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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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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첫시험 관련 걱정스럽습니다

중2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23-05-09 09:00:29
국어, 수학, 역사, 과학 4과목을 봤고, 어제 점수를 받았습니다,.
못본줄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 점수를 받고나니 더 심난하네요
수학 90점대만 빼고, 국어 73, 역사와 과학 모두 40점대..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상으로 추정되며, 영어는 잘하는 아이이지만, 이번에는 영어시험은 안봤어요. ), 

시험보기 한참전부터 학습계획을 세워서 같이 해보자 했지만, 사춘기 한창이라 거부했고 알아서 공부해봐라 이번에는 냅뒀어요. 
하지만 끝까지 암기과목을 손을 안대고 있더라구요.
역사는 일주일 전부터인가 암기 시작한거 같고, 결국 사다놓은 자습서 및 문제지, 기출문제 거의 손도 안대고 교과서만 공부하다 갔구요.
안어렵다고 큰소리 치던 과학은 심지어 시험 전날 교과서 조금 읽어본게 다입니다.

네... 터무니없이 학습시간이 부족했고, 문제지를 풀어보지 않아 문제유형 자체도 전혀 몰랐을테고, 좋은 점수를 맞는게 불가능하다는 건 알고 있어요.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수업시간에 들은게 있는데 적어도 60-70점대는 맞겠지 싶었던 제가 자만했었네요. 

40점대이면, 아이가 수업 개념 자체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라는 의미인거 같은데, 
지능은 평균 언저리 정도의 수준이며 일반상식 및 어휘력이 좋지는 않은 아이입니다. 
아이도 충격은 좀 받았는지, 매주 주말에는 암기과목 배운 부분 복습을 하겠다고 약속을 해놓은 상태이긴 합니다.
기말고사에 제가 학습계획 짜고, 매주 공부하는거 확인하고 시험 한달전부터는 같이 매달려서 체크하면 오를 수 있을까요?

겨우 중2 첫 시험이 이 정도 절망적일줄 몰랐네요.  

 
IP : 175.122.xxx.1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9 9:02 AM (112.165.xxx.238) - 삭제된댓글

    중1때 시험 안봤나요??
    원글님 아이는 과외샘처럼 모든과목 옆에서 봐주세요 여건되면요

  • 2. 그래도
    '23.5.9 9:03 AM (218.50.xxx.110)

    수학이 90이잖아요
    역사과학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어요.

  • 3. 이어서
    '23.5.9 9:03 AM (112.165.xxx.238) - 삭제된댓글

    국영수는 잘해서 크게 걱정 없네요

  • 4. ....
    '23.5.9 9:07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공부를 안해본 아이 같아요.
    학원 다니니 수학,영어는 평균은 될테고...
    기말에 계획세우고, 책 읽고, 요점정리, 암기, 문제집풀기 등등 하나하나 알려주세요. 아이가 잘 따라주길 바랍니다.

  • 5. ,,,
    '23.5.9 9:07 AM (118.235.xxx.78)

    지금 시험이 쉬우니 국영수는 잘하는거지 지능 평균이면 고등학교만 가도 수학 심화에서 문제가 생겨요 고등학교를 최대한 시험문제 쉬운 곳으로 가야죠 뭐

  • 6. 암기과목
    '23.5.9 9:09 AM (39.122.xxx.3)

    암기과목은 하면 올라요
    중요한건 국영수
    특히 수학이 중요합니다
    국어점수 70점대면 신경 많이 쓰고 공부 좀 해야 됩니디
    고등가서 점수 올리기 힘든게 국어과목입니다

    수학 90점대에서 안떨어지고 더 올려도 고등가면 많이들 미쓰러져요
    암기과목보단 무조건 국영수에 힘써야 합니다

  • 7. 중학교
    '23.5.9 9:09 AM (210.100.xxx.239)

    이점수가 국영수 잘하는 건 아니예요
    국어는 평균이하일 확률도 높구요
    중등때 전과목 관리를 해봐야
    고등때 2~3등급이라도 나옵니다
    중등때 주요과목만 학원다니니 국영수는 괜찮은것처럼
    보이는거예요
    중등은 성실함으로 올백도 가능합니다
    전과목 다 열심히하도록 옆에서 봐주세요

  • 8. 나는나
    '23.5.9 9:14 AM (39.118.xxx.220)

    공부 안해서 이 점수다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 독해력에 문제없나 잘 살펴보세요. 잘 읽어내고 구조화 하는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9. illillilli
    '23.5.9 9:19 AM (182.226.xxx.161)

    수학 영어만 잘보면 다른 과목은 충분히 올라갈수 있는 과목들입니다..별 의미 없어요

  • 10.
    '23.5.9 9:22 AM (49.175.xxx.75)

    수학 잘했네요 근데 국어가 70인데 영어가 잘나오기도 하나요 암기야 힘주면 금방 점수에 반영하니 아이 잘 이끌면 될듯요 그게 쉽지가 않아서 문제지만

  • 11. less
    '23.5.9 9:24 AM (182.217.xxx.206)

    부모가 계획짜고 관리한다고 .그게 중딩때는 먹힐지 모르는데 고등가서는.. 절대 안먹혀요.
    본인의지가 중요한거라...

  • 12. 희망이 있어요
    '23.5.9 9:25 AM (58.123.xxx.123)

    일단 수학이 90점대니 좀더 시간투자로 올리면되고요, 중등 나머지 과목들은 암기예요 ㆍ국어도요
    기말에는 한 달 전부터 어려운 과목은 인강 보면서 보충하면 이해도.쉽고 점수 잘나와요 ㆍ안해서 그렇지 꾸준하게 하면돼요

  • 13. 국어
    '23.5.9 9:35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국어, *베스트 인강 들으면서 내신 학원교재 공부하고 90점대로 날아올랐었어요.
    인강이 너무 잘 되어 있더라구요.
    과학도 교재 하나 선택 잘해서 과외선생님이 잡아주니 점수 오르고요.
    뭐든 공부량이 부족해서 그래요

  • 14. ㅇㅇ
    '23.5.9 9:37 AM (175.192.xxx.38)

    엄마가 붙어서 하면 90점 넘을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했어요.

    유튜브에 내신공부법 찾아보시고
    우선 어떻게 공부가 돼가는건지 엄마가 꿰뚫고 있어야됩니다.
    시험 한달전부터 기말(앞으로칠) 공부 시작합니다.
    플랜짜는것도 유튜브에 다있어요.

    1.교과서 읽기
    2.참고서로 다시 훓으며 중요부분 체크하기
    3.기출풀리기(최대한 최대한 많이푸는게 관건)
    풀려면 첨에 틀린문제 많이 나옵니다.
    그 부분이 공부가 안된부분 이예요.
    기출은 아이들 공부가 어느정도 이뤄진건지 알려주는 거라서
    풀고, 채점, 틀린부분 다시 참고서 페이지로 돌아가서 익힘.
    이걸 반복합니다.
    그리고 또 기출 풀리기.
    최소한 200문제 이상 기계적으로 풀리세요.
    어느 정도 지나면 애가 전반적인 문제 흐름을 알게 되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암기부분을 깨닫게 됩니다.

    점수를 보니 이런식으로 집에서 꼼꼼히 해야겠네요.
    학원서는 이 정도로 내 아이를 가르쳐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할수있습니다.

  • 15. 그게
    '23.5.9 9:53 A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그게 문제가 아니라 평균점 이하 아이는 수업시간에 수업을 저대로 안 듣는 겁니다. 멍을 때리거나 딴짓.
    ADHD도 확인 해봐야죠.

  • 16. 그게
    '23.5.9 9:54 AM (118.235.xxx.17)

    그게 문제가 아니라 평균점 이하 아이는 수업시간에 학교수업을 제대로 안 듣는 겁니다. 멍을 때리거나 딴짓.
    ADHD도 확인 해봐야죠.

  • 17. ....
    '23.5.9 9:56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중2 성적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부 습관이 있기때문에 갑자기 성적이 오르긴 힘들어요. 상대평가인경우 더 그렇구요. 남들도 다 열심히 하기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더 그렇구요. 제가 조언해드린다면 수업시간에 무조건 집중해야해요. 그러면 체력이 좋아야하거든요. 영양상태 잘 관리해주시구요.숙면이 중요합니다. 수업시간에 또는 쉬는 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을 보면 공부를 비효율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 잠자는 학생들 대부분이 공부 잘하는 학생이 드물어요. 수업이 끝나면 몇 분간이라도 이번 시간에 배운것 다시 확인하구요. 학원 다녀오느라 힘들겠지만 집에오면 오늘 배운 교과는 짧은 시간이라도 다시 보면서 기억하구요. 주말에 시간을 내서 이번주에 배운 교과 내용을 다시 한번 집중해서 봅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다음 시험을 곧 준비합니다. 그리고 교과서는 그림한개라도 다 외워야해요. 시험공부할 때는 a4용지나 b4용지에 글씨크기를 아주 작게 줄여서 요약해서 수시로 봅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좋아하는 소설이나 권장도서를 도서관에서 빌려봅니다. 수행평가는 잘하든 못하든 최선을 다해서 제출하는 모습이 중요해요. 쓰다보니 두서없네요 ㅎ

  • 18.
    '23.5.9 10:37 AM (121.167.xxx.243)

    암기과목은 옆에서 엄마가 붙들고 같이 해주셔야 해요. 요즘 아이들이 영상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외우는걸 진짜 싫어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사춘기라 그 짜증을 아는데 그래도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알아야 나중에 혼자 공부할 수 있으니 저는 그 짜증 꾹 참고 아이랑 같이 했어요. 중학교 시험이 생각보다 안 어려워(아이들 부담 안준다고 쉬어지는 추세인거 같아요) 기출문제만 몇해꺼 반복해서 풀어도 평균은 넘겠더라구요. 아이가 열심히 하겠다고 하니 엄마가 도와주세요

  • 19. ...
    '23.5.9 11:23 AM (175.116.xxx.96)

    저도 중2는 계획 세워주고, 암기과목 같이 봐주고 했어요.
    태어나서 첨 보는 시험이라 학원 안 다니는 과목은 애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을 못 잡더라구요.
    영,수는 학원다녀서 그냥 내버려두고 국어, 역사, 과학은 자습서, 문제집 사다가 봐주고, 족보도 뽑아주고 했어요
    과학은 아이가 좀 좋아해서 그나마 혼자 공부는 하던데, 역사는 도대체 학교에서 뭘 들은건지 ㅠㅠ
    그래도 수학이 90이면 과학, 역사 정도는 좀만 신경 써주면 금방 올라요.
    국어도 중학교 국어 정도는 외부 지문 거의 안 나와서, 교과서, 자습서 문제집 정도만 풀어도 90은 넘게 나옵니다.
    한 1년 이렇게 봐줬더니, 중3부터는 자기가 대충 감을 잡더라구요.
    사춘기라 '내가 알아서 할께요' 병 온건 아는데 ㅎㅎ 그래도 요즘은 중2가 첫시험이라 학원 안 다니는 과목은 엄마가 옆에서 좀 도와줘야겠더라구요.

  • 20. ...
    '23.5.9 12:03 PM (112.154.xxx.59)

    중2 과학 쉽지 않고, 역사 암기할 것 많아요. 국어는 자습서, 평가문제집 풀려보세요. 뭐가 문제인지 보일 겁니다. 역사는 시험전에 암기한다고 해도 과학은 시간이 좀 걸리니 학교수업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화학 등) 엠베스트, EBS, 강남인강 등으로 메꾸세요. 국어는 남학생의 경우 중2 첫 시험치고 국어학원 많이들 등록합니다. 국어 70점 대는 꼭 점검하고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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