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번에 79세친정아버지와 뉴욕여행 여쭈었었는데~~
1. 혹시
'23.5.8 11:13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아버지가 군인이라 하셨던???? 그래서 건강하시다고...
잘 다녀오셨어요.
남편에게 정말 고마워하세요2. ??
'23.5.8 11:13 AM (59.5.xxx.18)웃을 일인가요? 남편분이 너무 안됐어요
3. 맞아요
'23.5.8 11:13 AM (118.221.xxx.87)저희 남편이 혼자 시부모님 팔순 여행 유럽 모시고 다녀오더니 시댁가는 것도 이제 싫어해요.
4. 사위
'23.5.8 11:14 AM (61.100.xxx.206)사위가 애쓰셨네요
음...5. 맞아요~
'23.5.8 11:14 AM (59.15.xxx.53)군인출신 아버지~
6. ..
'23.5.8 11:16 AM (211.208.xxx.199)님 큰 효도 하셨어요.
좀 다른 얘기지만 저희 외할아버지와 할머니 노년에
아빠가 1등석을 태워서
미국에 사는 우리 이모댁에 여행을 보내드렸거든요.
엄마가 그걸 40년도 넘은 지금까지
아빠와 이모내외께 고마워해요.
그 연세에 미국여행을 간다는 자체도 힘든건데
모시고 그 투정(ㅎㅎ)을 다 받아드리며 다니셨다니
님 부부 정말 정말 큰 효도하셨어요.7. ...
'23.5.8 11:22 AM (1.177.xxx.111)아마도 나이 드신분들 대부분이 아버님 같으실걸요?^^
고생 하셨네요.8. 그나마
'23.5.8 11:23 AM (59.15.xxx.53)여기82분들이 비즈니스 플랫되는걸로 꼭 해드리라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지 안그러셨으면 내내 힘들다고 난리셨을거에요
비즈니스는 엄청 좋으셨는지 엄마한테도 자랑에 자랑을 ㅎㅎㅎㅎ9. ㅡㅡㅡㅡ
'23.5.8 11:2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고생많으셨네요.
아버지께는 더없는 선물이 되었겠구요.10. 어우~
'23.5.8 11:28 AM (59.15.xxx.53)자유의여신상 크라운까지 올라가는게있거든요
그게 계단이 엄청 가파르고 힘들어요
근데 그걸 다 오르시고 내려오셨는데 저는 내려오고나니까 다리가 후들후들 걷질 못할정도로 힘들었거든요
아빠는 아무렇지도 않으시다고...대단하시죠...11. 남편분
'23.5.8 11:28 AM (175.223.xxx.246)보살이네요. 이글 보니 진짜 딸있어야할듯
며느리였음 돈줘도 안모시고 가고 징징징 난리난리 개난리 찰거고 시부만 비지니스석 태웠담 이혼하자 할듯
남편분에게 감사해 하세요 . 저라면 돈줘도 시부랑 여행 못가요 제가 미치지 않는한12. ㅇㅇ
'23.5.8 11:28 AM (113.10.xxx.90)아버님이 너무 좋으셔서 기분 업돼서 그러셨을수도 있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고맙고 기쁘고 그러면 쓸데없는 수다. 그리고 남자들이 나이드니 그렇게 잔소리 지적하면서 꼰대소리 듣게 하더라구요.
아버님 너무 좋으셔서 그나이에 맞게 행동하신걸수도 있다는쉴드 뻘글입니다.ㅎㅎ13. ..
'23.5.8 11:33 AM (116.204.xxx.153)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그래도 잘 갔다오셔서 잘 됐어요.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14. 군 출신 아버지
'23.5.8 11:37 AM (180.69.xxx.74)우리도 본인이 최고라 생각하시고 잘못인정 절대 안해요
ㅎㅎ저도 절대 여행 같이 안가는데.
제주 며칠 둘이 갔다가 한숨나온적 많아요
남편분 보살 입니다15. ㅎㅎㅎㅎ
'23.5.8 11:41 AM (59.15.xxx.53)82님들이 용기주셔서 갔다왔으니 후기 당연히 남겨야지요~~
나중에 아빠 돌아가시고나면 모든게 추억일거고 기억에 남을거같아요
저희아이한테도 니가 크면 미국갈일 많을텐데 그때마다 외할아버지랑 여기왔었는데....기억 떠올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16. 와
'23.5.8 11:42 AM (182.228.xxx.67)비행기만 900이면 대체 여행경비가 얼마나 많이 나온거예요?
그렇게 많은 돈 들여서, 아버님 모시고 다녀오다니.
대단한 딸, 대단한 사위입니다.
아버님이 복이 많으시네요.17. ㅇㅇ
'23.5.8 11:42 AM (125.190.xxx.212)진짜 큰효도 하셨네요!!!!!
하지만 다음엔 같이 안가는걸로... ㅋㅋㅋㅋㅋㅋ18. ㅋㅋㅋㅋㅋ
'23.5.8 11:45 AM (59.15.xxx.53)원래 부모님이랑 다녀오는거 힘든일이었군요 ㅋㅋㅋㅋ
저는 저번에 시부모님이랑 괌갔었는데 시부모님은 정말 편했거든요
오히려 애봐주시고 둘이 쇼핑가라고 떠밀고...
니들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고 우린 따라만 다닌다고 하시면서 정말 그렇게 하셨어요
그래서 시부모님하고도 편했는데 아빠는 뭐...더 편하겠네 했다가...ㅎㅎㅎㅎ19. 괌은
'23.5.8 11:49 AM (175.223.xxx.38)시부모 위해 가는곳 아니죠
진짜 남편분 보살이네요
자기 부모는 괌에가서 애보라하고
처부모는 미국에 가서 고난의 행군하고 ㅋㅋㅋㅋㅋㅋ20. 고생하셨어요
'23.5.8 11:51 AM (175.208.xxx.235)어쩜 연세드신분들은 다~ 당신들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우린 나이들면 그러지 말자고요.
원글님 애쓰셨어요.
다음부터는 원글님 혼자 아버지 모시고 가세요. 가족들 힘들어요.
그나마 시부모님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ㅎㅎㅎㅎㅎ21. ...
'23.5.8 11:53 AM (222.107.xxx.225)저도 아들 엄마지만... 여긴 참... 나이든 시어머니 마인드인 분들 딱 보여요. 원글 남편 칭찬 및 걱정...ㅋㅋ 알아서 원글님이 잘하실까.
저도 아빠의 성격 때문에 20대에 한번 같이 해외여행가보고 질려서 다신 못갔어요. 엄마랑 둘이 보내는 한이 있어도... 여행은 가족이든 친구든 가보면 맞는 스타일이 있더라구요.22. 왜
'23.5.8 11:54 AM (141.223.xxx.32)위댓글에서 괌이 시부모를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휴양지니까 나이든 이한테는 뉴욕보다는 더 어울리지 않은가요. 나이 드니 이젠 어디 관광하는 것보다 가서 쉬고 싶던데요.
23. 괌에
'23.5.8 12:01 PM (175.223.xxx.29)가서 보니 노인들 다 애기들 보고 있더라고요 . 친정 시가 다
물놀이 말곤 딱히 할게 없는곳이라24. ㅁ
'23.5.8 1:09 PM (1.238.xxx.189)부모님과 함께 계속 살고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 라이프사이클 부터 달라서
여행이 고달파요.
수면 리듬 다르고 식성도 다르고 맞추려면 힘들어요.
거기다 투정까지 더하면 여행이 고행이네요.25. ㅇㅇ
'23.5.8 2:08 PM (119.69.xxx.105)너그럽고 이해심많은 노인은 드라마에나 있더라구요
노인 모시고 가는 여행은 정말 힘들어요26. ᆢ
'23.5.8 5:34 PM (121.167.xxx.7)애쓰셨어요.
저도 친정 어머니 모시고 미국 가야 하는데...좋은 일인데..엄두가 안나긴 해요.
시부모님이랑은 해외 많이다녔는데요.
첫 자유 여행후..무조건 그 이후는 패키지.ㅎㅎ27. ㅇㅇ
'23.5.8 6:04 PM (87.144.xxx.84)나이드신 노인들 데리고 국내여행이나 가까운데
다녀오시지 뭔 미국 유럽 좀 이해가 안가네요.
서양은 장거리 비행도 힘들고 음식도 안맞을텐데
노인들은 그런데 가야만 뭐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건가요?28. ㅋㅋㅋ
'23.5.8 8:58 PM (223.62.xxx.163)아빠가 선진국로망이 있으셨어요
우리보다 잘사는나라를 가서봐야한다고 하셔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