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읽기가 어려워졌어요 (핸드폰, 인터넷 중독)

ㅇㅇ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23-05-07 09:22:37
진짜 몇년만에 서점가서 책 읽다가 너무 충격먹었어요

책 몇페이지 넘기는데 집중도 안되고 자꾸 핸드폰 보게 되고

진짜 겨우겨우 몇십페이지 읽고 그냥 집에 왔네요

40대 중반이고 싱글이라 혼자 살아요 

집에 있을때 거의 핸드폰 티비 인터넷 넷플릭스 유툽 이런것만 보고 듣고 했는데

(이번주말같은 3일 연휴는 정말 3일내내 노트북보고 있고 핸드폰 보고 있고 넷플 보고 있고 하루종일 이러고 있었어요

어쩌다가 나갈일이 생겨서 오래간만에 서점엘 간건데....)

이게 뇌에 큰 영향을 미친거 같아요

어제 갑자기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같으신분 있으신가요

이런현상 극복방법좀 알려주세요...ㅍㅠㅠ

IP : 183.98.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7 9:27 AM (222.106.xxx.5)

    kt 통신이면 밀리의 서재 한달간 공짜로 읽을수 있어요.
    핸드폰에 깔아놓고 읽으시면 되죠.

  • 2. .,
    '23.5.7 9:28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저는 전자책 보는데 눈이 너무 피로해서 전용리더기 살까 알아보는 중이에요.
    영상은 유툽이든 티비는 원래 잘 안봤고 책은 좀 봤는데 무겁기도 하고 빌리고 반납하는게 일이다보니 ...

  • 3. 그죠
    '23.5.7 9:31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걱정 이해되요
    저도 그래요.
    짧은 글은 가능한데 긴 글은 집중 안되고
    종이 보는게 힘들고 .ㅠㅠ

  • 4. 그냥이
    '23.5.7 9:32 AM (124.61.xxx.19)

    저도 집중력이 확 떨어졌는데
    노화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계속 읽다가 딴 생각을 해서
    같은 문장을 서너본 보게 돼요

  • 5. ...
    '23.5.7 9:36 AM (119.193.xxx.136)

    아이들 뇌에도 영향이 큰데 중년은 말하면 입 아프죠
    폰 시간 줄이고 활자 보는 시간 늘이는 데 할애하면 점차 극복하실 거예요
    뇌가 늙어가는 거지 죽은 건 아니니까요
    너무 걱정 마시고 실천하시면 돼요

  • 6. ...
    '23.5.7 9:38 AM (119.193.xxx.136)

    늘이는->늘리는

  • 7. ..
    '23.5.7 9:46 AM (211.208.xxx.199)

    저도 태블릿이나 휴대폰은 잘 보는데
    책이 안 읽히는걸 경험했습니다. ㅠㅠ

  • 8. ....
    '23.5.7 9:49 AM (118.216.xxx.178)

    그리된지 한참 되었어요.
    그래서 억지로라도 종이책을 읽어보려고 하는데 작심삼일이네요.
    스마트폰 중독같아요.

  • 9. 미나
    '23.5.7 10:01 AM (175.126.xxx.83)

    저도 학창시절 책 끼고 살았는데 폰 때문에 지금은 못 읽어요. 폰 놔두고 제 책 들고 도서관 가서 읽고 오기도 하는데 정말 어쩌다 한 번이죠.

  • 10. ..
    '23.5.7 10:01 AM (106.101.xxx.185) - 삭제된댓글

    노화 문제도 물론 있겠지만
    그런 증상이 젊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스마트폰이 그렇게 만드는 거겠죠ㅜ
    사용시간을 정해놔야해요

  • 11. 그러게요
    '23.5.7 10:11 AM (125.178.xxx.170)

    그로 인해 눈은 점점 나빠지고요.

  • 12.
    '23.5.7 10:11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종이도 스크롤 넘기려고도 하고..

  • 13. 습관
    '23.5.7 10:17 AM (58.124.xxx.70)

    뇌도 어떤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가가 중요한가 봐요.
    영어 공부 한참 할 때는 문득 뭐든 영어 문장으로 행동이나 상황을 생각하게 되어
    뇌도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침에 눈 떠서 책을 바로 읽으면 그날은 책을 보게 되는데
    일어나자마자 핸폰이나 유툽 보면 그날은 책은 읽는 둥 마는 둥하고 핸폰이나 유툽만 보게 됨 ㅠㅠ

  • 14.
    '23.5.7 10:25 AM (211.209.xxx.130)

    아이패드 보면서부터 책이 안 읽혀요

  • 15. 저도
    '23.5.7 10:45 AM (211.224.xxx.56)

    신문기사도 속독으로 대충 읽어요. 첨부터 차분히 읽어내리질 못하겠어요.

  • 16. ...
    '23.5.7 12:01 PM (59.15.xxx.218)

    흥미 있는 분야 책중에서 글씨 좀 큰 책은 좀 읽히더군요. 건강관련 책 뭐 이런 거요. 나이가 있으니.. 학술적인 것은 읽기 싫어요.

  • 17. ,,,
    '23.5.7 1:00 PM (121.167.xxx.120)

    의무적으로 하루에 한시간이나 두시간 빼서 독서 시간으로 만드세요.
    책 욕심이 있어서 보려고 사 놓은 신간은 쌓여가고 읽지도 않은 책이 많아요.
    전업이라 오후 3시에서 4시 낮잠자던 시간을 독서 시간으로 빼 놨어요.

  • 18. 습관이더라고요
    '23.5.7 1:42 PM (192.109.xxx.206)

    저도 50대 중반 넘어가면서 책도 오래 못 잡고 읽기도 잘 안되고…
    그래서 위기감에 작년 여름부터 매일 책읽기 시작했어요
    더 읽고 싶으면 얼마든지 더 읽지만 읽기 싫어도 무조건 하루에 한국어책 20페이지 영어원서 10페이지 읽기를 루틴으로 잡고 시작했죠
    처음엔 몸 배배 꼬고 자꾸 핸드폰 들여다보고 했는데 시작한지 9개월이 넘은 지금은 아침에 눈뜨면 책부터 잡고 읽고 틈나면 읽고 있는 저를 봅니다
    자기 전에도 잘 준비 다하면 침대에 들어가 기대어 앉아 10-15분 읽다가 자니 하루에 책 반권은 읽게 되더군요
    옆에서 누가 왔다가도 모를 정도로 빠져 읽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핸드폰도 82도 예전만큼 재미가 없어졌어요
    전에는 하루 종일 82 들여다보고 댓글달고 했는데 지금은 하루 세번 정도 제목 쭉 훑어보고 글 몇개 골라 읽고는 전화기 보던 시간을 다 책보는데 써요
    책 2-3권 놓고 장소에 따라 혹은 내키는대로 돌아가며 읽는 것도 이번에 달라진 독서습관이고요
    다시 책에 재미들리니 인터넷이나 드라마는 재미가 없어요
    아예 손을 놓으셨다면 몰라도 읽으려는 생각은 있는데 자꾸 폰에 손이 가는거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보세요
    신경써서 얼마간 노력을 하시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8455 이건 환상의 조합이다! 하는 음식 있으세요? 36 ... 2023/09/29 6,253
1508454 지금 여자 농구 선수들 왜 이렇게 이뻐요?? 3 ㅇㅇ 2023/09/29 2,280
1508453 [질문]코로나에 걸리면 좋아지다가 다시 악화되기도 하나요? 6 코비드 2023/09/29 1,083
1508452 리사 크레이지호스쇼 31 도모라 2023/09/29 13,100
1508451 임윤찬과 친구들 21년 공연 중계 시작했어요 2 ㆍㆍ 2023/09/29 1,922
1508450 명절제사 이제 끝이라고 7 Amu 2023/09/29 3,814
1508449 먹을때 꼭 한마디씩 하는 남편 17 ㅇㅇ 2023/09/29 5,450
1508448 애 유학보내는거 19 ㅇㅇ 2023/09/29 5,219
1508447 집에 좀벌레 창궐..... 어떻게 해야 하나요 9 으악 2023/09/29 4,762
1508446 언니의 인맥 아시는분 계세요? 4 .. 2023/09/29 3,158
1508445 혹시 공황이나 불안장애 있으신 분들… 4 ㅇㅇ 2023/09/29 2,518
1508444 샤넬바디로션 추천글을 잃어버렸어요. 3 ... 2023/09/29 1,939
1508443 서울 기도하기 좋은 절 있나요? 4 서초출발 2023/09/29 1,759
1508442 제가 왜 불행한 줄 알았어요 71 .... 2023/09/29 28,785
1508441 신장 수치 좀 봐주실래요 5 ........ 2023/09/29 1,830
1508440 간첩신고는 111 ??? 5 기분 2023/09/29 759
1508439 변희재가 74년생이었군요. 2 ㅇㅇ 2023/09/29 2,467
1508438 이 중에 냉동해도 괜찮은게 뭘까요? 동그랑땡, 잡채, 생선구이,.. 14 냉동 2023/09/29 1,935
1508437 다들 친정이 부자라 부럽네요 10 ㅇㅇ 2023/09/29 6,509
1508436 머리 밀고 가발 쓰고 다니고 싶어요 12 엉뚱 2023/09/29 4,113
1508435 대구 내당동 삼익맨션에 대해 아시는분 계실까요? 12 자유 2023/09/29 2,272
1508434 연애 두달만에 식은 남친 21 ㅇㅇ 2023/09/29 9,511
1508433 마그네슘 효과가 진짜 좋네요 27 우와 2023/09/29 19,968
1508432 아파트 화단에서 개 산책 시키는분들 5 .. 2023/09/29 2,142
1508431 주방정리 중인데 각종 향신료 3 앗싸 2023/09/29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