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상의 효과일까요?

ㅁㅁㅁ 조회수 : 2,148
작성일 : 2023-05-08 16:00:58
명상 시작한지 한 열흘 되었을까요?
종교색채 없는 명상훈련을 잠자기 전 누워서 한 10-20분 정도 해요.
큰 일 앞두고 좀 초조하기도 해서 마음을 안정화 시키고 싶었어요.

어제는 누워서 이완하면서 호흡을 하는데
내게 50년동안 자동으로 호흡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 인식되면서
새삼 감사하면서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었어요. 눈물 찔끔.
이어서 몸의 감각을 하나 하나 느껴보는데
느낌이 새로웠어요. 
내가 그동안 나에게 참 무심했구나 싶어서
내 자신을 친한 친구 대하듯 
고맙고 미안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게 되면서,
다시 눈물이 차오르기도 하고.

짧은 명상을 마치고 잠들었는데요.
전 꿈을 잘 안꾸는데
꿈에서 엄청나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데
사람들은 전부 쳐다보며 걱정하는데
제가 아주 가뿐하게 착지했고요
큰 동물..리트리버같은 큰 개 여러마리를 제가 아주 손쉽게
통제하면서 안전하게 있는 그런 꿈을 꿨어요.
보통 꿈에서 이런상황이면 쫓기거나, 가려는데 못가거나, 물리거나, 두렵거나..
이런 걸 주로 꾸곤 했는데
이렇게 유능감이 들면서도 우쭐대지 않는 편안한 꿈은 처음인것 같아요.
명상 때문일까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꿈의 여운이 남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고, 몸과 마음이 가볍고 심적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어버이날 메세지도 기분좋게 남기고,
가족들과도 웃는 낯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명상 해보신 분들 어떠신지 궁금해요.
앞으로 꾸준히 해보려고요.
저는 유투브 보면서 하는데 채널명은 밝히지 않을게요. 광고 아니라서^^
명상 컨텐츠 엄청 많으니 각자 맞으시는 곳이 있을듯 합니다.
IP : 180.69.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8 4:03 PM (223.38.xxx.42)

    명상으로 인한 현상은 중요하지 않아요
    차크라를 열거나 그런 것 다 자기만족이거든요
    내가 요즘 맘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서 꾼 꿈이구나 받아들이시면 되어요
    꿈이 참 포근해서 좋으셨겠어요
    명상10분으로 벅찬 감정을 느끼시는 것 보니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분 같으세요

  • 2. ???
    '23.5.8 4:05 PM (180.69.xxx.124)

    차크라는 또 뭘까요
    명상..이거 신문물이라서 모르는게 많네요.
    암튼, 지금을 소중히 여기렵니다.

  • 3. ,,,
    '23.5.8 4:11 PM (182.229.xxx.41)

    명상은 혼자 깊게 들어가면 안된다고 들었어요. 관심 있으시면 제대로 된 선생님 지도를 받으시는게 나을수도...

  • 4. 그렇군요..
    '23.5.8 4:35 PM (180.69.xxx.124)

    네 조언 감사합니다.

  • 5. ㅡㅡ
    '23.5.8 4:55 PM (158.182.xxx.1)

    그 눈물나는 느낌 알지요
    내가 한단계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무의식의 상태에서 의식의 상태가 되고
    새삼 모든것이 감사해지는 거죠
    저도 그냥 이 세상 만물이 다 사랑이구나 사랑이 아닌것이 없구나를 처음 느꼈을때 감동의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꿈은 여러가지 기능이 있기때문에 악몽도 꼭 나쁘다고 할수만은 없다고 생각해요 현실의 공포를 미리 겪아 해소하게 해주거든요

  • 6. 혹시
    '23.5.8 5:20 PM (112.216.xxx.66)

    채널명 알려주심 안될까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 상황이라.. 명상해보고 싶네요

  • 7. 연습
    '23.5.8 8:11 PM (39.125.xxx.74)

    저도 요즘 명상을 배우려고 노력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031 요보사 따서 부모님 간병하는분 있으세요? 11 .. 2023/05/08 3,652
1466030 송혜교 예쁜 줄 몰랐는데 이거보니 36 프루 2023/05/08 20,951
1466029 윤석열 국짐당 똥줄 타나봐요 25 00000 2023/05/08 4,877
1466028 카톡친구서 사라짐? 4 000 2023/05/08 2,708
1466027 오브제 냉장고 손자국 안나나요? 3 모모 2023/05/08 1,167
1466026 문재인 탈세까지 꼼꼼하게 준비 중인건가요? 39 ㅇㅇ 2023/05/08 3,268
1466025 김남국은 2022년 예금 9억6천만원 출처도 밝혀야할듯 44 해명이상 2023/05/08 3,151
1466024 자궁선근증 알려주세요 4 ㅡㅡ 2023/05/08 1,245
1466023 초등인데 사춘기 딸 힘들어요ㅠㅠ 3 하하 2023/05/08 2,440
1466022 석사 2년하고도 눈이 달라지던데 20 ㅇㅇ 2023/05/08 8,351
1466021 여수 향일암 15 2023/05/08 4,312
1466020 조카가 어버이날 미혼이모한테 전화했어요 4 조카 2023/05/08 4,520
1466019 상가 세입자 나갈때 원상복구문제 7 .... 2023/05/08 1,265
1466018 고등학생 전동킥보드 사고 11 2023/05/08 2,854
1466017 초딩 아이가 어버이날 축하한다고 전화했어요 ㅋㅋㅋ 5 .. 2023/05/08 1,916
1466016 부동산 6개월뒤 매매 4 과천 2023/05/08 1,784
1466015 천재와 싸워 이기는 방법 21 ........ 2023/05/08 5,095
1466014 중1 아이 담임샘 모친상… 8 궁금 2023/05/08 2,645
1466013 5개월째 대형교회 다니는중인데요 8 기도 2023/05/08 3,838
1466012 김복준 형사님은 매우 인간적인듯ㅋ 9 시건의뢰 2023/05/08 2,033
1466011 로버트 패틴슨은 연기 어떤가요? 29 연기 2023/05/08 2,609
1466010 음식점 왔는데 옆의 외국인 여자 기차화통 삶아 먹었네요 7 어휴 2023/05/08 2,613
1466009 엄정화 연기 넘잘해서 좋아요 20 이뽀 2023/05/08 5,451
1466008 직장에서 20살 많은 동료와 엮은걸로... 성희롱 인정 27 .. 2023/05/08 4,593
1466007 ‘테라’ 수사 검사가 신현성 변호하는 로펌으로 이직했네요 3 ... 2023/05/08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