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생일인데 현타...
한명 한명 생일때마다 기프티콘 챙겨서 보내고...
제가 평소에 주변 사람들 잘챙기려고 하는 편이긴해요...
심지어 그 중의 여자애 몇명에게는 미역국도 끓여다 주고.. 과일도 보내구요..
다른게 아니에요.. 그냥 걔네가 소중하고 그만큼 좋아하니까 챙긴거에요..
근데 오늘 제 생일인데 그래도 제가 뿌린게 있으니 솔직히 조금 기대하기는 했어요...
근데 그 모임 단톡방에서 다들 생일 축하한다고 한마디씩 했는데..
저한테 선물 보내준 친구는 단 한명이네요 ㅎ
와.... 저 진심 기분이 좀 그래요...
현타가 쎄게 오네요... ㅠ
내가 좋아서 줘놓구선 바라는 제가 나쁜건가요... ㅠㅠ
오히려 덜 친하고 덜 애정을 쏟은 모임 단톡방..(그래도 그 방 멤버들 생일은 다 챙김) 거기선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 축하한단 메시지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네요...
기분이 참 그러네요...
애정을 쏟은만큼 배신감도 좀 들고.. 애정도 뚝 떨어지네요... ㅠㅠ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심지어 한 친구는 멤버들 생일마다 엄청난 긴 덕담을 해줬는데 제 생일만 스킵이네요...!?
아 진짜 모르겠어요...
이런 사소한걸로 이렇게 속좁게 굴어야하는 제 자신도 맘에 안드네요..
1. 앞으론
'23.5.6 11:17 PM (112.166.xxx.103)그러지 마세요.
그깟 동창이나 단톡이 뭐라고.. 우리나이에.
그 열정과 애정을 남편. 자녀. 부모에게 쏟으세요
절친 한두 명이나요
남은 남일 뿐이에요2. ...
'23.5.6 11: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원글님 이런 기회를 놓치면 호구가 되는 겁니다. 이번 일 계기로 님도 사람 가려가며 잘해주세요.
님이 주고 싶어 준 애정이니 서운해말고 홀가분하게 그 사람들한테 정 떼세요.3. 생일은
'23.5.6 11:19 PM (220.117.xxx.61)생일은 말로만 ㅎㅎ
4. ㅎㅎ
'23.5.6 11:21 PM (175.193.xxx.50)드라이하게~
그나저나
원글님 생일 축하드려요!!5. 흠
'23.5.6 11:22 PM (218.155.xxx.188)물질로 사람 마음을 사려는 게 앞서면 탈 나요.
6. 원글님
'23.5.6 11:26 PM (112.144.xxx.120)생일축하해요!
받은 마음 잊지않는 사람 가려냈으니 그간 여럿에게 베푼 결과물이 있네요.
좋은 사람 남기시고 계속 연 이어가시면 되죠.7. 어떤
'23.5.6 11:29 PM (118.235.xxx.235)계기가 있을때
특히 상치루고나면 나한테 이익을 취하기만 하던
거지가 누군지 수면으로 올라옵니다.8. ᆢ
'23.5.6 11:43 PM (1.236.xxx.129)그 친구들 너무 하네요.
원글님 속상하셨겠어요. 인지상정이라는것도 모르나..
어쨌든 생일축하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9. 생일축하해요
'23.5.6 11:54 PM (221.147.xxx.176)원글님 생일축하해요...
원글님은 그 친구들이 좋아서, 소중하니까 챙겨주고 싶어 그 마음을 선물로 표현하신거네요.
그 친구들은 원글님이 좋긴 하지만 선물 주고받는 것 자체가 부담일수도 있어요.
저는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모임이 있긴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선물(기프티콘,농산물, 사과나 배 박스, 제철 해산물, 직접 만든 음식...)을 받으면 너무 너무 부담스러워요.
받으면 어떤 식으로든 갚아야 하는데 상대가 1만원짜리 기프티콘 보내면 저도 그만큼의 액수만큼 보내긴 하지만 저는 받지도 말고 주지도 말고 이 마음이에요.
저는 과일도 그날 먹고 싶은 것만 한두개씩 사거든요.
사과도 먹고 싶은 날 한두개 사서 깎아 먹으면 한동안은 사과 안 먹고 싶고
배도 제수용으로 한개 사서 그날 먹고 끝.
근데 한박스 들어오면 난감해요.
선물 받으면 다시 보답해야 하니 부담인거죠.10. ..
'23.5.7 12:14 AM (1.235.xxx.154)저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받을거기대하고 주지말자 이런 신념이 있어야해요
아니라지만 뭔가 기대하는 맘없이 하는건 아니더라구요11. 진순이
'23.5.7 12:22 AM (59.19.xxx.95)네
바라지 마세요
줬으면 그만이지요
현타오면 다음부터는 따뜻한 한마디가 좋아요12. 진순이
'23.5.7 12:23 AM (59.19.xxx.95)깜박
원글님 생일 축하 합니다13. 당연히
'23.5.7 12:25 AM (110.70.xxx.186)현타 오겠네요
근데 사람관계가 1+1=2처럼 자로 잰 듯 분명하면 그건 인생이 아니겠죠 사람사는 거 랜덤이고 웃기는것일때가 있잖아요
님의 베품이 부담스러웠었을 수도 있고 대수롭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고 뭘 딱히 돌려줄만한 상황이 아니었을수도 있고 그럴만한 관계를 할만한 사이가 아닌데 오버였을 수도 있겠죠 겉으로만 친하거나 날 멤버로 여기기 싫거나 뭐 기타등등
분명한 건 내가 좋아서 했으면 그걸로 끝인건데 사람마음 그렇지 않죠 단 앞으로는 그렇게는 안하게 되겠죠
그걸 또 배우는 생일이셨나봐요 늦게나마 생일 축하드려요 너무 깊게 생각지 마세요
이 관계 모르겠다 별로다 싶은데도 생각마저 많아지면 앞으로도 괜히 휘둘리게 된답니다14. ...
'23.5.7 12:34 AM (221.151.xxx.109)좀 과하신 듯...
뒤통수 많이 맞을거 같아요 ㅠ15. …
'23.5.7 1:05 AM (119.192.xxx.120)부질없어요
진짜 소중한 곳에 에너지씁시다
나 자신!16. ㅇㅇㅇ
'23.5.7 1:09 AM (222.234.xxx.40)현타 오고도 남죠 너무 이해되는데요? 친구들 진짜 경우없다 찐친 맞아요 ?
평소에 덕담 길게 쓴다는 그 친구 손가락뿌러젔나 선물과 사랑 받은 사람들이 보답이 없다니
남이면 부담된다 앞으로 서로 하지말자 사인이라고 여기기라도 하겠구만
뭔 친구가 그런가요 ??17. ㅇㅇㅇ
'23.5.7 1:15 AM (222.234.xxx.40)아! 음.. 찐친아니구나 옛날 친구들이 작년에 결성되었군요 .. .
그 친구들은 원글님께 원글님만큼 큰 애정은 없나봐요 듣는 저도 속상하네요
슬슬 빠져나오세요 경조사에서도 서운한 일 생기실것 같습니다.18. ....
'23.5.7 1:18 AM (116.32.xxx.73)깜빡하고 잊은것도 아니고
단톡방에서 얘기가 오갔는데도
선물 받은 친구들이
기프티콘 하나 안 쏜거면
기분 상하죠
그런 인간들에게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마세요
원글님도 적당히 말로 하세요
과일에 미역국 오바에요19. 그거
'23.5.7 5:09 AM (118.235.xxx.128)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부담스러위 하는 사람도 있어요
생일이라고 미역국 까지 끓여주는건 많이 오바예요
너무 나댄다고 생각하고 그런 행동이 마음에 안드니
선물도 일부러 안하는거예요
많이 본인 위주로 생각하는거 같네요20. illillilli
'23.5.7 7:01 AM (182.226.xxx.161)사람이라면 그런맘이 들죠~ 이제는 알았으니 안하시면 되고..원글님이 베푸시건 언젠가 돌아온겁니다~~생일축하해요~~????
21. ㅇㅇ
'23.5.7 7:40 AM (222.236.xxx.144)이제 베풀지 마세요.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베풀지 마라.22. ...
'23.5.7 8:08 AM (220.76.xxx.168)그친구들 너무했네요
하루지났지만 생일축하드려요^^23. ㄹㄹ
'23.5.7 9:25 AM (124.58.xxx.111)나쁜 친구들이네요.
이번에 진짜와 가짜를 확실하게 감별했다 생각하고
앞으론 딱 의무만 하세요.
그 친구들 생일이 오면 침묵 혹은 형식적 축하만 하고 끝내구요.
대신 님에게 선물 준 친구에겐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여기 앞에 글 보면
살뭔서 돈 쓴거 아까웠던 거 올라왔잖아요.
거기에 부조금도.있더라구요.
기프티 너무 남발 금지입니다.
받는 사람은 응? 왜? 이럴 수 있거든요.24. ...
'23.5.7 10:30 AM (45.124.xxx.69)그걸로 충분합니다.
님이 좋은 마음으로 베푸신 걸로, 서운해지신 걸로 끝.
더이상의 의미 부여는 부질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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