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안하는 남편, 남자들은 판단이 느린편일까요?

참..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23-05-09 14:29:14
제목이 어렵네요. 모든 사람들이 아니고, 저와 살고 있는 남자 얘기입니다.

가정의 중대한 일들에 혼자 판단하고 결정, 저에게 통보하는 일들이 많은 편예요ㅣ.
이게쌓여 요즘 폭발했어요.
 주변 어른들께, 동료분들께 물었더니 모두들 남편이 잘못했다해요.
오래 기다렸는데 사과할 눈치 안보여,
이 사람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는건가,
내가 이미 얘기했줘고, 이런부분들이 기분상한다, 당신같으면 기분 나쁘지 않겠느냐...했고,
마음에 닿진 않지만, 내 입장였으면 화 났을것 같다 말해요.
그게 다예요.
이런거면 진심 사과아닌거죠?
받는 사람 마음에 와 닿아야 사과인거죠?
이럴때 남자, 여자 참 다른건가,
아니면 사람의 결이 다른건가... 싶어요.

이렇게 사과할 줄 모르는 남자, 느린사람.. 어떻게 하는게 방법일까요.
이번에는 그냥 넘기기 싫어요. 분명히 실수했다, 미안하다 사과받고 싶어요. 내 마음이 자꾸 그래요.
IP : 211.251.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5.9 2:30 PM (118.235.xxx.126)

    자존심 때문이죠

  • 2. ㅇㅇ
    '23.5.9 2:31 PM (59.6.xxx.252)

    네 사과 잘하는 남자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다 필요없고 미안하다 한 마디면 일이 절대 커지지 않는다고 얘기한적 있었어요.
    그 뒤로 저도 제가 실수하거나 아치 싶은 순간에 얼른 미안하다고 하구요
    그런 담부터는 서로 미안하다는 사과 잘 합니다
    한 순간에 바로 되진 않아요

  • 3. ...
    '23.5.9 2:32 PM (118.235.xxx.184)

    님이 만만해서 사과를 안하는거죠.
    직장상사한테는 넙쭉 석고대죄할껄요?

  • 4. ㅇㅇ
    '23.5.9 2:33 PM (121.161.xxx.152)

    남자여자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문제겠죠.
    사과 안하는 여자도 널렸는데...

  • 5. ...
    '23.5.9 2:38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남녀간의 문제는 확실히 아닌게 지금은 돌아가신저희 아버지..
    딸인 저한테도 의견차이가 났을때.. 그일뒤로 사과 잘하셨어요..
    가끔 아버지 생각하면.. 그런 그부분이 죄송해요..ㅠㅠ
    내가 좀 참을걸..왜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싶어서요..
    근데 제 남동생도. 아버지 닮았는지.. 의견차이 있을때 자기가 미안한 부분은
    누나 그건 미안해.. 그런식으로 이야기 잘하니까
    남자들이 아니라 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우리집 남자들은 뭐 남자 아닌가요..ㅎㅎ

  • 6. ...
    '23.5.9 2:40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남녀간의 문제는 확실히 아닌게 지금은 돌아가신저희 아버지..
    딸인 저한테도 의견차이가 났을때.. 그일뒤로 사과 잘하셨어요..
    가끔 아버지 생각하면.. 그런 그부분이 죄송해요..ㅠㅠ
    내가 좀 참을걸..왜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싶어서요..
    근데 제 남동생도. 아버지 닮았는지.. 의견차이 있을때 자기가 미안한 부분은
    누나 그건 미안해.. 그런식으로 이야기 잘하니까
    남자들이 아니라 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우리집 남자들은 뭐 남자 아닌가요..ㅎㅎ
    우리집 남자 가족들 말고도... 미안한거 있으면 남자들한테도 사과 잘 받았던것 같은데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남자들. 저는 경험 못해봤거든요..

  • 7. ...
    '23.5.9 2:41 PM (222.236.xxx.19)

    남녀간의 문제는 확실히 아닌게 지금은 돌아가신저희 아버지..
    딸인 저한테도 의견차이가 났을때.. 그일뒤로 사과 잘하셨어요..
    가끔 아버지 생각하면.. 그런 그부분이 죄송해요..ㅠㅠ
    내가 좀 참을걸..왜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싶어서요..
    근데 제 남동생도. 아버지 닮았는지.. 의견차이 있을때 자기가 미안한 부분은
    누나 그건 미안해.. 그런식으로 이야기 잘하니까
    남자들이 아니라 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저희집 남자들은 뭐 남자 아닌가요..ㅎㅎ
    저희집 남자 가족들 말고도... 미안한거 있으면 남자들한테도 사과 잘 받았던것 같은데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남자들. 저는 경험 못해봤거든요..

  • 8.
    '23.5.9 2:55 PM (222.114.xxx.110)

    상여자가 되면 남편 마음이 편안하고 밖같일에 더 집중할테죠. 결국 가정을 위한거 아니겠어요.

  • 9. ㄹㄹ
    '23.5.9 3:14 PM (211.252.xxx.100)

    지가 잘못한 거는 속으로 알면서 절대 인정안하려고 하죠. 착한남자나 아닌 남자나 그건 똑같더라구요. 이기적인 것들이에요

  • 10. ...
    '23.5.9 3:16 PM (14.53.xxx.238)

    저는 친정아빠도 남편도 LTE급으로 사과를 하는 남자들이었어요. 그러다 사회생활 하면서 부딪히는 남자들이 사과를 드럽게 안해서 놀랬습니다.
    깔끔하게 미안하다 이말 하는게 글케 힘든건지.
    끝까지 우기는 남자도 봤고. 나도 잘못했지만 너도 잘한거 없다라는 식으로 나를 물고 늘어지는 놈도 봤고. 본인 잘못이 우선되서 내가 화낸건데 화낸 나를 비난하는 이상한 경우도 많이 당했네요.
    물론 여자중에도 고맙다 미안하다 소리 안하는 싸가지 없는 인성도 많죠. 남녀를 떠나 인성문제인것 같구요 다만 남자들은 이상한 자존심이랄까... 회피성이 아닌 뻔뻔함 느낌이 들때가 더 많네요.

  • 11. 사과가
    '23.5.9 3:54 PM (218.39.xxx.66)

    문제가 아니라 그런일 없게
    상의하라고 통보하세요
    계속 똑같이 행동하고 사과하면 되나요?
    하지 못하게 하고 님도 무시를 못하게 액션을 취하세요

  • 12. 으음
    '23.5.9 5:32 PM (119.203.xxx.253)

    사과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다 기다리겠다
    하고 그후로 대화하지 마세요

  • 13. ㅁㅁㅁ
    '23.5.9 5:39 PM (119.203.xxx.253)

    일부 남자들 사과하면 죽는줄 알아요 ㅎㅎ
    잘못을 인정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존재가 무너질듯한 공포가 있는것인지
    그렇게 스스로 말년이 외로워지는거죠

  • 14. ㅌ니
    '23.5.9 10:22 PM (59.14.xxx.42)

    지가 잘못한 거는 속으로 알면서 절대 인정안하려고 하죠. 착한남자나 아닌 남자나 그건 똑같더라구요. 이기적인 것들이에요
    222222222222222222
    내로남불이죠.

  • 15.
    '23.5.10 7:08 AM (112.214.xxx.184)

    말 뿐인 사과 필요없고 보상 하라고 하세요 돈이든 물질이든
    그리고 님은 사과 안 하는 게 남자 특성이라고 여기거나 주변인들한테 이런 개인사를 떠들고 다닐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이라 남편도 결국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선택했을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사과 안 한다고 징징 댈 시간에 재발방지를 위해 님이 할 일을 하세요
    바보도 아니고 동료나 어른들한테 남편 흉 보는 건 내 얼굴에 먹칠하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613 실손보험 4세대로 바꾸라고 문자왔는데요 12 ㅇㅇ 2023/05/11 2,530
1466612 타임스퀘어에서 신세계 상품권 쓸 수 있나요? 5 Aa 2023/05/11 1,985
1466611 결혼할 때 이불 3 결혼이불 2023/05/11 1,205
1466610 30여년전 박찬호씨 만났던 에피소드 10 .. 2023/05/11 3,356
1466609 행복을 돈주고 샀어요 ㅎㅎ 5 반짝반짝 2023/05/11 3,771
1466608 쇼핑중독 폰중독 고등아이 13 2023/05/11 2,443
1466607 82쿡 글보다보면 7 ... 2023/05/11 832
1466606 저렴이 티셔츠 추천 3 ... 2023/05/11 1,238
1466605 가방 좀 같이 찾아주실수 있을까요 2 ㅇㅇ 2023/05/11 840
1466604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 용어 변경 검토 착수 20 .. 2023/05/11 1,387
1466603 오늘 아침 걷기 하고 왔어요. 4 ㅎㅎㅎ 2023/05/11 2,192
1466602 치매검사 대학병원 4 2023/05/11 1,695
1466601 이동진이 뽑은 21세기 최고의 한국영화가 7 ..... 2023/05/11 3,713
1466600 백김치 초간단 레시피 알려주세요. 6 .., 2023/05/11 1,262
1466599 국민세금 으로성매매 여성생활비 200백씩 지원한다네요 6 나라 잘돌아.. 2023/05/11 2,770
1466598 결혼지옥 가슴이 아프네요... 1 .... 2023/05/11 3,701
1466597 문재인 정권 때문에 물가 올랐다는 사람들 13 ㅇㅇㅇ 2023/05/11 1,842
1466596 신경통 약을 먹었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2 궁금 2023/05/11 1,098
1466595 돈걱정없이 3년 3 Gkgk 2023/05/11 3,781
1466594 김남국 `코인 게이트`..900억 정치권 로비 의혹 16 .... 2023/05/11 2,029
1466593 엊그제 수영하면 귀에서 돌굴러가는 소리 ... 2023/05/11 1,008
1466592 인간극장 오골계 ㅋㅋㅋㅋㅋ 6 ㅎㅎㅎㅎㅎ 2023/05/11 4,053
1466591 대학병원 직원인 경우도 진료의뢰서 필요한가요? 4 .. 2023/05/11 1,267
1466590 돼지갈비양념해논거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4 궁금 2023/05/11 2,171
1466589 스즈메의 문단속 5 ... 2023/05/11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