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진짜 자궁하고 빠이해야 하나봐요

ㅇㅇ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23-05-06 10:55:50
만 44세 싱글이에요

한 6-7년전부터 자궁이 문제를 일으키더니

이제는 더이상 견디기 힘들정도가 된거 같네요

자궁근종이 커서 배 만지면 딴딴한 혹이 만져져요.

자잘한 크기의 근종까지 다 합치면 15개도 넘는거 같아요.


작년에 mri찍고 의사선생님이 나이도 있으시고 애 낳을 생각이 전혀 없는거 같으니

적출이 가장 편하고 확실하다고 빨리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1년정도 미루고 미루다가 생리통이 너무 심해지고 

몸에 이상한 현상까지 나타나서 이제는 미룰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생리중에 진통제는 듣지도 않고

생리는 저번 월요일날 끝이났는데 어제도 생리통처럼 배가 아파서 결국 진통제를 먹고 말았네요

점점 생리통의 강도가 심해지는거 같아요

가장 걱정되는건 ㅠㅠㅠㅠ
작년에 적출했으면 배꼽에 구멍뚫어서 복각경으로 간단하게할수 있다고 했는데ㅠㅠ
1년사이에 근종이 더 커져서 개복수술로 가야 할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병원에서는 mri도 다시 찍어야 한대요 ㅠㅠ

병원에서 적출 권유받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미적대다가 시기 놓치지 마세요 ㅠㅠ
IP : 183.98.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6 10:59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어우 결정내리기 쉽지 않죠ㅜ
    고생 많으셨겠네요ㅠ

  • 2. ker
    '23.5.6 11:02 AM (180.69.xxx.74)

    빨리 수술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 3. ...
    '23.5.6 11:11 AM (124.53.xxx.243)

    여자로써 고민돼죠
    수술잘하길 바래요

  • 4. Aa
    '23.5.6 11:20 AM (1.238.xxx.67)

    폐경때까지 너무 힘들어요 생리통 생리과다 배란통 ㅠㅠ
    저는 거의 10여년 고생했어요. 남편이 그기간 해외근무를 해서 아이들을 봐줄사람이 아무도 없었기도 했고
    수술도 무섭기도 하고 쌩으로 진통제 먹어가며 지냈어요
    52세 폐경이 되니 그 모든증상이 싹 사라지는데
    이게 사람사는거구나 싶어요 온몸으로 고통참아가며
    버틴제가 너무 어리석었구나 생각도 들고.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적출하고 건강하게
    살고싶어요.

  • 5.
    '23.5.6 11:25 AM (211.245.xxx.178)

    개복으로 했어요.
    개복해도 생리나 근종때문에 고생했던것보다는 수월했어요.
    진짜 수술축에도 못껴요.
    얼른 가서 수술하세요.
    저도 애들 어려서 미련하게 버티다했는데 진짜 제일 미련하고 멍청한짓이었어요.ㅠ
    아무래도 배를 여는거라 상처도 있고 몸이 좀 축나지만 금방 돌아와요.그리고 신세계가 열릴겁니다..

  • 6. 윗댓
    '23.5.6 11:40 AM (221.144.xxx.81)

    근종이 컸나요? 싸이즈가 얼마였길래
    개복으로?
    근종 있는지라 걱정이 되네요...

  • 7. 뭐든
    '23.5.6 11:46 AM (118.235.xxx.206)

    미루는게 능사는 아니애요
    오히려 한살이라도 젊을때 수술해야 회복도 빠르더라구요
    수술 잘 받으세요

  • 8. ㅇㅇㅇㅇ
    '23.5.6 11:57 AM (112.151.xxx.95)

    저는 개복으로 근종제거했어요 위치가 애매해서 복강경불가하다고 해서요. 애 낳을 일 없으면 너무 두려워 말고 얼른 수술하세요. 하고나면 깜딱놀랄거임. 이렇게 편하다고?

  • 9. ..
    '23.5.6 4:40 PM (118.96.xxx.194)

    여기 근종 관련글 잘 찾아 보시고 수술 잘하시는 분 예약해서 수술하세요. 저도 두군데 큰 병원에서 개복 권했는데 2년후 여성병원에서 단일공 복강경으로 수술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9918 32평 ㅡ건조기 앞베란다에 어떻게 넣나요? ㅠㅠ 4 오로라리 2023/09/02 1,832
1499917 이재명 “4일 2시간만 조사받겠다” 檢 “불가”… 4일 조사 불.. 18 ... 2023/09/02 1,214
1499916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익을 침해하겠다!!!!!고 선언했네요 13 출장비공개 2023/09/02 1,665
1499915 학창시절에 공부 못했던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23 궁금 2023/09/02 4,064
1499914 독도 일본 대응 예산 73% 삭감 8 ... 2023/09/02 1,178
1499913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1억 투자에 월수익7%? 수익률 .. 1 알고살자 2023/09/02 1,067
1499912 머릿속에 주식 생각뿐 10 주식 2023/09/02 2,802
1499911 국방부가 대형로펌을 선임 25 박정훈 대령.. 2023/09/02 3,366
1499910 찰기장, 찰수수 불리지 않고 밥 해도 되나요 3 곡식 2023/09/02 1,286
1499909 갓 태어난 강아지를 얼렸습니다. 22 제발 2023/09/02 8,062
1499908 당뇨환자가 무기한 단식이 가능해요? 23 궁금 2023/09/02 3,099
1499907 6.25 참전 육사생도 "홍범도함 이름도 바꾼다? 일본.. 4 군인도 승진.. 2023/09/02 1,311
1499906 양갈비 유명한 부페 어디인가요? 5 ㅇㅇ 2023/09/02 990
1499905 무거운짐 옮기는 키트 이거 써보셨나요? 1 .. 2023/09/02 853
1499904 한우 주문했는데 어떻게 구워먹으면 맛날까요? 2 소고기 2023/09/02 860
1499903 코로나 걸렸는데요 4 코로나 2023/09/02 1,233
1499902 육사 출신 예비역 장서의 일갈 " 백선엽은 가짜 영웅&.. 7 2023/09/02 1,981
1499901 서울역 근처에 건강식같이 깔끔한 먹거리 식당 있을까요? 9 건강 2023/09/02 1,178
1499900 생활숙박시설. 매매나 전세들어가도 되나요~~? 4 생숙 2023/09/02 1,020
1499899 밤에 잘 때 땀이 나요 2 궁금 2023/09/02 1,440
1499898 대구분들 수성호텔 저녁 결혼식주차 여쭤봐요 3 love 2023/09/02 1,062
1499897 질문이요.. ... 2023/09/02 150
1499896 굥정부 주적은 애국 시민과 전정부 3 개한심 2023/09/02 322
1499895 월남쌈 미리 싸두면 못쓰겠죠? 방법없나요? 10 월남쌈 2023/09/02 2,705
1499894 저 자전거 배워도 될까요? 9 ㅇㅇ 2023/09/02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