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불해달라는 아이가 종이카네이션을 선물..

... 조회수 : 5,299
작성일 : 2023-05-08 23:07:37
돈도 없으니 카네이션도 선물도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고 가불해 줬어요. 남자대학생. 10만원. 아직 1주일 더 살아야 용돈날인데..
유툽보고 다한증있는 아이가 딱풀 옆에 끼고 카네이션 색종이 꽃을 접어서 제 화장대 위에 올려놓었네요. 퇴근해보니. 그냥 지나가긴 뭐했겠지. 하여간 애미된 죄로 또 덮고 져주고 엉덩이 한방 때려주고 이렇게 어버이날이 지나갑니다.
IP : 124.50.xxx.16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3.5.8 11:08 PM (121.188.xxx.245)

    정말 어쩜 좋아요 ㅋㅋㅋㅋㅋ

  • 2. ㅇㅇ
    '23.5.8 11:0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넘 이쁘네요 ㅎ
    저도 어버이날 챙기지말라고 했어요. 평소에 기쁨주는 아이기에 부담주기 싫네요.

  • 3. 88
    '23.5.8 11:09 PM (116.37.xxx.94)

    제가 가불해주라고 댓글달았었는데
    이쁘잖아요 그래도..

  • 4. ...
    '23.5.8 11:10 PM (39.7.xxx.101)

    고도의 자랑이시죠?
    핸드메이드지만 뭐 어떤가요?
    그거 만드는 동안은 엄마 생각했을테니까요~

  • 5. ....
    '23.5.8 11:12 PM (211.221.xxx.167)

    이것이 가불의 힘!ㅋㅋ

  • 6. ...
    '23.5.8 11:12 PM (124.50.xxx.169)

    네. 씀씀이 큰 아이여서 슬펐지만 색종이꽃에 녹기도 하는 엄마 마음이 그렇습니다

  • 7. 나옹
    '23.5.8 11:14 PM (123.215.xxx.126)

    아이고 ㅋㅋㅋ

  • 8. ...
    '23.5.8 11:15 PM (124.50.xxx.169)

    가불의 힘 ㅋㅋ 너무 맞는데요?

  • 9.
    '23.5.8 11:17 PM (218.50.xxx.110)

    너무귀엽잖아요.
    다큰 애가 딱풀들고 만드는 모습 생각하니 ㅋㅋ

  • 10. 그래도
    '23.5.8 11:18 PM (124.57.xxx.214)

    종이 카네이션이라도 어디예요?
    마음이 중요하죠.

  • 11. 종이
    '23.5.8 11:26 PM (118.235.xxx.208)

    카네이션이 최곱니다.
    다 모아놨어요 ㅋ

  • 12. ...
    '23.5.8 11:26 PM (68.1.xxx.117)

    핸드 메이드 수제품이군요. 대학생 어린이

  • 13. ㅇㅇ
    '23.5.8 11:55 PM (175.207.xxx.116)

    다큰 애가 딱풀들고 만드는 모습 생각하니..ㅋㅋㅋㅋㅋ
    기특한데요

  • 14. ㅇㅇ
    '23.5.9 12:01 AM (222.108.xxx.97)

    아들자랑하시려구 글쓰셨구만 ㅋㅋㅋㅋ
    너무너무 이쁘네요
    딱풀끼고 카네이션 만드는 대학생을 두신 원글님, 행복하십니다요

  • 15. 하하하.
    '23.5.9 12:21 AM (115.41.xxx.112)

    생각하면 너무 우껴요.
    초등생이면 감동눈물인데. ㅎㅎ

  • 16. ..
    '23.5.9 1:43 AM (175.119.xxx.68)

    글 대충 읽고 중딩정도로 생각했는데 대학생어린이 댓글보고 다시 읽어봤어요 만드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ㅎㅎ

  • 17. ...
    '23.5.9 8:03 AM (125.181.xxx.201)

    센스도 있고 순발력도 있네요 북극 가서도 냉장고 팔 수 있는 성격

  • 18. ㅁㅇㅁㅁ
    '23.5.9 8:42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만드는 정성이 어딘가요

  • 19. ㅎㅎ
    '23.5.9 12:39 PM (211.206.xxx.191)

    자기도 후일 생각날 거예요.
    나 대딩때 엄마에게 용돈 가불하고
    색종이로 카네이션 꽃 선물했던 추억.
    마음은 최고네요.

  • 20. ...
    '23.5.10 9:44 AM (124.50.xxx.169)

    아들방에 들어갔더니 다이소 색종이 1개. 모니터엔 종이접기 유툽. 초등때 썼던 가위. 노랑뚜껑 딱풀. 너저분 임무완수하고 핸폰중이신 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7300 블랙핑크 제니, 지수 1인 기획사 차렸대요 14 ... 2023/09/25 10,267
1507299 소형차에서 대형으로 바꿨는데 주차하기 힘들어요 8 어려워요 2023/09/25 3,012
1507298 코로나 확진 ㅠㅠㅜㅡㅠ 8 드디어 2023/09/25 3,341
1507297 수영 중계 sbs박태환 잘 하네요 13 박태환 2023/09/25 4,495
1507296 젖과 꿀이 흐르는 국힘으로 갑시다 7 2023/09/25 2,273
1507295 z세대 직원 너무 힘드네요 23 ㅇㅇ 2023/09/25 8,188
1507294 남자수영 계영 800m 금메달 ! 19 제주유채 2023/09/25 4,264
1507293 맡은 책임이 막중한데 갑자기 이직하는 경우 13 111 2023/09/25 2,536
1507292 힙하게 남주 인상이 바뀐거 같은데요. 22 ... 2023/09/25 5,597
1507291 정말 딱 죽고싶게 힘든... 4 ㅇㅇ 2023/09/25 3,959
1507290 헬스하니 너무 좋아요 14 .. 2023/09/25 6,077
1507289 수영 지유찬선수 대단해요 7 joy 2023/09/25 3,069
1507288 송파일가족 사건 빌라가 친정집 소유였다면서요 11 안타까움 2023/09/25 12,098
1507287 웃긴 울집냥이ㅋㅋ 7 ........ 2023/09/25 2,177
1507286 돈 맘 먹고 쓰면 몇 억이 우습네요... 75 ㅇㅇ 2023/09/25 28,886
1507285 친정엄마. 망언. 속상한 42 2023/09/25 7,584
1507284 치매 어르신 집 찾아드렸어요 ㅠㅠ 10 치매불안 2023/09/25 3,410
1507283 카카오 스토리요 2 현소 2023/09/25 864
1507282 필라테스 매트반 사라짐 3 ㅇㅇ 2023/09/25 3,488
1507281 집안 정리 중 ? 아니 쓰레기 버리는 중 11 난 뭐지 2023/09/25 3,922
1507280 토지가 수용된다고 연락이 왔어요. 11 황당 2023/09/25 4,600
1507279 현재 민주당사 상황..헐 75 어이상실 2023/09/25 10,455
1507278 해수면 온도가 역대급으로 데워지고 있는 중 5 ㅇㅇ 2023/09/25 2,231
1507277 휴대폰 배터리 교체해보신 분 4 새봄 2023/09/25 1,200
1507276 요리용 매실청 추천해주세요 2 요리왕 2023/09/25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