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는 내가 빨리 낫든 말든 상관이 없나봐요 (항문외과)

000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23-05-08 12:17:57

치질,변비가 심해져서
변볼때마다 피가 나고 진짜 얼굴이 벌게지고
고통이 고통이 말도 못해서
치질생긴지 20년만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생애 처음으로 항문외과에 갔거든요.
마그밀? 진통제 이런거 일주일 처방해 주고 끝

그 뒤로도 낫지 않고 6개월동안 또 고생을 했는데
6개월동안 매일 변보는게 고통이었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이렇게 매일 힘들어서 어떻게 사냐
늙어서 어쩌나 진짜 죽을 거 같았는데

그런데 82에 올라온 변 잘 보는 자세 
그거 덕분에 저 살았어요.
그 자세 한 뒤로는 피도 안나고 고통도 없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변이 잘 나와요!!

그분께 진짜 감사드려요.

그리고 유투브약사가 디오스민+치질애를 알려줘서
이 약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의사는 그렇수가 있는지 원망스럽네요
처음으로 항문외과에 온 환자한테
변 잘보는 자세 알려주는거 기본 아닌가요?
치질이 몇십년되었다고 하면
디오스민 처방하거나 비슷한 약으로 계속 먹어라고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6개월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진짜 의사 의심스러워요.
그냥 그 상황만 처방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나봐요
환자가 빨리 낫기 위해 도와준다는 그런 마음은 없나봐요
안나아도 또 오면 자기네들 이익이라서 그럴까요?


어쩌면 유투버보다 못해요
커뮤니티에 개인이 쓴 글이 제 삶에 더 도움이 되었네요
의사보다 나아요
IP : 116.45.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픈 것 내 몫
    '23.5.8 12:23 PM (218.39.xxx.130)

    치료비도 내 몫.

    병원은 꾸준히 아파서 계속 와야 수익 되겠다 싶고.
    빨리 나아 환자 줄면 수익 줄 테고.
    소문나서 환자 많으면 수익에 문제 없겠지만..

    병원 다녀 보면
    의사는 행위로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생각 여러 번 하게 되죠

  • 2. 지나가다
    '23.5.8 12:24 PM (221.150.xxx.16) - 삭제된댓글

    혹시 변 잘보는 자세 어떤 것인지?
    치질수술한지 10년차인데
    요즘
    저두 궁금해요

  • 3. ker
    '23.5.8 12:40 PM (180.69.xxx.74)

    뭐든 심하기전에 병원 가시고요 .의사는
    심한 환자만 보니 그닥 일거에요

  • 4. 원글님
    '23.5.8 12:45 PM (14.5.xxx.73)

    82글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어떤글인가요?
    자세 알고싶어요

  • 5. 0000
    '23.5.8 12:51 PM (116.45.xxx.7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39261

  • 6. ...
    '23.5.8 12:57 PM (182.224.xxx.68)

    https://m.smartstore.naver.com/tsc/products/720740967?NaPm=ct%3Dlheb6eqg%7Cci%...
    몇년전에 이거 사서 오래 앉아 있는
    습관 해결했어요
    과학적으로 쾌변 자세 나오게 하는
    제품인듯해요ㅎㅎ
    내돈내산이니 광고라고 말하기 없기 ㅎㅎ

  • 7. ,,,,,,,,,
    '23.5.8 1:01 PM (183.97.xxx.26)

    맞아요 의사들은 너무 많은 환자를 보니까 내 병에 큰 관심이 없어요. 환우 모임이나 동병상련이란 말이 딱 맞아요. 의사들 중에 본인이 아파본 사람들은 그래도 그 병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자세히 알려주긴해요. 그동안 힘드셨겠지만 결과적으론 다 해결하셨으니 마음 쓰지 마시고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 8. 의사란
    '23.5.8 1:27 PM (116.34.xxx.234)

    진단하고 약처방, 수술로 고치는 직업.
    배변자세를 치료요법으로 배우지는 않으니까요.
    충분히 검증되어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만 하도록
    훈련됨

  • 9. 의사는
    '23.5.8 1:54 PM (61.85.xxx.153)

    완전히 고장이 나야만 고치는 약처방 수술 그런것만하지
    서양의학이
    디테일한 일상의 꿀팁을 주게 되어 있지가 않아요

  • 10. 감사해요
    '23.5.8 2:11 PM (112.149.xxx.67)

    알려드릴분이 있는데
    꼭 시켜볼게요!

  • 11. 감사
    '23.10.30 12:31 AM (1.231.xxx.121)

    쾌변을 부르는 자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3659 대화하기 정말 싫은 스타일 28 대화 2023/09/13 15,188
1503658 스트래스 해소 어떻게 하세요? 좋응 방법 공유 좀 3 ㅈㅅ 2023/09/13 1,051
1503657 옷차림 중요성의 배반 15 지나다 2023/09/13 6,896
1503656 일본 외교부인 정부, 유엔에 일본이 위안부·강제동원 공식 사과 7 이게나라냐 2023/09/13 719
1503655 과외선생님집에서 11시에 과외시작 17 수풀 2023/09/13 4,397
1503654 코로나로 4kg 빠졌어요. 9 코로나장점 .. 2023/09/13 2,686
1503653 잊햐진다는게 제일 슬프던데 5 ㅇㅇ 2023/09/13 1,636
1503652 포포나무열매 신기한 맛 2 과일 2023/09/13 1,135
1503651 나중에라는 말이 가슴 아파요 7 ㅇㅇ 2023/09/13 3,229
1503650 고등학생 딸과 부산여행 가려는데 어디가면 좋을까요? 9 부산 2023/09/13 1,975
1503649 직장생활이 이런건가요? 9 진심이야 2023/09/13 2,569
1503648 나는 솔로 상철 과거에 정치 유튜버 였다네요 34 혼란하다 2023/09/13 14,287
1503647 인터파크에서 뉴발란스운동화 주문했는데.. 8 ㄷㄷ 2023/09/13 1,624
1503646 안와골절 수술 하려고 입원했어요 5 ... 2023/09/13 1,911
1503645 나솔보면서 뭐드시나요? 5 냠냠 2023/09/13 2,056
1503644 모쏠)먹고 살기 힘든 세상 근데 부자는 또 너무 많은 세상 1 ㅇㅇ 2023/09/13 1,396
1503643 160에 48키로인데 옷테가 안나요 20 ㅇㅇ 2023/09/13 6,820
1503642 먹고 살기 힘든 세상 근데 부자는 또 너무 많은 세상 1 ㅑㅕ 2023/09/13 1,211
1503641 이케아 나뭇잎(뢰브?)로 led등 가리려는데 뭘로 매달아야 할까.. 4 ㅇㅇ 2023/09/13 639
1503640 된장 담글 때 꼭 항아리에 해야 하나요? .... 2023/09/13 1,138
1503639 오늘 운동 갈까요 말까요... 10 456 2023/09/13 1,956
1503638 연예인들도 피켓팅할까요? 1 피켓팅 2023/09/13 1,452
1503637 휴직중 카카오톡 단체방 13 gbwkr .. 2023/09/13 2,069
1503636 모든 비하어 금지한다고 공지떴네요 33 ㅇㅇ 2023/09/13 5,800
1503635 40세 명품백 처음사보는데 200이하로 추천좀.. 22 유루루 2023/09/13 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