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 수록 점점 엄마 와모를 닮아가는

흠..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23-05-06 16:43:28
가끔 셀카를 찍어서 보면 어쩌면 눈빛도 엄마를 닮아간다는 ...
나를 힘들게 한 엄마가 폰 속에 계시네요..
난 엄마랑 다른 삶을 살거라고 굳게 다짐하며 반대로 반대로 살아왔건만.. 결국 나이드니 내 얼굴 속에 엄마 얼굴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엄마가 날 힘들게 한 말 중 하나가 지 애비 닮아 눈이 작다했었는데... 가끔 큰 거울 앞을 스치듯 지나가다가도 엄마가 언뜻 보여 깜짝 놀라기도 ... 지금 내나이에 엄마는 .. 뭘했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대학 졸업할 즈음이었네.. 그 때 엄마는 무지 혼란 스럽고 정서가 불안정한 모습이었는데... 난 현재 그렇지 않은데.. 엄마랑 많이 닮았네.
IP : 211.176.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3.5.6 4:53 PM (117.111.xxx.204)

    어릴 적엔 아빠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나이드니 사진 속에 엄마가 있네요.
    나를 너무 힘들게 한 엄마의 얼굴을 마주하면서
    나 자신이 너무 싫어요.
    게으른 아빠를 닮은 것도 너무 싫고 엄마를 닮아가는
    내 얼굴도 너무 싫어요. 아이가 저에게 자신은
    자기가 너무 좋은데 엄마는 자신을 사랑해 주지도
    않고 너무 싫어하는 것같대요.
    어쩌면 그렇게 정확히 아는지... 전 어빠 엄마를
    닮은 내 자신이 너무너무 싫어요. ㅠㅠ
    저도 아빠 엄마와 정반대로 살려고 무지
    노력했고 많은 것을 이뤘지만 게으른 본성과
    엄마를 닮아가는 외모는 어쩔 수 없다는게
    넘 절망적이고 더 싫어요. ㅠㅠ ㅠㅠ

  • 2.
    '23.5.6 5:38 PM (220.94.xxx.134)

    하는 습관 행동도 닮는데요. 전 아버지닮고 언니는 엄마닮았는데 나이드니 언니를 보면 자꾸 돌아가신 엄마가 보여요ㅠ

  • 3.
    '23.5.6 6:17 PM (211.234.xxx.119)

    어쩌겠어요 유전의 힘을...
    저도 어제 요가 하다가 누워서 얼굴 들고 거울보니
    눈이 약간 위로 올라가서 엄마 같더라고요
    그 모습이 슬프더라고요.. 거기서 거기구나...
    싫어도 닮을 수밖에요 그렇다고 나를 싫어하면 안되죵
    외모만 닮은거지 너는 너고 나는 나죠
    그런 부모에게 태어난 날 가엾게 여기고 많이 예뻐해주세요~^^

  • 4. 하아
    '23.5.6 9:56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엄마닮은게어딘가요....저는 넓대대한 친정아빠닮아가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6142 파리 1년 체류 비용이 어떻게 될까요? 12 plz 2023/08/20 5,048
1496141 엄마 17 고민 2023/08/20 5,353
1496140 무너진신뢰 #무정부상태#각자도생ㅡ스트레이트223회 2 기레기아웃 2023/08/20 1,539
1496139 약식할 때 물의 양이요. 3 ... 2023/08/20 844
1496138 양파 실온 보관하니 상하는데 어찌 하나요? 20 .. 2023/08/20 5,188
1496137 아델이 더 좋아진 영상 3 ㅇㅇ 2023/08/20 1,805
1496136 운이좋다고해야할지 나쁘다고해야할지 11 ㅇㅇㅇ 2023/08/20 2,968
1496135 한지민 정말 귀엽네요 17 ㅎㅎㅎ 2023/08/20 5,415
1496134 백강현 부모도 잘못한거 같아요 46 보아하니 2023/08/20 23,233
1496133 미니멀 부심 남편이요. 11 2023/08/20 4,861
1496132 이준석이 서울과고 나왔죠 13 이준석 2023/08/20 4,446
1496131 올해 돈이 들어오는 운일까요? 5 ... 2023/08/20 2,340
1496130 수능사진 저렴하게 찍을 방법 없나요 6 2023/08/20 1,296
1496129 캘로그 그래놀라중 건과일 없는제품 있나요? 통곡물 2023/08/20 256
1496128 에어컨 전식구 4인이 모일때만 켜게하는 남편 19 ㅇㅇ 2023/08/20 3,883
1496127 최근 캐리어 사신분 계신가요? 자랑 좀 해주세요~ 12 .. 2023/08/20 3,233
1496126 여행중인데 요즘 좀 희한하네요.. 2 무슨 복? 2023/08/20 3,902
1496125 남편이란 다퉜는데요(시어머니 문자) 29 ㅇㅇ 2023/08/20 7,959
1496124 홍콩처럼 폭동이라도 일어나야 할 상황인데 11 ... 2023/08/20 3,752
1496123 백강현군 관련 서울과고 재학생글 57 ㅇㅇ 2023/08/20 22,083
1496122 다리미 새로 사려는데요 업소 아니라도 6 지든 2023/08/20 1,268
1496121 맨발걷기 대신 접지 제품(매트, 베개 커버, 시트, 옷) 효과 .. 4 ㅇㅇ 2023/08/20 2,447
1496120 인생에 낙이 무엇인가요 12 ㅐㅐ 2023/08/20 5,092
1496119 추성훈 일본발음 뺐다는 분 이거 함 보세요 5 .. 2023/08/20 3,519
1496118 외국 손님과 일요일 저녁에 갈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5 손님 2023/08/20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