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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강색을 사다니..

..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23-05-06 12:02:01
제가 피켓셔츠를 좋아해요.
악어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아울렛을 갔어요.
전 무채색을 항상 입지만 아울렛이니
흰색.블랙.네이비는 없을거라 생각하고는 갔는데
다홍빛인지 오렌지섞인 빨간색이 있길래
한번 입어봤어요.
이게 왠일인가요~~어울려요.
얼굴빛이 밝아보이더라구요.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청바지랑도 딱!
제가 나이가 들었나봐요.
50대초반이라 빨간색이 잘 받았을까요?
IP : 59.14.xxx.2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만하면
    '23.5.6 12:04 PM (49.1.xxx.81)

    빨강색 잘 어울려요 생기있어 보이고요.
    용기가 없을 뿐..ㅎㅎ

  • 2. ker
    '23.5.6 12:05 PM (180.69.xxx.74)

    어울리면 입으세요

  • 3. ㅜㅜ
    '23.5.6 12:08 PM (180.69.xxx.152)

    남편과도 나눈 대화인데, 늙을수록 빨간색 어울려요...별로 튀지도 않더라구요...ㅠㅠㅠㅠㅠ

  • 4. ……
    '23.5.6 12:09 PM (211.245.xxx.245)

    걍 노안이라 그렇대요
    선명한 색이 더 잘 보여서 ㅠㅠ

  • 5. ...
    '23.5.6 12:10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나이들고 빨강 어울리면 피부톤 밝고 미인형이죠
    아무나 다 어울리는거 아니에요

  • 6. ..
    '23.5.6 12:16 PM (115.143.xxx.157)

    운좋게 퍼스널컬러인 오렌지 레드가 얻어 걸린거 아닐까요^^ 럭키럭키~!!

  • 7. 저는 젊을때도
    '23.5.6 12:21 PM (108.41.xxx.17)

    제게 잘 어울리는 색이 오렌지 빛 도는 붉은 색, 분홍색, 오렌지색...
    가지고 있는 드레스들 중에 상당수가 그 색 계열이예요.

  • 8. . .
    '23.5.6 12:30 PM (211.234.xxx.68)

    노안으로 잘 어울려 보일수 있다구요! 진짜요?
    아~~늦었어요.
    이미 추가할인까지 받아서 반품교환은 끝!
    그냥 입어야 해요.
    주문을 걸어가며 입겠습니다.

  • 9. . .
    '23.5.6 12:32 PM (211.234.xxx.68)

    걍 노안이라 그렇대요
    선명한 색이 더 잘 보여서 ㅠㅠ

    그런데 이말 진짜 슬프다.

  • 10. 아니에요.
    '23.5.6 1:23 PM (125.182.xxx.128)

    저도 오렌지빛 도는 레드 입으면 얼굴이 환해보여요.
    코랄레드가 특히 잘 어울리는데요.웜톤 퍼스널 칼라라 그래요.청바지는 신호등 같으니 밑에 흰바지 검정바지등으로 좀 눌러주면 훨씬 예뻐요.포인트 색으로 티셔츠색으로 하면 되죠.저도 빨강티 사고싶은데 딱 맘에 드는게 없는데 득템하셨네요

  • 11. 참고로
    '23.5.6 1:24 PM (125.182.xxx.128)

    흰색 블랙 네이비는 쿨톤 칼라라 안 어울리실거에요.

  • 12. ..
    '23.5.6 1:28 PM (211.206.xxx.191)

    빨강이고 분홍이고
    어울리는데 입어야지요.ㅎㅎ

  • 13. ㅋㅋ
    '23.5.6 2:20 PM (125.177.xxx.100)

    죄송 피케 입니다

  • 14. ...
    '23.5.6 2:21 PM (106.101.xxx.198)

    노화 노안 아니고요
    원래 그런 계열 색이 잘 어울렸을텐데 그간 선택을 안했을 뿐이죠
    물론 베네통 아니고는 그런 색깔 취급하는 브랜드도 별로 없었으니 그냥 선입견으로도 선택을 안했을 뿐이고 딱히 선택할 기회도 없었을 뿐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골랐고 입어보니 잘 어울린다는 걸 이제 알게됐을 뿐입니다
    미리 알았으면 젊어서도 화려하게 입고 다녔을텐데 아깝습니다

  • 15. happy
    '23.5.6 6:34 PM (110.70.xxx.199)

    음...노인분들 울긋불긋
    채도 짙은 색들 선호하시는 게
    혀가 감각이 둔해져 짜야 맛있게 드시듯
    눈의 노화로 그런 쨍한 색이어야
    눈에 색감 인식이 잘 되니 이쁘다
    느낀다더군요 ;;;;;;

    그런데 레드라도 cool & warm 톤이 완전 달라요.
    원글 얼굴색에 딱 맞는 퍼스널 컬러중
    하나를 모르고도 직감적으로 고르셨나봐요.
    탁월한 선택이니 잘 입으세요

  • 16. ㅡㅡㅡㅡ
    '23.5.6 8:3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최불암이 괜히 나이들수록 빨강색이 좋다고 한게 아니죠.

  • 17. . .
    '23.5.7 4:01 PM (59.14.xxx.159)

    여태 모르고 살았을수 있었겠어요.
    튀는걸 싫어해 입어볼 생각도 안했었으니까요.
    그날은 뭔 용기가 생겨 입어봤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제 남들시선을 신경안쓰는 나이가 된걸까요?
    아무튼 그 빨강옷을 입을때마다 여기 댓글들 기억하며
    즐겁게 입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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