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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상의 효과일까요?

ㅁㅁㅁ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23-05-08 16:00:58
명상 시작한지 한 열흘 되었을까요?
종교색채 없는 명상훈련을 잠자기 전 누워서 한 10-20분 정도 해요.
큰 일 앞두고 좀 초조하기도 해서 마음을 안정화 시키고 싶었어요.

어제는 누워서 이완하면서 호흡을 하는데
내게 50년동안 자동으로 호흡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 인식되면서
새삼 감사하면서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었어요. 눈물 찔끔.
이어서 몸의 감각을 하나 하나 느껴보는데
느낌이 새로웠어요. 
내가 그동안 나에게 참 무심했구나 싶어서
내 자신을 친한 친구 대하듯 
고맙고 미안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게 되면서,
다시 눈물이 차오르기도 하고.

짧은 명상을 마치고 잠들었는데요.
전 꿈을 잘 안꾸는데
꿈에서 엄청나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데
사람들은 전부 쳐다보며 걱정하는데
제가 아주 가뿐하게 착지했고요
큰 동물..리트리버같은 큰 개 여러마리를 제가 아주 손쉽게
통제하면서 안전하게 있는 그런 꿈을 꿨어요.
보통 꿈에서 이런상황이면 쫓기거나, 가려는데 못가거나, 물리거나, 두렵거나..
이런 걸 주로 꾸곤 했는데
이렇게 유능감이 들면서도 우쭐대지 않는 편안한 꿈은 처음인것 같아요.
명상 때문일까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꿈의 여운이 남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고, 몸과 마음이 가볍고 심적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어버이날 메세지도 기분좋게 남기고,
가족들과도 웃는 낯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명상 해보신 분들 어떠신지 궁금해요.
앞으로 꾸준히 해보려고요.
저는 유투브 보면서 하는데 채널명은 밝히지 않을게요. 광고 아니라서^^
명상 컨텐츠 엄청 많으니 각자 맞으시는 곳이 있을듯 합니다.
IP : 180.69.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8 4:03 PM (223.38.xxx.42)

    명상으로 인한 현상은 중요하지 않아요
    차크라를 열거나 그런 것 다 자기만족이거든요
    내가 요즘 맘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서 꾼 꿈이구나 받아들이시면 되어요
    꿈이 참 포근해서 좋으셨겠어요
    명상10분으로 벅찬 감정을 느끼시는 것 보니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분 같으세요

  • 2. ???
    '23.5.8 4:05 PM (180.69.xxx.124)

    차크라는 또 뭘까요
    명상..이거 신문물이라서 모르는게 많네요.
    암튼, 지금을 소중히 여기렵니다.

  • 3. ,,,
    '23.5.8 4:11 PM (182.229.xxx.41)

    명상은 혼자 깊게 들어가면 안된다고 들었어요. 관심 있으시면 제대로 된 선생님 지도를 받으시는게 나을수도...

  • 4. 그렇군요..
    '23.5.8 4:35 PM (180.69.xxx.124)

    네 조언 감사합니다.

  • 5. ㅡㅡ
    '23.5.8 4:55 PM (158.182.xxx.1)

    그 눈물나는 느낌 알지요
    내가 한단계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무의식의 상태에서 의식의 상태가 되고
    새삼 모든것이 감사해지는 거죠
    저도 그냥 이 세상 만물이 다 사랑이구나 사랑이 아닌것이 없구나를 처음 느꼈을때 감동의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꿈은 여러가지 기능이 있기때문에 악몽도 꼭 나쁘다고 할수만은 없다고 생각해요 현실의 공포를 미리 겪아 해소하게 해주거든요

  • 6. 혹시
    '23.5.8 5:20 PM (112.216.xxx.66)

    채널명 알려주심 안될까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 상황이라.. 명상해보고 싶네요

  • 7. 연습
    '23.5.8 8:11 PM (39.125.xxx.74)

    저도 요즘 명상을 배우려고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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