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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직장도 하향지원해서 갔더니

ㅇㅇ 조회수 : 3,903
작성일 : 2023-05-08 22:02:51
일단 만나는 사람들이 약간 상식이 안통할때가 있고
화내는 포인트가 논리적이지 않은경우도 많고요..

무서운건 무시한다는 사실이에요.
왜냐면 엄격한 채용기준에 부합해서 그런 스펙을 쌓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 자기 같은줄 알고
갈곳이 없어서 여기 왔다고 생각해서
그냥 많이 무시하고 그러더라구요..

직장은 원래 모욕적인 경우가 많고 
원래도 돈버는일은 힘들지만

베스트에 대학 등록금얘기가 나와서 쓰는게
좋은 그룹에 가면 예외도 있지만
서로가 저사람도 나만큼 노력해서 여기 왔구나 싶어서
존중해주고 사람대접해주더라구요..
학교건 직장이건요..

비단 취업문제가 아니라 
사람 취급을 받냐 이런 문제와도 관련이 있어서요

대학갈놈만 가자..맞는말이지만
그럼 나머지 사람들 기술배워서 살게 하자고 해도
그래도 사람에 대한 차별을 겪어야 해서

학력은 낮아도 돈은 잘버는 자영업자분들
다들 자기 자식들은 공부해서 대학가기를 바라더라구요..

이유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대우받고 살라고요..

사회적 분위기를 대학을 안가도 차별없이 살수 있게 만들어놓고
대학을 갈놈만 가자 그래야 바뀌지 않을까요
IP : 61.101.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3.5.8 10:07 PM (220.83.xxx.36)

    그냥 대학 등록금을 비싸게 하는게 아니라 대학 자체를 무상으로 해야된다고 생각돼요.

    다 대학 갈 수 있으니 안가도 차별 안받는 거지

    어렵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수록 부익부 빈익빈 극심한 차별 계급화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 2. 그게
    '23.5.8 10:07 PM (123.199.xxx.114)

    인류멸망할때까지 안되니까 문제죠.
    제가 봐도 공부 잘한다고 일잘하는거 아니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성실해요.
    수석졸업한 저희 새언니같은 경우는 정말 공부해야 되는데 동생들 공부시킨다고 취업하고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집안일은 못해요.

  • 3. 있는여자
    '23.5.8 11:33 PM (183.99.xxx.196)

    맞아요 의사들 자기들끼리 모이면 서로 인정해줘요 명문대 진입장벽 높은 직업군 다 그렇죠
    진입장벽 낮은 그룹에 가면 서로가 서롤 무시해요 자기비하도 심하고 그래서 전 애들한테 좋은 대학 좋은 직장 가라고 합니다

  • 4. 유럽처럼
    '23.5.9 9:20 AM (218.39.xxx.66)

    무상 대학 부러워요
    대학에서 공부가 어려운게 맞는듯

    우리나라는 대학어려우면 다 또 학원다니려나

    기본부터 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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