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색채 없는 명상훈련을 잠자기 전 누워서 한 10-20분 정도 해요.
큰 일 앞두고 좀 초조하기도 해서 마음을 안정화 시키고 싶었어요.
어제는 누워서 이완하면서 호흡을 하는데
내게 50년동안 자동으로 호흡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 인식되면서
새삼 감사하면서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었어요. 눈물 찔끔.
이어서 몸의 감각을 하나 하나 느껴보는데
느낌이 새로웠어요.
내가 그동안 나에게 참 무심했구나 싶어서
내 자신을 친한 친구 대하듯
고맙고 미안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게 되면서,
다시 눈물이 차오르기도 하고.
짧은 명상을 마치고 잠들었는데요.
전 꿈을 잘 안꾸는데
꿈에서 엄청나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데
사람들은 전부 쳐다보며 걱정하는데
제가 아주 가뿐하게 착지했고요
큰 동물..리트리버같은 큰 개 여러마리를 제가 아주 손쉽게
통제하면서 안전하게 있는 그런 꿈을 꿨어요.
보통 꿈에서 이런상황이면 쫓기거나, 가려는데 못가거나, 물리거나, 두렵거나..
이런 걸 주로 꾸곤 했는데
이렇게 유능감이 들면서도 우쭐대지 않는 편안한 꿈은 처음인것 같아요.
명상 때문일까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꿈의 여운이 남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고, 몸과 마음이 가볍고 심적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어버이날 메세지도 기분좋게 남기고,
가족들과도 웃는 낯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명상 해보신 분들 어떠신지 궁금해요.
앞으로 꾸준히 해보려고요.
저는 유투브 보면서 하는데 채널명은 밝히지 않을게요. 광고 아니라서^^
명상 컨텐츠 엄청 많으니 각자 맞으시는 곳이 있을듯 합니다.
명상 컨텐츠 엄청 많으니 각자 맞으시는 곳이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