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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 안하는 약도 있나요?

Sf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23-05-08 08:46:52
아이에게 잔소리가 끝도 없이 나와요
이젠 버릇이 되었는지 아침에 눈뜨자마자 학교갈때까지 줄줄..
안해야 한다는건 알지요.. 서로 기분 안좋아지고,,

하지만 말을 안하면 알아서 일어니지도 않고 준비물은 늘 빠트리고
로션은 커녕 선크림도 안바르는 아이를 보며 입을 다물고 있기가
힘드네요.

아이 등교후 잔소리 듣기 싫다는 남편과 싸우고 나니
현타가 밀려옵니다… 나도 하기싫은데….;;;

약을 좀 처방해서 먹으면 잔소리를 없앨수 있을까요
몇년전부터 생각한건데 저는 약이 필요한거 같아요
이젠 정말
IP : 116.38.xxx.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8 8:47 AM (115.138.xxx.141)

    저처럼 속으로 해보세요.
    내려놓으시고요.
    위로를 보냅니다.

  • 2. ...
    '23.5.8 8:51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이 잔소리 너무 하셔서 어릴 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저는 절대 잔소리 안 합니다
    안전과 민폐가 아닌 이상

    잔소리라는 게 결국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거 아닌가요?
    로션 썬크림 안 발라도 안 죽어요
    준비물 빠뜨리고 낭패를 당해봐야 정신차리죠
    언제까지 따라다닐 건데요

    제발 효과도 없는 잔소리 하지 마세요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 3. ..
    '23.5.8 9:00 AM (117.111.xxx.123)

    누가 다른 사람 모든 행동과 말에 평가와 잔소리를 하더니 결국 남편 집 나가고 아이들도 멀어졌어요. 진짜 지겨운 행동이예요. 친구가 나 뭐했다고 말하면 그러지 말고 이랬어야 된다 등 등 지겹게 굴더니 망했어요

  • 4. ......
    '23.5.8 9:02 AM (1.245.xxx.167)

    원글님 어릴때부터 로션 선크림 안발랐잖아요.
    우리나라 자외선이 선크림 바를정도 아닙니다.
    호주 미서부도 아닌데..
    잘 지워지지도 않는 선크림..

  • 5. 지긋
    '23.5.8 9:06 AM (211.224.xxx.84) - 삭제된댓글

    최악이예요. 잔소리 많은 엄마
    어릴적에는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고 이제는 친정으로 가는게
    짜증나요.

  • 6. ....
    '23.5.8 9:06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엄마가 기가 쎄다거나 엄마 잔소리 심하게 듣고 자란 아이들 자신감 없어요. 특히 남자아이들,,,,수십년동안 사춘기 아이들 지도해봐서 알아요. 밖에서 자존감 낮은 아이,, 주눅들 아이가 자녀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 7. ..
    '23.5.8 9:20 AM (1.11.xxx.59)

    성인되어서 제대로 잘 살길 바라면 잔소리 멈추세요. 잔소리 부작용이 뭔지 아세요? 뇌세포파괴되는 거래요. 스트레스로.

    열두세살 정도되고 범죄나 유사범죄 저지르는거 아니면 그냥 냅두세요.


    안하는 법

  • 8. ..
    '23.5.8 9:20 AM (1.11.xxx.59)

    잔소리 안하는 법은 애를 적게 봐야죠. 지인들은 재취업하거나 공부다시 시작했어요

  • 9. 아ᆢ지나다
    '23.5.8 9:31 AM (223.39.xxx.164)

    ᆢ잘 알면서도 눈앞에 보이니까 저절로ᆢ이해백만번ㅠ

    그영향? 버릇으로 나중엔 남편한테도 잔소리 해대는
    자신을 발견하고ᆢ깜놀~~(사실 저도포함임)

    남자들 모이면 와이프잔소리때문에 힘들다고ᆢ한대요

  • 10. 잔소리도 습관
    '23.5.8 9:33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나도 불완전 합니다.

  • 11. 원글님
    '23.5.8 9:34 AM (211.58.xxx.8)

    정신과 가보세요.
    그것도 병이에요.

  • 12. ...
    '23.5.8 9:36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잔소리 왜 하세요?
    애 잘 되라고 하는 거죠?
    근데 그게 애를 망치는 지름길이랍니다

    본인도 머리로 알면서도 안 되니 약을 찾으면서
    어린아이에게는 완벽을 요구하네요

    완벽이 아니고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믿고 싶겠지만
    그건 니 생각입니다

  • 13. 통제과잉
    '23.5.8 9:46 AM (116.34.xxx.234)

    스스로 무던히 노력하면 조금은 바꿀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의 관계가 소중하다면 그만 두세요.

    잔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 인생이 하찮으니
    남는 에너지와 시간으로
    남한테 간섭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14. 잔소리가
    '23.5.8 9:47 AM (118.235.xxx.22)

    잔소리가 상대를 자기 맘대로 휘두르고 싶은 욕구에서 나오는거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잘하든 못하든.. 그냥 냅둬보세요..
    자기가 시행착오를 겪어야 고쳐나가죠
    근데.쉽지는 않으실듯....

    저는 아침에 아이 안깨우는데요,
    그럴려고 그런건 아니고..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애가 자기가 불안해서, 그냥 일찍 일어나더라고요

  • 15. 828
    '23.5.8 10:06 AM (106.101.xxx.200) - 삭제된댓글

    아침에 빠이빠이 손 인사만 해요
    고3 남자
    입을 안 열어요

  • 16.
    '23.5.8 10:46 AM (1.238.xxx.189)

    엄마가 아이를 챙기는 버릇 들이면
    아이 스스로를 못 챙긴다고 되뇌어요.
    우리집은 남편이 잔소리해요.
    따라다니며 잔소리하고
    밥상에서 잔소리하는데
    제가 말려도 통제하려는 습성을 잘 못바꿔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을 버려야하는데
    어렵지요.

    저도 잔소리 많은 남편 바뀌지도 않으니
    떨어져 살 날 준비하고 있어요.

    원글님 자식들이
    이 심정이라 생각하고
    바꿔봐요.
    최소 문제의식이라도 있으니
    바꿀수 있을지도.

  • 17. 혹시
    '23.5.8 11:54 AM (175.198.xxx.11)

    잔소리의 대부분은 자신 내면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타인과 주변상황을 통제하려는 욕구가 발현된 결과라고 생각해요.
    스스로의 불만, 강박, 불안을 들여다보고 가능하다면 상담과 약물의 도움을 좀 받는 것도 괜찮아요.
    불안으로 인한 통제욕구가 강하고 완벽주의 기질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 18. 잔소리
    '23.5.8 2:06 PM (175.196.xxx.15)

    자기불안이예요.
    자기가 불안하니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게되는거죠.
    '커서도 습관되어 나중에 이러면 안되는데'..자기 불안한 마음을 드려다 보고 이게 내 불안인지 아이가 행동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분별해서 아이 행동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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