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상은 과학 맞나 봐요

조회수 : 7,934
작성일 : 2023-05-05 22:11:56
급식실에 취업을 했어요
일이 처음이라 서툴죠
근무 20년 차가 보면 답답하겠죠
그래도 이틀째 근무인데 이왕이면 좋게 얘기해주지
제가 일 속도가 느려서 다른 사람들이 도와 주니까
빨리하라고 ㅠ ( 퉁명스럽게)
오늘은 또 다른분이
여기는 집에서 살림하듯이 하면 안된다고
그러면 남들이 흉본다고 빨리빨리 하라고 ( 눈은 도끼눈)
아니 도대체 얼마나 빨리하라는 건지
아마 저 없을때 흉봤겠죠
여기는 또 없는 사람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더라고요
에효
근데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두 분 다 얼굴이 정말
강하게 생기셨어요 (싸납게)
힘든일 참으면서 성실하게 할 각오가 되어있는데
자꾸 뭐라고 하니까 눈치 보이고 속상해서 적어봤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6.120.xxx.1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5.5 10:12 PM (116.37.xxx.94)

    거기가 좀 그런곳이라고..

  • 2.
    '23.5.5 10:17 PM (49.161.xxx.52)

    어디나 텃세 있더라구요

  • 3. ...
    '23.5.5 10:19 PM (222.236.xxx.19)

    근데 거기가 그런곳 아닌가요.??? 인상이 과학이랑 상관없이 왜 하필이면 원글님은 그렇게 빡센곳에 가셨는지 싶네요 ... 그냥 전에 한번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학교 급식 하는 체험하는거 보여준적이 있는데 진짜 빡세고 속도도 엄청 빨라야 될듯 싶고. 진짜 초보자는 속도 떄문이라도 거기서는 일못하겠던데요 .. 아마 그때 그 체험했던 연예인들도 그날 고생 많이 했지 싶어요. 연예인은 그프로가 몇년되어서 토니안은 나온거 확실하고 다른분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도.. 방송으로 보면서도 저기 진짜 빡세다는걸 방송으로도 보이던데요..ㅠㅠ

  • 4. 없는 사람
    '23.5.5 10:20 PM (115.21.xxx.164)

    병신만드는 아줌마들 무리 있어요 모임에서 화장실도 가면 안된다 자리뜨면 그사람 씹는다 그거 여초에서 진리예요

  • 5.
    '23.5.5 10:21 PM (211.206.xxx.180)

    여초로 이루어진 노동현장은 다 여왕벌이 있는 듯.
    일의 체계적 전수과정 없이
    몸으로 부딪혀 가며 알아서 익히라는 건데 또 실수는 용납 안함.
    체계적 시스템이 없어서겠죠.

  • 6. ㅁㅁ
    '23.5.5 10:22 PM (39.121.xxx.133)

    급식실.. 고상하고 갸녀린 분들이 우아하게 일하는 곳은 아니겠죠?

  • 7. ......
    '23.5.5 10:23 PM (175.117.xxx.126)

    원글님이 숙련된 사람이 되었을 때
    원글님 밑으로 새로 들어온 신입에게 친절하데 대해주시면 됩니다...
    지금은 일단 일 빨리 배우는 데 집중하시고요..

  • 8. 일이
    '23.5.5 10:25 PM (112.214.xxx.197)

    빡센것도 그렇지만
    인간관계 힘드니까 맨날 구인란에 사람구한다 뜨는거고
    취업은 금방되지만 또 금방 관두는거죠
    악순환의 연속이예요
    일만 빡세던가
    인간관계가 힘들던가 하나만도 힘든데 둘이나요
    적당히 버틸수 있는곳에 다니세요

  • 9. 처음
    '23.5.5 10:30 P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급식실에서 일해요
    올해로 7년차
    저도 처음 갔을때 느리고 일못한다고 엄청 구박받았어요
    울면서 다녔는데 그때 생각하면 어떻게 다녔는지 몰라요
    강한사람이 버티는게 아니고 버티는 사람이 강한거예요
    처음은 누구나 그래요
    그 도끼눈으로 얘기하는 직원들도 처음엔 다 어리버리하고
    못했을꺼예요
    하다보면 적응되고 빨라지니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시고
    힘내세묘

  • 10. 일이
    '23.5.5 10:33 PM (222.234.xxx.222)

    하실 만하면 무시하고 열심히 하세요.첨부터 빨리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 사람이 텃세 부리고 완장질 하는 거죠.
    버티는 사람이 강한 거 맞아요. 저도 누가 먼저 관두나 보자 했는데 다들 관두고 바뀌어서 결국 저만 남았어요. 화이팅!!

  • 11. 무시
    '23.5.5 10:43 PM (118.235.xxx.87)

    급식실은 이제 한곳에 오래 못있어요
    5년마다 옮겨야 하는데 그도끼눈 한 직원도 거기 오래
    못있으니 무시하고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 12. ..
    '23.5.5 10:57 PM (116.39.xxx.162)

    급식실에서 식판 들고 배식 받다가
    깜놀...
    영양사가 조리사에게 왜 그렇게 떽떽 거리는지
    애들한테도 잔밥 남겼다고 떽떽 거리면서
    가서 다시 다 먹고 오라고...;;;;

  • 13. 님도 나중에
    '23.5.5 11:38 PM (1.225.xxx.136)

    거기에 한 10년 세월 보내고 나서도 억세지지 않고
    초짜한테 상냥 나그나긋 말항 수 있으면

    님이 옳다고 해줄게요.
    사람이 그렇게 되기 어렵죠.

  • 14. 원래
    '23.5.6 1:05 AM (124.5.xxx.26)

    급식실이 시간에 맞춰 음식을 내기 때문입니다. 시급 차이가 많지도 않을텐데 차라리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식당이나 조리원은 중노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8636 양귀비 2 .... 2023/09/30 1,330
1508635 HISTORY 채널 궁금 2023/09/30 354
1508634 옷장 정리 하세요 6 ... 2023/09/30 5,097
1508633 진짜 갈수록 정신이 없어지네요 4 애휴 2023/09/30 2,654
1508632 미국유학에 대해서 너무한 댓글들…… 82 다들 2023/09/30 8,173
1508631 스몰웨딩으로 아이들 결혼 했으면 명절 뒤 생각 확고 20 ㄱㄱ 2023/09/30 6,671
1508630 해외에서 자동차사고 난것도 여행자보험으로 커버되나요? 3 ... 2023/09/30 2,019
1508629 전에 만났던 남자 5 낟도 2023/09/30 2,034
1508628 (한국) 이기고 싶으면 부자여야 한다 18 .. 2023/09/30 4,725
1508627 치즈 돈까스는 고기 양이 적나요? 9 ... 2023/09/30 1,091
1508626 사람들은 부지런하다!(삼청동 수제비) 15 포기 2023/09/30 5,524
1508625 남자농구 한일전 보시나요? 15 미미 2023/09/30 2,335
1508624 아이패드 쓰시는 분 2 .. 2023/09/30 1,018
1508623 시금치 된장국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2 냉동실 2023/09/30 1,495
1508622 넷플릭스에 있는 악의꽃 재미있을까요? 9 .. 2023/09/30 2,571
1508621 해마다 찬밥 신세였던 명절음식 16 ooo 2023/09/30 5,948
1508620 시가 친척은 나한테 해준것도 없이 왜 며느리 하대해요? 4 ㅋㅎ 2023/09/30 3,270
1508619 조카후려치기(?)하는 시누이 47 명절싫다ㅜ 2023/09/30 7,934
1508618 연휴라 써보는 72년생 친구 셋의 50년 인생 111 ... 2023/09/30 32,418
1508617 동일한 차례음식을 구매하는것과 만드는것 금액차이 얼마나 날까요 11 2023/09/30 2,917
1508616 9월 월급이 안들어왔어요 넘 짜증나네요 ㅠㅠ 13 ㅇㅇ 2023/09/30 7,079
1508615 2023년 세금내역서.jpg 3 2023/09/30 1,133
1508614 네오노에(루이비통) 키 168 클까요? 1 ㅇㅇ 2023/09/30 932
1508613 교육은 돈과 비례하던데요 9 ㅇㅇ 2023/09/30 3,145
1508612 19) 진짜 현실적인 고통과 고민 15 50 초반 2023/09/30 19,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