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안오네요. 먼저 연락안하는 친구 이제 내려놓으려고요

커피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23-05-07 23:33:16
생각해보니 어릴때 딱2년 같이 보냈네요.
3학년때 전학와서 5학년초에 전학갔으니깐요.
4학년때는 같은반도 아니었으니 해봤자 1년 친했던건데 , 그리고 나이들어선 먼저 연락도 안한편인데, 놔주려고요.

친구결혼때 선물 한번했고,공무원 시험날이라 결혼식참석은 못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고, 친구아이 돌때도 참석못해서 십만원 봉투한적도 있네요.

그거땜에 그리고 혹시 모를 제 결혼식때 참석해줄거같아서 연락을 이어갔나싶어요.

거리도 멀어서 아마 핑계대고 오지도 않을거같아요.

친구부모님이 저희부모님과 같은 고향에 계셔서 연락이 될지알았는데, 몇년동안 명절때 와도 연락한번 없네요.

친구부모님은 퇴직후 고향으로 내려오셨어요.

친구야 나도 다른친구한테 더잘해야겠다.
IP : 106.102.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7 11:3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기혼이 명절날 친구 만나는 건 솔직히 별로고요. 그런 남편들 많던데 진짜 싫죠. 명절은 그냥 가족들과 보내는 날.

    하지만 평소에도 서로 만나지 않는다면 마음에서 내보내세요.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만나고자 하는 친구 못 만날 이유 없고, 연락도 안하는 친구면 그 친구에게는 님은 차선이라는 얘기니까요.

  • 2. 커피
    '23.5.7 11:35 PM (106.102.xxx.250)

    친구땜에 잠안오는건 아니고 오늘 커피를 많이 마셨더니 그러네요.

  • 3. ...
    '23.5.7 11:3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거리가 멀다 하는데 원글님이 친구 거주지로 간다던가 중간에서 만나자 뭐 이런 것도 싫다하던가요? 그렇다면 뭐.. 마음에 짐없이 훌훌~

  • 4. 커피
    '23.5.7 11:37 PM (106.102.xxx.250)

    저한테 도움될일은 없을거같네요.
    어릴적 인연이라 붙들고 있었나봐요.

  • 5. 커피
    '23.5.7 11:38 PM (106.102.xxx.250)

    중간에서 보잔말 한번도 안해봤어요.
    시골에 며칠있다가면서도 왔다갔단말도 없더라고요.

  • 6. 비슷해요
    '23.5.7 11:47 PM (182.219.xxx.35)

    저도 33년지기 친구 내려놨네요.
    과거의 시간에 그만 얽메여야겠어요.
    각자 사는 모습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니
    멀어지네요. 억지로 붙잡을 필요 없어요.

  • 7. 커피
    '23.5.7 11:52 PM (106.102.xxx.250)

    저도 37년됐네요. 그잠깐 지냈던거를 가지고 왜 연연했나싶어요.
    사람보는 눈을 길러야겠어요.
    내가 도움이 필요할때 도움줄수있는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키워야겠어요.
    연락해도 인사나 간단히 ,그리고 일상을 말할수도 보자고할수도 없는친구, 덧없네요.

  • 8. 30년절친
    '23.5.8 6:03 AM (220.120.xxx.170)

    30년 절친 그 이유로 끊었네요. 너무 오랜시간 절친이었던듯한데 어느날부터 늘 제가 연락해야하고 연락안하면 몇달이건 카톡하나 없고 만나기로 한 당일날 취소하고. 우울증이 있어서 많이 이해하려고 했는데 회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니는거보니 우울증때문도 아닌것 같고 전화번호 있는한 계속 제가 관계 이어가려고 혼자만 진상떨꺼같아 제번호 바꾸고 연동도 안했어요. 제가 외우질 못하니 이걸로 30년 친구 끝인거죠. 많이 생각나는데 저혼자만 시절인연에 갖혀 놓지못하는것도 비참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8421 코로나 걸렸어요. 9월 25일에 확진 6 ㄷㅇ 2023/09/29 1,927
1508420 저희 친정 어머니 행동이 계속 맘에 걸려요 6 계속 2023/09/29 5,011
1508419 최근들어 제일 많이 웃은 짤ㅋㅋㅋ 16 데굴데굴 2023/09/29 7,469
1508418 국민연금 만 61세까지 넣은후에도 수입이 있으면 14 연금 2023/09/29 5,003
1508417 도적에서 서현 안어울려요 21 2023/09/29 3,935
1508416 넷플-행복한 남자 추천합니다 5 ㅁㅁㅁ 2023/09/29 2,670
1508415 60넘으면 더이상 변할 수 없는거죠??? 4 2023/09/29 2,464
1508414 반려견 장례식장에서 8 11 2023/09/29 2,091
1508413 20년간 일한 전공이 지긋지긋해요. 6 .. 2023/09/29 3,553
1508412 차가 다니던 집 진입로가 파헤쳐져 있으면 어떻게 할수 있을까요 9 도로 2023/09/29 1,041
1508411 방탄 정국이 오늘 새로 나온 노래 3D 들어보셨나요? 21 송펴나 2023/09/29 3,556
1508410 양배추 팍팍 넣고 국물 떡볶이 했어요 4 마리 2023/09/29 1,750
1508409 시댁 진짜 가기 싫다 10 apehg 2023/09/29 4,435
1508408 유럽인이 영어 배우는 난이도는 8 ㅇㅇ 2023/09/29 2,857
1508407 이렇게 지긋지긋해 하면서 올케 5 ... 2023/09/29 3,256
1508406 삼성가 4세들 전부 미국 명문대 갔네요 33 ... 2023/09/29 12,865
1508405 디카페인 3 . . 2023/09/29 1,619
1508404 대장동 의혹' 관련 이영 "몇십억 푼돈 받은 사람은 범.. 1 ... 2023/09/29 1,386
1508403 우측 아랫배가 콕콕 쑤시는데 괜찮을까요? 9 .. 2023/09/29 1,566
1508402 알랭드보통 불안 읽어보신 분 계세요? 7 ... 2023/09/29 2,287
1508401 오십대 70년대생들. 여태 몇개국 여행하셨어요? 31 2023/09/29 5,114
1508400 오늘 국회의사당 문 열었나요? ㅡㅡ 2023/09/29 224
1508399 브리트니스피어스는 날로 왜저렇게 이상해지는지 11 ㅇㅇ 2023/09/29 5,473
1508398 오븐에서 물 끓일 수 있나요? 8 .. 2023/09/29 1,386
1508397 아들맘들이 변해야 시가 문화가 바뀌잖아요 39 답답 2023/09/29 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