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무슨 얘기하다가 나온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나랑 살아보니 어땠어?? 물어보니 상상그이상이라는데
어떤 느낌드세요?....
오늘도 빡치는 일 하나있는데 참을인 새깁니다,,,
나를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가정을 위해서 살아야할까요?...가족들이 힘들면 나도 힘들고 헤어날수가 없는건가요???
상상 그 이상..이라는 말은 긍정적인 뜻 아닐까요?
저희도 내년에 20주년인데 남편이 오늘 아침 울엄마랑 통화하다 감사하다길래 전화끊고 뭐가 감사하냐니까...
종합병원 딸래미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네요 ㅠㅠ
넘 웃겨요....
그정도 살았으면 잘살았든 못살았든 남은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겠다 생각이 드시잖아요? 그럼에도 가족을 끊지 못하니 나를 위해서 못사시는듯..대부분 그렇죠.
조금씩이라도 자신을 위해 사세요. 저도 그럴려구요. 살아온 습관이 있으니 나를 위해 살려고 해도 그게 한순간에 잘 안되더라구요. 가족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을 조금씩 줄이고 나를 위한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중이예요.
남편이 나랑 같이 산 시간이 어땠는지는 신경쓰고 싶지 않구요. 남편도 많이 노력하고 희생했고 저도 그랬고 이젠 둘 다 자기인생을 챙길 시간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