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공회 어떤가요? 성공회 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

ㄴㅁ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23-05-08 19:27:58
시부모님이 성공회 교인이신데 태어나서 처음봤고 이후로도 본적이 없어요. 성공회 교회 다니는 사람을요… 남편은 중학교때까지 다니고 안다녀서 잘모른다는데 교회도 잘 없더라구요.
신부님이 결혼한다는거 말고는 천주교 하고 똑같다는데 맞나요?
IP : 118.34.xxx.2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공회
    '23.5.8 7:39 PM (59.1.xxx.109)

    교회가 있다는건 처음 들어요
    천주교 신부였따가 결혼해서 가신분들이긴 한데
    서강대학교에 계시지 않나요

  • 2. ...
    '23.5.8 7:39 PM (106.101.xxx.113)

    영국 국교인데 영국 국왕이 이혼하고 재혼하는 걸로 교황청이랑 싸워서 갈라져 나온 종교죠
    종교적인 이유보다 정치적인 거라...

    우리나라는 강화도쪽에 성공회가 많다고 들었어요
    구한말 처음 영국군이 상륙한 곳이라 그렇다던거...

    유명한 강화 한옥 성당도 성공회 교회로 알고 있습니다

  • 3. ...
    '23.5.8 7:51 PM (106.101.xxx.113)

    그리고 서울에는 덕수궁 옆에 번듯한 성공회교회가 있습니다
    나름 우리나라에서 100년 넘는 역사가 있는 종교입니다

  • 4. ...
    '23.5.8 7:54 PM (106.102.xxx.207)

    전세계 신도가 1억이 넘습니다

  • 5. ...
    '23.5.8 7:55 PM (106.102.xxx.207)

    서강대는 예수회이고 이건 가톨릭이죠

  • 6. ....
    '23.5.8 7:5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대한제국 시절 우리 수군들 교육을 영국 해군에 의뢰하면서 영국군과 같이 들어온 종교라(군종신부 파견) 강화도에 초기 교회들이 있고 서울 중심가에도(태평로 인근) 있어요.
    진보적 학풍으로 알려진 성공회대학교가 있고요.
    지금은 은퇴한 김성수 주교님(부인이 영국인)도 강화도에서 발달장애인들과 같이 보호작업장 운영하고 계시죠.

  • 7. ...
    '23.5.8 8:09 PM (116.41.xxx.107)

    제가 알아만 보고 실제로 다녀 보진 않았는데
    형식은 가톨릭을 따르고 교리는 개신교를 따라요.
    그러나 한국 개신교는 보수적인데 여기는 진보적이에요.
    성공회대학교도 진보적인 교수들로 유명해요.
    미국에서는 지식인층이 다니는 교회라고 인식한다던데
    한국도 인식은 없지만 교회 분위기가 좀 그런 듯

  • 8. 성공회
    '23.5.8 8:09 PM (121.134.xxx.62)

    역사적으로 성공회는 서유럽에서 로마가톨릭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종교개혁의 결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개신교로 분류한다. 그러나 다른 개신교파들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특성들 때문에 성공회를 개신교와는 별개의 그리스도교 종파로 보는 이들도 있으며, 국내외 성공회 신자들 사이에서도 자신들의 신앙 정체성을 개신교와 다른 것으로 정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예배 의식이나 고해성사 등은 천주교와 흡사하더라고요. 그런데 더 진보적이에요. 천주교는 여자 사제가 없지만 성공회는 여자도 사제가 될 수 있죠. 다니는 분을 알고 계신데 의외로 정치적으로 보수적이어서 깜놀. 아무래도 연세탓이려니… 80 가까운 70대.

    저는 천주교 신자이나 개혁적인 면모들 때문에 성공회에 호감을 가지고 있어요.

  • 9. . . .
    '23.5.8 8:13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성공회도 성당이라고 합니다. 신부가 결혼가능한게 로마가톨릭과 큰 차이구요. 미사때 미사보 쓰는것, 묵주 등도 똑같아요.
    경기도 진보교육감 했던 이재정이 성공회 신부예요. 이재정, 조희연 등 진보학자들이 세운 학교가 성공회대학교. 덕수궁 옆에 있는 성공회 서울교구 성당이고 전국에 몇곳 있을거예요.

  • 10. . . .
    '23.5.8 8:24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이번 찰스 대관식도 성공회 신부가 주례한거예요. 영국은 모두 성공회.

  • 11. 영국국교
    '23.5.8 8:43 PM (125.177.xxx.100)

    성공회랑 가톨릭은 완전 달라요
    사제가 결혼을 한다는 거 자체부터

    그리고 성공회는 자신들 성당을 교회라고 불러요

  • 12. 레베카
    '23.5.8 9:53 PM (14.35.xxx.185)

    저 개신교 다니다가 성공회로 옮겼어요.. 일단 예배형식은 카톨릭이예요.. 전례예배형식이고 말씀읽고, 기도문읽고, 성가부르고, 설교는 20분내외로 짧아요.. 매주 성찬하구요.. 성경말씀은 개신교와 거의 비슷해요.. 단지 하나님을 하느님이라고 하고 (어차피 영어는 god) 그리고 인물들 이름이 조금씩 발음에 따라 틀려요.. 셰레명도 있어요.. 교회(성당-이것도 영어는 church)에서는 주로 세례명으로 많이들 불러요..
    제가 충격받은건.. 정말 오픈마인드예요.. 솔직히 개신교를 30년이상 다닌저는 늘 남을 의식하면서 다녔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정말 다들 소박하세요.. 그리고 오지랍도 없으세요.. 오랜만에 나와도 뭐라고 안하시고.. 정말 절기에만 나와도 너무 반가워해주세요..잔소리한번 안들어봤어요.. (개신교에서는 권사,장로들의 잔소리로 학을 떼였거든요)
    그리고 사회에 어려운 이웃에 대한 활동 정말 적극적이예요..
    관심있으시면 시청앞 주교좌성당 한번 가보세요.. 역사의 흔적도 많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서울, 경기 주변에도 교회가 많습니다.. 찾아보시면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였던건 부활절이나 추구감사주실에 포도주(와인)을 함께 마셔요.. 진짜 술을..
    가끔 수련회가서도 술한잔씩들도 하시구요..

  • 13. 레베카
    '23.5.8 9:54 PM (14.35.xxx.185)

    참고로 부부가 한쪽은 천주교 한쪽은 개신교인데 결혼해서 성공회로 오신분들이 꽤 많으십니다.. 중간적인 느낌이랄까???

  • 14. ...
    '23.5.9 6:06 AM (125.177.xxx.181)

    덕수궁 옆에 있는 건물 공식 명칭이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인데 뭘 교회라고 불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6029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2 문미순 작가.. 2023/09/21 1,513
1506028 역시나 심상정당답네 전원 가결 가는구나 28 기레기아웃 2023/09/21 4,217
1506027 故이영승 교사 괴롭힌 학부모, 8개월간 50만원씩 뜯어가고 또 .. 54 .. 2023/09/21 13,402
1506026 우연히 어떤 음식먹고 효과본거 있으시나요? 29 음식 2023/09/21 3,844
1506025 40중반 달리기... 24 less 2023/09/21 3,077
1506024 바이타믹스 잘 쓰시나요? 15 다시고민중 2023/09/21 2,742
1506023 위내시경 예정인데 밥 한알 먹었어요ㅜㅜ 3 ㅇㅎ 2023/09/21 1,530
1506022 우리 쿠팡 추석때는 주문하지 말아요~~ 69 쿠팡 2023/09/21 11,782
1506021 정말 감명 깊게 읽은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40 독서 2023/09/21 2,791
1506020 학부모가 교사한테 돈도 뜯어가는군요 19 ㅇㅇ 2023/09/21 2,855
1506019 인스턴트팟같은 멀티쿠커 사용하시는 분들 3 ㅇㅇ 2023/09/21 1,006
1506018 정신적 미숙아는 일본으로 도망간다. 3 미숙아 2023/09/21 1,538
1506017 한달에 책 몇권쯤 읽으시나요? 책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기분은 좋은.. 19 독서의계절 2023/09/21 1,757
1506016 사람 찾는 사람들 2 ... 2023/09/21 786
1506015 부모부양의무가 없어지면서 저출산은 당연한 일 16 Zz 2023/09/21 3,088
1506014 치과 재신경치료 7 50대 2023/09/21 1,073
1506013 나의 아저씨 정말 찝찝하고 불쾌해요 94 ... 2023/09/21 26,186
1506012 학부모가 사기꾼이라는걸 알게 되었을 때, 학부모 모임에 알려야할.. 8 .. 2023/09/21 2,354
1506011 영숙이는 미국 진짜 가고싶어하는것 같어요 20 얼레리 2023/09/21 6,202
1506010 한강 사건 다시 올라올줄은… 51 2023/09/21 10,592
1506009 정의로운 검찰은 6 검찰 2023/09/21 517
1506008 심리상담관련...해서요 2 2023/09/21 633
1506007 예식장 등 뷔페 알바했던 사람들은 학을 떼던데.. 20 .. 2023/09/21 13,176
1506006 목동에 오래 사신 분들~~ 24 양천구 2023/09/21 3,154
1506005 미국 연내로 금리인상 또 할거 같네요 12 ㅇㅇ 2023/09/21 3,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