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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미워요(고딩

ㅇㅇ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23-05-07 13:24:52
공부하겠다고
정시준비한다고
기어이 기어이 우기고 학교안가서
결국 자퇴했는데
최근 반년은 밤낮 게임에 빠져서 정신못차리고 ..
약속해도 몰래하고 .. 부모랑 싸우며 보내다
결국 합의해서 게임 다 지웠더니 종일 유튜브로 겜 영상보고
독재라도 다니래도 절대 안간다고 돈쓰지말라하고
대학이 가고 싶긴 하냐니까 가고 싶다하면서
연휴내내 공부 하나도 안해요
토일은 당연히 안하고 ...
오늘은 뭔바람이 불었는지
도서관 멀리 가고싶다고 아빠더러 태워달래서
한시간전부터 남편 대기하는데 배고파서 도서관 못간다며 짜증을.. 가서 사먹을데도 없고 지금가면
시간이 어중간하다나 ..
그럼 먹고 가라고 함박스테이크 구워 밥이랑 접시에 내줬더니...
자기 앞에 이쁘게 안놔주고..저도 바빠 식탁에 가운데
올려놨더니 , 그걸 그대로 몸을 숙여 먹고 있는데
그모습에 왜 이리 화가 치밀던지 ㅜㅜ
결국 한마디했네요
당겨먹어야지 유치원생도 그건 하겠다고..
하아...
이또한 지나갈까요
선배님들...
앞으로 30,40 자기 앞가림못하고 계속 저러면
어쩌나요? ㅜㅜ
IP : 125.179.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7 1:28 PM (61.85.xxx.94)

    정시 준비한다고 자퇴를 했다구요???

  • 2. 저 정도
    '23.5.7 1:34 PM (118.235.xxx.241)

    저 정도면 애초에 학습습관이 안 잡혀 있었을텐데 왜 자퇴를 시켰나요 자퇴해서 성공하는 건 의대 갈 성적인 애들이죠 그런 애들도 규칙적으로 생활 하기 위해 바로 대치동 재수 종합반 같은 거 다니는 거고요.
    검정고시는 치룬거죠? 그럼 재수 종합반 보내세요.

  • 3. ㅇㅇ
    '23.5.7 1:37 PM (125.179.xxx.236)

    검고 봤구요
    학교 나오기전에 공부는 잘 했어요
    재종 안가더라도 일단 끊어볼까봐요 ...

  • 4. .....
    '23.5.7 1:56 PM (223.38.xxx.9)

    기숙학원 보내세요... ㅠ

  • 5. 아~
    '23.5.7 2:01 PM (223.39.xxx.164)

    ᆢ 어떡해요 너무 답답하겠어요

    자퇴~~ 학교라는 제도권벗어나면 아무리 본인의 의지가
    있다고 해도 자립하기힘들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본인이 젤 힘들고 절박할건데
    신경이 날카로워 있을듯
    좋은 정보라도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야겠죠

  • 6. .....
    '23.5.7 2:31 PM (1.245.xxx.167)

    요즘 고등들 자퇴 너무 많이 해요.
    중간 성적도ㅠ안나왔는데 자퇴가 우수수.
    지들이 정시하면 뭐나 될줄알고.
    자퇴금지 나와야되요.

  • 7. 주변
    '23.5.7 2:35 PM (122.36.xxx.22)

    충격요법이 필요한 듯요
    저렇게 자퇴한 친구들이 싹다 대학을 가니
    그제서야 정신 차리고 공부 시작한 애도 있고
    미국 캐나다 영어권 가서 어학연수 하다가
    그 나라 대학 가는 쪽으로 가닥 잡은 애도 있고
    친구들 신분이 자기와 달라지면 정신 차리더만요

  • 8. ㅇㅇ
    '23.5.7 3:08 PM (125.179.xxx.236)

    내내 친구가 하나도 없고 학교 생활 자체를 힘들어해서... 나온것도 있는데, 계속 다녔으면
    공부는 그래도 꾸준히 했을거 같아요
    지금은 뭐 이도저도 아니네요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아이라고 생각해서 나왔는데
    제가 잔소리하고 관리하는걸 일일이 부딪혀오니
    싸우다지쳐 이제는 거의 손놓고 있어요

    아마 다른 친구들 대입 소식들리면
    충격이 오긴하겠지요 ㅜㅜ

  • 9. ㅇㅇ
    '23.5.7 3:29 PM (125.179.xxx.236)

    아..님 맞아요
    아이도 스트레스로 예민하겠지요
    제가 더 알아보고 계속 같이 계획세우고 노력해야 하겠지요? ㅜㅜ

  • 10. ker
    '23.5.7 3:30 PM (180.69.xxx.74)

    불성실한데 자퇴라니요
    그냥 졸업시키고 대학 아무데나 넣ㅇ 시지

  • 11. ㅇㅁ
    '23.5.7 3:36 PM (125.179.xxx.236)

    ㄴ 학교 다닐땐 누구보다 성실했어요
    나오고 반년은 신나서 혼자 공부 잘했구요...
    다시 기운내서 마음 잡아야할 시기인가봐요

  • 12. ......
    '23.5.7 3:36 PM (1.245.xxx.167)

    올해 시험보고 무조건 재종.

  • 13. ㅇㅇ
    '23.5.7 3:43 PM (125.179.xxx.236)

    ㄴ 네 그래야겠어요..

  • 14. 진짜
    '23.5.7 4:31 PM (49.164.xxx.30)

    절대 대학못감..진짜 기본이 안됐음

  • 15. ㅇㅇ
    '23.5.7 4:37 PM (125.179.xxx.236)

    ㄴ 세상에 아이 상대로 무슨 악담을
    그 입으로 지은 죄 그대로 받길요

  • 16.
    '23.5.7 5:02 PM (172.107.xxx.157)

    부모도 미워하는 아이에요.
    누구 입에서 좋은 얘기 나오겠어요.
    원글님이 아이를 그렇게 만드네요.

  • 17. 지금 몇학년인지
    '23.5.7 5:34 PM (125.182.xxx.128)

    모르겠으나 검고 통과 했으면 유명재종 시험보게 하겠어요.
    들어가면 좋고 아니어도 충격은 받겠죠.
    유명재종 아니더라도 학군지 시험 없는 재종이라도 빨리 보내세요.
    혼자서 시간관리하면서 수능공부할수 있는 학생 전국에 몇명 안될거에요.
    반년 공부 열심히 했다니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죠.
    본인도 괴로울거에요.독재도 지금으로는 도움이 안된듯

  • 18. ㅇㅇ
    '23.5.7 6:59 PM (125.179.xxx.236)

    제가 밉다하면 아이에게 돌던져 달라는걸로 이해하나요
    아이고
    82수준을 제가 과대평가했나요
    선배님들에게 조언구하는 거에요

    125님 감사합니다
    그게 제일 낫겠어요
    저희에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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