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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는 내가 빨리 낫든 말든 상관이 없나봐요 (항문외과)

000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23-05-08 12:17:57

치질,변비가 심해져서
변볼때마다 피가 나고 진짜 얼굴이 벌게지고
고통이 고통이 말도 못해서
치질생긴지 20년만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생애 처음으로 항문외과에 갔거든요.
마그밀? 진통제 이런거 일주일 처방해 주고 끝

그 뒤로도 낫지 않고 6개월동안 또 고생을 했는데
6개월동안 매일 변보는게 고통이었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이렇게 매일 힘들어서 어떻게 사냐
늙어서 어쩌나 진짜 죽을 거 같았는데

그런데 82에 올라온 변 잘 보는 자세 
그거 덕분에 저 살았어요.
그 자세 한 뒤로는 피도 안나고 고통도 없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변이 잘 나와요!!

그분께 진짜 감사드려요.

그리고 유투브약사가 디오스민+치질애를 알려줘서
이 약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의사는 그렇수가 있는지 원망스럽네요
처음으로 항문외과에 온 환자한테
변 잘보는 자세 알려주는거 기본 아닌가요?
치질이 몇십년되었다고 하면
디오스민 처방하거나 비슷한 약으로 계속 먹어라고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6개월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진짜 의사 의심스러워요.
그냥 그 상황만 처방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나봐요
환자가 빨리 낫기 위해 도와준다는 그런 마음은 없나봐요
안나아도 또 오면 자기네들 이익이라서 그럴까요?


어쩌면 유투버보다 못해요
커뮤니티에 개인이 쓴 글이 제 삶에 더 도움이 되었네요
의사보다 나아요
IP : 116.45.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픈 것 내 몫
    '23.5.8 12:23 PM (218.39.xxx.130)

    치료비도 내 몫.

    병원은 꾸준히 아파서 계속 와야 수익 되겠다 싶고.
    빨리 나아 환자 줄면 수익 줄 테고.
    소문나서 환자 많으면 수익에 문제 없겠지만..

    병원 다녀 보면
    의사는 행위로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생각 여러 번 하게 되죠

  • 2. 지나가다
    '23.5.8 12:24 PM (221.150.xxx.16) - 삭제된댓글

    혹시 변 잘보는 자세 어떤 것인지?
    치질수술한지 10년차인데
    요즘
    저두 궁금해요

  • 3. ker
    '23.5.8 12:40 PM (180.69.xxx.74)

    뭐든 심하기전에 병원 가시고요 .의사는
    심한 환자만 보니 그닥 일거에요

  • 4. 원글님
    '23.5.8 12:45 PM (14.5.xxx.73)

    82글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어떤글인가요?
    자세 알고싶어요

  • 5. 0000
    '23.5.8 12:51 PM (116.45.xxx.7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39261

  • 6. ...
    '23.5.8 12:57 PM (182.224.xxx.68)

    https://m.smartstore.naver.com/tsc/products/720740967?NaPm=ct%3Dlheb6eqg%7Cci%...
    몇년전에 이거 사서 오래 앉아 있는
    습관 해결했어요
    과학적으로 쾌변 자세 나오게 하는
    제품인듯해요ㅎㅎ
    내돈내산이니 광고라고 말하기 없기 ㅎㅎ

  • 7. ,,,,,,,,,
    '23.5.8 1:01 PM (183.97.xxx.26)

    맞아요 의사들은 너무 많은 환자를 보니까 내 병에 큰 관심이 없어요. 환우 모임이나 동병상련이란 말이 딱 맞아요. 의사들 중에 본인이 아파본 사람들은 그래도 그 병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자세히 알려주긴해요. 그동안 힘드셨겠지만 결과적으론 다 해결하셨으니 마음 쓰지 마시고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 8. 의사란
    '23.5.8 1:27 PM (116.34.xxx.234)

    진단하고 약처방, 수술로 고치는 직업.
    배변자세를 치료요법으로 배우지는 않으니까요.
    충분히 검증되어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만 하도록
    훈련됨

  • 9. 의사는
    '23.5.8 1:54 PM (61.85.xxx.153)

    완전히 고장이 나야만 고치는 약처방 수술 그런것만하지
    서양의학이
    디테일한 일상의 꿀팁을 주게 되어 있지가 않아요

  • 10. 감사해요
    '23.5.8 2:11 PM (112.149.xxx.67)

    알려드릴분이 있는데
    꼭 시켜볼게요!

  • 11. 감사
    '23.10.30 12:31 AM (1.231.xxx.121)

    쾌변을 부르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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