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등록하려는데 겁나네요. 용기 주세요^^

하늘 조회수 : 992
작성일 : 2023-05-08 09:15:08
주말에 수영복, 수모, 수경 샀어요.
수영은 꼭 하고 싶었는데
젊었을때 한달 다니고 포기한적이 있었어요.
젊은 시절에도 포기했는데 50대에 잘 할수 있을지
막상 등록하려니 잘 할수 있을지 겁이 나네요.

근력도 부족하고 힘도 부족하고
물도 무서워하고 추위도 많이 타고
운동신경도 떨어지고 제가 그래요.
이런 분들도 잘 하시나요?
용기 주세요.^^
IP : 211.234.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8 9:21 AM (121.160.xxx.11)

    수영은 실력이 아주 천천히 늘어요.
    반년 정도 지나야 이것 저것 약간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50 넘어서는 이만한 운동이 없어요
    근육과 관절에 좋아요.
    추위는 저의 경우는 한 1년 지나서야 적응 되더라고요

    수영장 물에서는 빠져 죽지 않는다, 사람의 몸은 물에 꼭 뜬다! 정도만 기억하셔요.

  • 2. ㅇㄹㅇ
    '23.5.8 9:22 AM (211.184.xxx.199)

    근력없는 내년이면 50대 말씀드릴게요
    물 두려움은 아직 극복되지 않았고
    잘 뜨지 않고 발차기도 안되지만
    일단 재밌어요~
    내가 물에 몸을 던질 수 있다니...그것만으로 감격!!
    진도가 너무 빨라 따라갈 수가 없어
    초급 한번 더 들으려고 해요~
    제가 다니는 곳은 초급이 찐초보들이 한명도 없더라구요
    키판 빼고 자유형 다 가능한 분들이 오셔서
    저랑 실력차이가 너무 많이 났어요
    어릴때 배웠던 분들은 쉽게 뜨고 발차기 하면서 전진하더라구요
    빠지지마시고
    물에 대한 두려움을 목표로 잡고
    하루 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물과 친해진 나를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저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요즘 유투브도 많으니 호흡법 영상 많이 보시고
    수시로 연습하세요
    제가 한달 해보니
    호흡, 힘빼기, 코어근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 3. ...
    '23.5.8 9:23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일단 해보시고 몸에 맞는다 싶으면 계속 하시길 권해요. 저는 두통과 비염으로 몇 개월 하다가 중단했어요.

  • 4. 레베카
    '23.5.8 9:47 AM (14.35.xxx.185)

    30대에 수영강사가 저같은 사람 처음봤다고할 정도로 정말 못했어요..
    40에 다시 시작했는데 뭐.. 달라질 건 없더라구요..
    50됐는데 그동안 같이했던 사람들 다들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저만 남았네요..
    못해도 매일가면 느는게 수영이예요.. 그냥 운동하러간다고 생각안하고 씻으러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강사수업도 중요하지만 유툽보고 많이 배우더라구요

  • 5. 지나가다
    '23.5.8 9:59 AM (125.134.xxx.202)

    아침에 수영하고 오니 이 글이...
    딱 2년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시작해서 사람없을 때 거의 1대1로 잘 배웠죠...
    강사가 저를 보고는 혀를 끌끌 찼어요. 너무 못해서
    일단.. 절대 빠지지 말고 다니세요. 얼굴에 철판도 까시고, 회원들 한테 먼저 인사하고
    들어가기 전에 맨몸 운동 피티를 한 서른개 정도하고 들어가면 덜 추워요
    멋지게 수영하는 모습을 자꾸 상상하면서...
    결석 안하고 다니다 보면 언젠가 50M를 가볍게 돌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

  • 6. ,,,
    '23.5.8 11:00 AM (59.10.xxx.97)

    저도 50대에 시작 빠지지 앓고 했더니 어느날 부드럽게 나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 7. ㅇㅇ
    '23.5.8 11:04 AM (1.222.xxx.228) - 삭제된댓글

    64세에 척추 수술하시고
    수영등록해서 자유형 3달만에 때고
    현재 80 세 넘었는데
    지금도 수영다니세요
    우리시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866 요즘 초등 저학년은 2 2023/05/08 782
1465865 저번에 79세친정아버지와 뉴욕여행 여쭈었었는데~~ 26 ㅎㅎㅎㅎ 2023/05/08 3,221
1465864 김남국은 코인으로 돈벌면 안되요? 40 .... 2023/05/08 2,562
1465863 식기세척기 전원이 갑자기 안들어오는데 1 샤랄 2023/05/08 938
1465862 수학,과학 잘하는 완전 문과성향아이.... 10 ..... 2023/05/08 1,780
1465861 검찰총장 "충무공 뜻 받들어 이 땅에서 마약 깨끗하게 .. 13 ... 2023/05/08 900
1465860 가계약금을 돌려달라고 임차인이 계속 그러는데요 13 ... 2023/05/08 2,208
1465859 당근페이로 받았는데요 1 모모 2023/05/08 949
1465858 아이들은 흙밟고 뛰어놀아야하는데 다 학원에 있어 안타깝다는 엄마.. 30 ... 2023/05/08 3,215
1465857 집주인 수리 관련 에피소드 저도 사례 2023/05/08 629
1465856 접착흔적 적게 남기려면 뭐가 좋을까요? 2 Qa 2023/05/08 337
1465855 근데 대졸자인데 국짐당 지지하시는분들은 39 ㅇㅇ 2023/05/08 1,503
1465854 비타민이나 건강식품도 사람을 가리는지 1 오십대 2023/05/08 354
1465853 어버이날 당일날 또 뭐 해야하나요? 19 ㅡㅡ 2023/05/08 2,678
1465852 전화 안 하신 분??? 계신가요?? 7 어버이날 2023/05/08 1,731
1465851 언제부터 어버이날이 명절급으로 중요한 날이 됐을까요 16 .... 2023/05/08 2,771
1465850 조카 아이 돌잔치 축의금 10 2023/05/08 2,884
1465849 레슨 시간 못지키면 샘에게 레슨비 그냥 드렸는데 10 ㅇㅇ 2023/05/08 1,410
1465848 손주들 어린이날에 연락없는 부모님께도 21 저기 2023/05/08 4,233
1465847 김냉 뚜껑식 1도어 쓰시는 분 계시나요? 3 ... 2023/05/08 507
1465846 사전연명의료서 안써도 자식들이 전원 동의하면 1 2023/05/08 853
1465845 마이크로트윌 이불이 정확히 뭔가요?? 리플 시어서커?? 5 이불 2023/05/08 452
1465844 대학은 60% 이상 있어야 해요. 9 열받네 2023/05/08 1,505
1465843 임대업하시눈 분들께 , 초짜가 임대, 구분상가와 허름건물 중 택.. 1 부동산 2023/05/08 499
1465842 왜 실거래가에 매매 기록이 안 올라올까요? 6 .. 2023/05/08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