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솔로였다가 이성친구가 생겼어요.
3개월 정도 됐나봐요.
데이트 코디 어떠냐고 물어보면 조언도 좀 해주고..
그런데 오늘 어버이 날이잖아요.
아이가 선물과 꽃을 들고 들어왔어요.
이게 뭐야~ 하면서 좋아하는데...
꽃을 이성친구가 사줬데요. 나를 갖다주라면서..
저는 갑자기 그 꽃이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힝... 너가 사오지~ 그랬어요.
나는 그 친구를 잘 모르는데 꽃을 받는게 부담스럽잖아~
그랬어요.
한 두어시간 지나서 아이가 그래서 안고마운거야? 그러는 거예요
이건 고맙고 안고맙고가 아니라 그냥 부담스럽게 느껴지는게 크네..
꽃이 이쁘고 좋아. 그랬어요.
아이가 좀 삐진거 같아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아이에게 사과해야 하는지..
사과하기 싫은디...
조언해주세요. 사과할지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