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기적으로 가슴 답답하고 불안 우울한 것
생리 증후군도 있는 것 같고.
생리 전 아니어도 갑자기 막 가슴이 답답하고 아무것도 못 하겠고 맥ㅇ빠지고 그런 느낌이요.
저 같은 분들 혹시 안 계신가요?
어떻게 견디고 이겨내며 사시는지 해서요.
스트레스에 유독 취약하긴 해요. 탄력회복성? 이라고 하는건 1도 없이 그냥 가슴에 돌덩이처럼 트라우마로 남아 있구요.
상처 받은 기억 슬펐던 기억은 잊혀지지도 않네요.
저 같은 사람이 자살하지 않고 견디며 살아내는 방법은 평생 약 밖에 없겠지요?
1. 힘내세요
'23.5.6 10:14 AM (121.101.xxx.190)제가 꼭 그랬습니다
타고나길 우울인자가 있고 불안 증세도 심했구요
그럴 만한 트라우마도 없진 않있구요.
불론 사람들 만날 때나 일할 때는 적극적이고 유쾌한 사람이라 아주 가까운 사람들 빼고는 제 상태 잘 몰라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리 살다 인생 마감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우울 불안 분노의 감정에 대해 객관화하여 기록하고
한낱 내 생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그리고 피할 수 앖는 현실과 문제는 그 날 그날 닥칠 때 해결하자고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나쁨 감정이 지배하는 날은
우선 씻고 집 밖으로 나가 걸어요.
요즈음 다시 사우나도 갑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청소를 합니다
그이고 생각해요. 오늘만 지나고 나면 내일 날씨가 좋아지면 기분도 나아질거다 하며 나를 위로합니다
예전에 술 먹고 자는 걸 선택하기도 했는데 술은 깰 때 우울감이 더 심해져서 그건 안하려고 노력해요
행복하게 살아도 짧은 게
인생입니다. 특히나 나 자신을 괴롭게 하며 살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나를 구원할 자는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2. 힘내세요
'23.5.6 10:17 AM (121.101.xxx.190)추가로 제가 병원에서 약 먹기를 권유받고 실재로 약도 받아 왔는데 그거 안 먹고 독하게 힘겹게 힘든 시기 터널을 지나왔어요. 그 때는 우울 불안을 넘어 스트레스가 최고조일 때 였습니다.
3. 8282
'23.5.6 10:2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저도 습관성 불안 우울이 있는데
힘내세요 님 의견에 동의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지내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만드는 것
가끔 나도 셀프허그 해주고
아 아 감정이 또 밀려오네
하며 제 3자 입장에서 보는 것처럼
객관화 하려고 노력합니다
너 이러이러 생각하다
과거에 그꼴났잖니
또 반복할래? 으이그 정신줄 챙기자 하며 셀프 다독이며 운동 걷기 마음근력 공부 등등
자기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심호흡도 하구요
명상은 아직 할 줄 몰라요4. 불쌍해요
'23.5.6 10:45 AM (61.254.xxx.88)지인이 그런데
유전자에 새겨져있어요
집안식구들이 다 그러더라고요5. 습관이요
'23.5.6 11:00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병은 더 심해야 이름 붙여 주더라구요.
내가 또 이러구나. 하고 인식하면 덜해요6. 맞ㅇㄱㆍㅇㆍ마니
'23.5.6 11:01 AM (59.14.xxx.42)맞아요. 혼자 중얼거리세요.아, 내가 불안하구나.
우울하네. 그래 기분 전환!
음악듣자. 밥먹자, 나가자. 걷자 등등 고고7. ...
'23.5.6 11:38 AM (49.1.xxx.69)어디서 읽은건데 우을증이 뇌의 문제라고 약먹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우울증의 근본은 해결되지 못한 고통 즉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하네요. 그 문제가 해결되면 우울증은 자동으로 없어진다나...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면 몸으로 그 증상들이 나타나는거 같아요. 명상도 하시고 자기 자신을 잘 콘트롤 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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