS 때문에 자랑이 미덕이 됐나봐요.

말 못하는 힘든 부모들 많은데 뭘 그리 대놓고 자랑을 해야되는지
남의 마음 힘들게 하는 것도 좋은 행동은 아니고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나는 그런적 없나 뒤돌아 보고 다짐합니다. 그냥 자식 잘되는 일은 내 남편 양가 부모님 정도 한테만 알려야지 조용히 살자고요.
그리고 안좋은 일도 알릴 필요 없고요...그냥 조용히 물 흐르듯이 사는 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IP : 14.39.xxx.22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9 3:04 PM (59.3.xxx.158)

    근데 대기업 대졸 초임이 그렇게 높나요?
    저희 아이도 올 봄에 대기업 입사했는데
    그렇게까지 높진 않던데
    우리 아이 회사가 연봉이 짠 편 인가봐요 ㅠㅠ

  • 2.
    '23.5.9 3:05 PM (222.109.xxx.93)

    맞아요
    어찌되었던 자식일은
    전 동티 날까봐 조심하게 되더군요

  • 3. 본인인생
    '23.5.9 3:05 PM (118.200.xxx.149) - 삭제된댓글

    본인인생이 별거 없으 그런 거라도 자랑 하나봐요.이것만 봐도 인간이 단순하고 이기적이죠.

    회사 다녀본 분들은 초봉이 어쩌니 저쩌니 다 걸러 들어요

  • 4. ....
    '23.5.9 3:06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자식이 없어서 그런가.. 저희 올케도 아직 조카가 아직 어린이집 다니는 육아이지만. 어린이집에서 뭐하면그런거 잘 인스타에도 잘 올리던데 ..저희 올케도 저희 조카 . 그런 조짐이 좀 보이기는 하는데... 평소에 올케 성격을 아니까 아무렇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그렇게 좋은가 보네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 5. ...
    '23.5.9 3:07 PM (211.250.xxx.45)

    여기 글올라오는 자랑인거죠

  • 6. ㅂㅅㄴ
    '23.5.9 3:07 PM (182.230.xxx.93)

    연봉체계가 우찌되는지 반도체.현대차 신입들이 억대라고...
    50먹은 남편은 이제 억대인데...
    신입들이 기존보다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진짜인지...
    억대라도 월천 아닙니다. 월 육백정도더라구요.
    짱나서 정말...

  • 7. ...
    '23.5.9 3:08 PM (117.111.xxx.192) - 삭제된댓글

    전 속이 좁아서 은근히 자랑질하는 모임 끊었어요.
    한 이십년 들어줬는데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아서요.

  • 8. 제 지인은
    '23.5.9 3:09 PM (14.32.xxx.215)

    자꾸 프사에 미니카를 올려서 왜그러나 했더니
    딸 현차 들어갔다고 ㅠ

  • 9. ..
    '23.5.9 3:09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요즘이 아니라 예나 지금이나 그런 사람들이 있는 거지요.

    요즘 세태는요
    요즘 아이들은 친구가 어느 대학 갔는지도 안 물이봐요.
    같이 노는데 어느 학교 다니는 지 모른대요
    그게 뭐 중요하냐고 그래요.

  • 10. ....
    '23.5.9 3:09 PM (222.236.xxx.19)

    전 자식이 없어서 그런가.. 저희 올케도 아직 조카가 아직 어린이집 다니는 육아이지만. 어린이집에서 뭐하면그런거 인스타에도 잘 올리던데 ..저희 올케도 저희 조카 . 그런 조짐이 좀 보이기는 하는데... 평소에 올케 성격을 아니까 아무렇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그렇게 좋은가 보네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근데 그런사람들 워낙에 많으니. 오히려 자랑 안하는 사람들이 드물던데요 .. 저 예전에 저랑 열몇살 정도 차이나는 분들이랑 같이 학원 다닌적이 있는데..딱 그분들 자녀들이 대학교 입학할 무렵이었는데 그분들만 봐도 의대를 갔네 약대를 갔네 하면서 엄청 그런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구요.

  • 11. rmsid
    '23.5.9 3:17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 구경하는 재미로 좋던데요.
    그런 식이면 뭐 놀러간 거 어디 가서 밥 먹은 거 자연 풍경 애들 사진 가족 사진 등등
    이런 거 다 못하는 사람들 있는데
    아예 아무것도 올리지 못하나요 비교하자면 끝도 없죠.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 사는구나 하면 될 일

  • 12. ,,,
    '23.5.9 3:21 PM (60.196.xxx.179)

    오프에서 자랑질만해대면 꼴불견인데,
    아무도 안 보는데서 자랑하고 하는 거죠. 뭐. 이해합니다.

  • 13. 대기업
    '23.5.9 3:25 PM (211.245.xxx.178)

    초임 수준이 그 정도면 굳이 의대갈필요 없겠어요.
    의사들 인턴,전공의때 월급보다 더 받는데...
    요즘 임금 진짜 빈익빈부익부인가봐요.
    초임이 그 정도라니...

  • 14. 내 카톡 프사
    '23.5.9 3:27 PM (220.78.xxx.44)

    내마음대로!
    전 결혼 8년차인데 제 카톡에 결혼사진, 아이 사진 단 한 번도 올린적 없는 사람이예요.
    내 카톡프사는 카톡 생긴이래 항상 제 자신이예요.
    남자친구가 찍어줬던 내 사진, 남편이 찍어준 내 사진, 아들이 찍어 준 내 사진.
    친구들 혹은 지인들 카톡 프로필에 종종 아이들 상장, 어디 유치원 사진.
    올라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자기 카톡에 본인 자식 자랑을 하든, 험담을 하든.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인데.
    그게 부럽지도 않고, 힘들어 보이는 카톡 프사에 내 자신 위로한적도 없어요.

    나와 타인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난 내 삶을 사는 거고, 타인은 그들의 삶을 사는 건데 말이에요.

  • 15. ...
    '23.5.9 3:33 PM (118.218.xxx.83)

    저런 행동들이 경쟁 부추기고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거예요

    사람이 항상 좋은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잘 안될 때도 있는데
    저렇게 자랑질을 하니까
    안될때는 체면 안선다고
    자식 닥달하고 괜히 잘난사람
    시기 질투 하게 되고

    자식들은 스트레스 받아서
    약자한테 화풀이하고
    악순환이죠
    미성숙해서 그런거같아요

  • 16. ㅁㅇㅁㅁ
    '23.5.9 3:41 PM (125.178.xxx.53)

    "말 못하는 힘든 부모들 많은데 "
    이걸 못느껴본 사람들이라 그런거 같아요

    제 아이도 한때 우등생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저하고 맛있게 밥한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와 함께 웃을 때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그런 생활을 하고있다보니
    예전에 제가 참 어리석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굳이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냥 일상을 얘기하는 것 조차도요

  • 17. ....
    '23.5.9 3:59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죠
    천박한 관종끼라고 봅니다

  • 18. ...
    '23.5.9 4:01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부러움 사는게 삶의 목적인 부류들이 있죠
    깊이라고는 찾아볼수없는.

  • 19. 과대포장
    '23.5.9 4:04 PM (218.39.xxx.36)

    대기업 신입 연봉이 중소기업에 비하면 높긴 하지만 억대는 아니에요.
    회사가 잘 되어 성과급이 나올 때지 주구장창 그렇지 않고 부서마다 틀리는 데 그렇게 주는 양 이야기하는 이가 문제에요.
    모임에 가면 얼마 준다며 하고 묻는 이도 있고 자녀가 중소기업 다니는 분이 있으면 많이 속상해 하는 것도 사실인데 그렇게 떠드는 부모들 과장이 심한 게 있고 안 받아 본 사람이 더 잘 아는 척 말해 더 이상 말하기 싫어요.

  • 20. ㅇㅇ
    '23.5.9 4:09 PM (59.3.xxx.158)

    과대포장 님 그러게요.

    실수령 500이면 연봉으로는 억대에 가까운건데
    과장이 심한거 아닌가 싶어요.

  • 21. 건설쪽
    '23.5.9 4:24 PM (220.78.xxx.44)

    실수령액이 그 정도 되는 신입 사원 있을거에요.
    휴일근무 수당까지 다 포함하면 실제로 통장에 그 정도 찍힐거에요.
    그런데 그게 매 달 똑같이 그럴 수 있다는 보장이 없죠.

  • 22. 대기업30년차
    '23.5.9 9:51 PM (1.239.xxx.123)

    신입 월 실수령액 오백은 많이 부풀린 듯합니다
    이슈 있어서 많이 받은 달이라던가
    야간 휴일 초과근무 많은 곳이라면 모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4811 한동훈 장기 휴가중? - 펌 8 문소개웬 2023/08/16 3,481
1494810 만기일 지난 전세집이 안나가고 있는데요... 3 답답 2023/08/16 2,647
1494809 장례식장 조문시 조의금은 봉투로 해야 되나요? 12 급질 2023/08/16 2,634
1494808 가스 안전점검 토요일도 안하는게 맞나요? 7 ㅡㅡㅡ 2023/08/16 1,597
1494807 저 어제 자두 먹고 사레 글 쓴 사람인데요 11 자두 2023/08/16 4,901
1494806 경이로운 소문2는 재미없나요 12 ㅇㅇ 2023/08/16 3,891
1494805 군대 보낸 엄마 회원님들~~ 16 짜증나 2023/08/16 2,962
1494804 "난 카이스트 나왔는데 넌?" 막말 학부모 쓴.. 14 갑질하지마라.. 2023/08/16 5,729
1494803 월200 생활비면? 33 가성비 2023/08/16 8,719
1494802 힙하게..억지스럽지 않나요? 39 드라마 2023/08/16 7,703
1494801 쓰러졌던 세무서 민원실 공무원 사망했대요 ㅜㅜ 8 악성민원 2023/08/16 7,207
1494800 잼버리로 전북도지사 요청하니 국회 파행 13 .. 2023/08/16 1,596
1494799 치위생과 요즘 어떤가요? 12 .. 2023/08/16 3,078
1494798 동대문구 이문동 고등학교 알려주세요. 2 궁금 2023/08/16 1,008
1494797 긴급 전화만 가능하다고.. 4 ㅇㅇ 2023/08/16 1,403
1494796 김치만두 고기만두 추천 부탁드립니다 27 ... 2023/08/16 3,000
1494795 서울과 부산의 중간 관광지 13 고민 2023/08/16 3,273
1494794 여름인데도 팔윗부분이 시려요ㅠ 4 질문 2023/08/16 1,001
1494793 초전도체 기업 최대주주 주식 다 팔았네요 12 ㅇㅇ 2023/08/16 5,565
1494792 시어머니는 뭔가를 사주고 또 바라세요. 17 ddd 2023/08/16 5,807
1494791 가해자 마인드? 3 일상 2023/08/16 617
1494790 이 방송 너무 좋아요 힘드신 분들 꼭 보세요 인생조언 2 전한길 2023/08/16 3,598
1494789 내년 입주 가구를 미리 알아보려해요 3 모스키노 2023/08/16 1,054
1494788 뜯지 않은 두부 유통기한 한달쯤 지난... 4 두부 2023/08/16 2,587
1494787 고소영, 중요한 날 죄송합니다 54 ........ 2023/08/16 2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