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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한 강박있는 남편과 지내는 휴일이 고통이에요

수우 조회수 : 5,526
작성일 : 2023-05-06 10:44:32
중고등학교 아이들 몇시에 일어나나요?
쉬는날은 10시11시에 일어나고 싶어하는데
남편이 5시부터 일어나서 한숨쉬며 집 청소해요
중간에 본인 헬스 다녀오고요
8시부터는 언제까지 자게두냐고 젠틀한척(이게 핵심) 물어봐요 속은 다 뒤틀려있는데요

월요일까지 휴가라던데 너무 싫어요
우리 애들이 불쌍해요.
IP : 61.254.xxx.8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6 10:46 AM (175.113.xxx.3)

    근데 월요일까지 휴가요? 회사 재량 휴일 인가요? 강박 없는 게을러빠진 남편도 힘들어요. 진짜 휴일이 고통 입니다. 에효.

  • 2. ..
    '23.5.6 10:47 A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피곤하겠어요
    휴일에는 일어날때까지 그냥 자게 둬요
    푹자야 컨디션 회복하죠
    혹시 남편이 초저녁부터 잠자는 스타일인가요
    그런분들이 새벽부터 일어나서 시끄럽게하고 자기는 낮잠자더라구요

  • 3. 남편이
    '23.5.6 10:50 AM (175.199.xxx.119)

    엄청 부지런한 스타일인가봐요? 그런 사람은 늘어져라 있는거 못보더라고요

  • 4. ditto
    '23.5.6 10:55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애들 좀 더 자게 두라하고 원글님이 남편분이랑 카페라도 다녀오는 게 어떤 가요 강박있는 남편분도 안쓰럽고 아빠 눈치 볼 애들도 짠하구먼요

  • 5. 82
    '23.5.6 10:5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주말엔 일주일치 자라고 안 깨웠어요
    키도 커야하고

  • 6. ㅇㅇ
    '23.5.6 10:58 AM (182.216.xxx.211)

    위에 자기는 새벽에 일어나고 남 잠 못 자게 시끄럽게 하다가 낮잠
    자는 분 너무 웃겨요…;

    원글님이 남편에게 강하게 말씀하셨는데도 그런가요?
    아이들 좀 자게 놔둬~ 애들 자는데 청소 나중에 해~

  • 7.
    '23.5.6 11:02 AM (59.10.xxx.133)

    저희 집 남편도 가진 자랑 중 하나가 애브리데이 5시 기상입니다 우리 늦게 일어나면 혼자 한숨 쉬고 기다려요 한심하다는 듯이 휴일에 일찍 일어나서 티비만 보다 낮에는 또 혼자 두시간 씩 낮잠 자요;;
    그 집 남편분은 청소라도 해 놓으시네요
    혹시 엄청 일찍 자지 않나요? 남편은 9시부터 자요
    총량은 젤 많이 잔다는 거;;

  • 8. 말해요
    '23.5.6 11:04 AM (61.254.xxx.88)

    당연히말해요
    근데 울그락푸르락하면서
    젠틀한척하는게 너무 짜증나고..

    자기는 원래 평생 새벽형인간이라 11시 정도에 기절하듯 골아떨어져서 5시에 일어나거든요.
    아이들은 12시 1시쯤자고 아침에 늦잠자고싶어하고요

  • 9. 여기있어요!
    '23.5.6 11:06 AM (180.229.xxx.53)

    새벽부터 일어나서 시끄럽게하고
    집앞 산도 뛰어갔다오고
    늦잠 자는 저 한심하게 보는 사람.

    자기는 몇시간이나 낮잠자요.
    제가 그냥 아침에 더 자라고 해요.ㅋ

  • 10. ker
    '23.5.6 11:10 AM (180.69.xxx.74)

    휴일엔 자게 둬야죠
    5시부터 청소하면 아래위집 괴롭고요
    나가서 10시 넘어 오라고 하세요

  • 11. ㅡㅡ
    '23.5.6 11:16 AM (116.37.xxx.94)

    어우 우리시부모님이신가
    여행가서 새벽5시부터 밥해먹고 9시에 낮잠? 자기시작

  • 12. ...
    '23.5.6 11:25 AM (49.1.xxx.69)

    우리 남편도 그래요^^ 새벽 6시면 일어나요. 전 처음에 엄청 싸웠어요. 각자 스타일이 있다. 나도 당신 스타일 맘에 안든다. 서로 간섭하지 말자!! ㅎㅎㅎ 남편은 여전히 제 스타일이 맘에 안들지만 꾹 참는게 보여요 ㅎㅎㅎ 뭐 어쩌겠어요. 서로의 스타일이 다른데... 그냥 꾸준히 27년동안 얘기해요. 당신과 나는 스타일이 다르다. 참아라. 나도 너를 참는다. 참기 싫으면 같은 스타일의 여자랑 재혼해라. 난 못바뀐다. 타고난거다 뭐 대충 이럻게 27년을 얘기하고 있어요 ㅎㅎㅎ

  • 13. 두분이서
    '23.5.6 11:33 AM (116.34.xxx.234)

    아침 먹고 들어오세요.

  • 14. ...
    '23.5.6 11:44 A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그냥 아이들 자게두고 넌 떠들어라 난 잔다 할 것 같아요
    그거 어찌 다 맞춰주나요
    애들도 중고등이면 얼마나 힘든데요
    늦잠좀 자면 어때서..
    본인 강박은 병원가서 치료해야하구요

  • 15. 쉬는
    '23.5.6 11:44 AM (223.38.xxx.233)

    날이 편히 자야죠.
    어릴때 방학에 늦잠 못 자게 하는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커보니 전 잠이 정말 많은 스타일인데 방학때도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고 7시-7시반에 깨웠거든요.
    지금 고딩아들 평일에 너무 바빠서 주말에 시간될때는 푹 자라고 일부러 안깨워요.

  • 16. ...
    '23.5.6 11:44 AM (106.101.xxx.217)

    그냥 아이들 자게두고 넌 떠들어라 난 잔다 할 것 같아요
    그거 어찌 다 맞춰주나요
    애들도 중고등이면 얼마나 힘든데요
    늦잠좀 자면 어때서..
    본인 강박은 병원가서 치료해야하구요

  • 17. 그냥
    '23.5.6 12:12 PM (211.206.xxx.191)

    혼자 부런히 살으라고 하세요.
    한창 성장기 잠 많은 시기니까 휴일은 재량껏!

  • 18. 이글
    '23.5.6 12:20 PM (106.101.xxx.224)

    이 글 보여주세요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강박이 좀 있으셨던거 같네요
    주말에도 늦잠을 잘 수 없었어요
    아빠 목소리가 들리면 벌떡 일어났어요
    엄마에게 아직까지 아이들 안깨우고 있다고엄마에게 호통을 치셨거든요 그래서 목소리만 들리면 주말에 늦잠을 자도 8시에 일어난게 최고로 늦게 잤을 시간



    그런데 지금 45 살
    아직도 눈이 아침에 떠져요
    불안하게 자고요
    잠을 자는게 불안해요
    낮잠은 자본 적도 손에 꼽고 잠이 들어도
    매일 꿈 속에서 일어나야해 일어나야해

    아침에 졸린데도 눈을 떠요

    이게 참 괴롭더라고요

    식구들은 주말에 10시 넘어서까지 자는데
    나는 일찍 눈을 떠서 쥐죽은 듯이 있으니

    가정이란 곳은 편안해야 할 거 같아요
    평생을 쫓아다니네요


    낮잠을 푸지게 자보는게 소원
    저녁에 자서 점심이 될 때까지 자는게 소원입니다

    강박은 불안에서 오는 건데요
    가족까지 불안하게 해요

  • 19. 애들두고
    '23.5.6 12:31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침 일어나면 님도 일어나서 나 닦고 준비할테니
    8시에 동네 산책후 국밥 6천원짜리 먹자고 나가자고 하심되요.
    둘이 산책하고 국밥먹고 와서 애둘만 아.점 차려주세요.
    애들 크고 남편 집에 휴일임 뷸편해서 끌고나가요. 2시간 두라이브 가던가 농수산 시장 끌고가서 채소나 과일 서오던가
    주로 남편 휴일에 다 몰아서요. 집에 옴 큰애는 11시까지도 안일어나 있는데 그냥 말더라고요.

  • 20. 애들두로
    '23.5.6 12:34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침 일어나면 님도 일어나서 나 닦고 준비할테니
    8시에 동네 산책후 국밥 6천원짜리 먹자고 나가자고 하심되요.
    둘이 산책하고 국밥먹고 와서 애둘만 아.점 차려주세요.
    애들 크고 남편 집에 휴일임 뷸편해서 끌고나가요. 2시간 드라이브 가던가 농수산 시장 끌고가서 채소나 과일 서오던가
    주로 남편 휴일에 다 몰아서요. 집에 옴 큰애는 11시까지도 안일어나 있는데 그냥 말더라고요. 일찍일어남 뭐해요? 밥도 청소도 다 ㅈ가 하는걸요.
    청소나 해놓고 뭐라함 들어주겠어요

  • 21. ..
    '23.5.6 12:59 PM (223.62.xxx.209)

    주말은 쫌 냅듀심이.

  • 22. 초에니
    '23.5.6 1:28 PM (59.14.xxx.42)

    피곤하겠어요
    휴일에는 일어날때까지 그냥 자게 둬요
    푹자야 컨디션 회복하죠
    에효...배려심없는 이기적인 아빠...ㅠㅠ

  • 23. 늙어서
    '23.5.6 1:47 PM (223.39.xxx.209)

    그레요
    동창이밝앗냐

  • 24. ㄴㅁㅇㄱ
    '23.5.6 2:48 PM (175.123.xxx.2)

    일찍 밥상 차려놓고 둘이 시장보러 나가면 되겠네요
    재래시장도 가고 카페도가고 점심까지 먹고 들어옴 되지 않나요 ㆍ

  • 25. 자기중심적인사람
    '23.5.6 4:39 PM (222.119.xxx.18)

    아마도 본인 아버지가 그런 독재형이었겠죠.

  • 26. 어머어머어머
    '23.5.6 6:16 PM (119.71.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글 쓰려했는데.....
    매사에 정확하고 시간강박 청결강박있는 시부모에 자란
    남편이 이래요 늘 화내고 알고보면 지가 제일많이자고요
    배려심부족에 나르시즘같기도하고요
    미치죠 애낳고 젖먹이며 잠못잔 나한테 아침밥안한다며 난리부리고,늣잠을 용서못함 심지어 해외에 나갔는데도 새벽알람오듯
    전화하고....
    신혼여행다녀와서 신혼집에서 첫날자고나서
    첫 대면이 오전 7시에 소파에 잘차려입은 모습으로
    다소곳이 앉아있는모습이었어요
    아직도 내 뇌리에서 잊히지않아요
    5시30분에 일어나 9시에 자는인간 열받아요!!!!!
    우린 입시로 1시에 자는구만
    결국 못견디고 집구해 나가서 따로살아요 웃기죠 ㅎㅎ
    이제 평화를 찾아 행복한 가정이 되었어요.....
    자주만나고 놀고 이제 완전 변해서 요즘 얼떨떨해요
    나머지 희안한구석이 많은데 이쯤에서 그만....
    원글님과 친구하면 다 이해할듯해요
    동네친구들 말해도 이해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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