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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급 레스토랑에 가는데 세련된 매너

데이트 조회수 : 4,593
작성일 : 2023-05-05 19:07:32
파인다이닝에서 와인이랑 코스요리 먹는데

예절이나 꼭 지켜야할 애티튜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여기 고수님들도 많고, 데이트할떄 행동지침이라는가, 그런거 조언해줄분들 많은거 같아서요 ㅎㅎ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 기념일이라 고급 레스토랑을 가게됬는데

제가 푹~ 빠져있어서 ㅎㅎㅎ 
그날 즐겁게 잘 지내고 싶네요 ^^
IP : 121.156.xxx.1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ㄹ
    '23.5.5 7:0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런거 딱히 없어요.
    어디가든 지키는 기본적인 매너면 되요.

    모르는건 물어보세요.

  • 2.
    '23.5.5 7:10 PM (112.214.xxx.197)

    바깥거 포크나 스푼부터 사용하시고요
    너무 주눅들어 눈치보지 않는게 제일 중요해요
    본인은 주눅들어 딱딱한건데 서버들은 차갑고 냉랭하다 느낄수 있거든요
    들어서면서 생긋 웃으면서 인사하시고
    음식 서빙할때마다 간단한 농담까진 아니라도 웃으며 감사하다 해주세요
    다 웃으면 해결됩니다

  • 3.
    '23.5.5 7:15 PM (122.37.xxx.185)

    와인 마실때 잔 속의 와인 쳐다보면 눈 몰려요~ㅎㅎ

  • 4. ooo
    '23.5.5 7:27 PM (106.101.xxx.49) - 삭제된댓글

    유연한 매너 가진 분이 제일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메뉴가 온통 불어로 되어 있어서 힌국말로 간단히 적어놔도
    기법이나 소스, 식재료 이름이 어려울때
    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것 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이 소스는 어떤거지요? 물어본다거나
    여기 쉐프님 시그니처 메뉴가 뭔가요 물어보는 사람들이
    더 당당하고 주눅들지 않아 보여요.
    물론 억양과 톤도 중요하겠지만 서버를 대하는 태도가
    무례하지 않고 무심하지 않은 분들은 달리 보여요.

    그 외엔 식탁위에 팔꿈치 안 올려놓고
    나이프 혀로 핥아먹지만 않으면 됩니다 ㅎㅎ

  • 5.
    '23.5.5 7:31 PM (118.235.xxx.28)

    윗님 댓글보니 십 수 년 전 레스토랑에서 나이프에 묻은 크림 소스 핥던 소개팅남 생각나네요. 제 눈을 의심함 ㅋㅋ 바깥 쪽 식기구부터 사용하시고 테이블 위에 올려진 천으로 된 냅킨을 음식 드실 때 뮤릎 위에 펼치시면 돼요. 서빙되는 음식 재료나 조리법 등 경청하시고 그 시간을 즐기시면 됩니다.

  • 6. ooo
    '23.5.5 7:32 PM (182.228.xxx.177)

    유연한 매너 가진 분이 제일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메뉴가 온통 불어로 되어 있어서 힌국말로 간단히 적어놔도
    기법이나 소스, 식재료 이름이 어려울때
    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것 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이 소스는 어떤거지요? 물어본다거나
    여기 쉐프님 시그니처 메뉴가 뭔가요 물어보는 사람들이
    더 당당하고 주눅들지 않아 보여요.
    난 오늘 조금 가볍게 먹고 싶은데 추천해주시겠어요?
    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아요.

    물론 억양과 톤도 중요하겠지만 서버를 대하는
    무례하지 않은 유연한 태도가 좋은 인상을 줍니다.

    그 외엔 식탁위에 팔꿈치 안 올려놓고
    나이프 혀로 핥아먹지만 않으면 됩니다 ㅎㅎ

  • 7. ooo
    '23.5.5 7:37 P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와인도 마찬가지예요.
    가격대만 쭈욱 스캔한다거나 난 와인은 맛있는줄 모르겠더라
    굳이 이런 얘기 할 필요 없고
    서버에게 오늘 내가 주문한 메인과 어울리는 와인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되요.
    간단하게 전 좀 헤비한거 좋아해요 내지는
    산미가 튀는 와인 빼고 추천해주세요 정도만 얘기하면 됩니다.

  • 8. ooo
    '23.5.5 7:39 PM (182.228.xxx.177)

    와인도 마찬가지예요.
    가격대만 쭈욱 스캔한다거나 난 와인은 맛있는줄 모르겠더라
    굳이 이런 얘기 할 필요 없고
    서버에게 오늘 내가 주문한 메인과 어울리는 와인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되요.
    간단하게 전 좀 헤비한거 좋아해요 내지는
    산미가 튀는 와인 빼고 추천해주세요 정도만 얘기하면 됩니다

    굳이 풀바디, 태닌 어쩌고 전문용어 쓰는 사람들은
    오히려 초큼 촌스러워보일 수 있으니
    왠만하면 전문용어 안 쓰시는게 좋아요.

  • 9. ㅇㅇ
    '23.5.5 7:51 PM (118.37.xxx.7)

    좌빵우물
    커트러리는 바깥쪽부터
    디저트포크로 앙뜨레 먹지 말기

    행쇼~!

  • 10. 입구에서
    '23.5.5 7:53 PM (182.220.xxx.133)

    바로 들어가심 안되고 안내받으시고. 테이블 지정해주거듬요. 울나라는 막 들어감. 의자 소리내사 빼지말고. 옷은 입구에서 겉옷벗고 손에 들고 가구요. 테이블에서 벗음 다른 테이블에 먼지 떨어져요.

  • 11. 이런거저런거
    '23.5.5 8:21 PM (112.214.xxx.197)

    신경쓰시느라 더 어렵고 표정도 태도도 부자연스럽겠네요
    ㅋㅋㅋ 걍 웃으시면서 눈인사 잘하시고 감사인사하고
    자연스럽게 하세요
    식당측이나 서버 입장에선 그런손님을 제일 좋아해요

    어줍잖케 에헴 갑질하고 직원이나 식당 에티튜드 지적하고 따지고 공주왕자인양 행동하고 등등 그런거 비웃고 재수없어해요

    눈맞추고 웃으시고 인사하세요
    비행기타면서도 승무원들이 인사하면 눈도 안마주치고 쓱 들어가는분들 본인딴엔 쑥쓰럽니 무뚝뚝하니 합리화하는데 필요없고 인사들좀 하시고 웃으세요

  • 12. 빵...
    '23.5.5 8:28 PM (220.122.xxx.137)

    빵은 손으로 한입 크기로 잘라서 버터나 잼 바르세요.

  • 13. 아 저
    '23.5.5 9:06 PM (27.100.xxx.122)

    이거 너무너무 말하고 싶었어요

    나이프 날이 안쪽으로 향하게 두는거
    팔꿈치 괴지 말것
    포크는 가능하면 왼손에
    몸을 구부려서 흡입하는 느낌 안 들게 ㅡ 가능한 목과 어깨가 멀어진다 하는 느낌으로

    제가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입니다

    젤 중요한건
    ** 팔꿈치 ㅡ don't put your elbow on the table _ 얼마나 기초인지 애기때 읽어줬던 엘모 영어책에도 나와요 밥 먹을때 빼고 이야기 하거 할때는 올려도 암 상관 없어요 단, 식사 때만은 올리지 말기

    그리고 목이랑 어깨랑 멀어지게 몸을 펴고 먹으면 좀 우아해 보여요 진짜 막역한 사이에만 할수 있는 말이라 제 아이들에게 밖에 못해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 14. 프린세스
    '23.5.5 9:38 PM (125.129.xxx.86)

    고급 레스토랑에 가는데 세련된 매너...
    어릴 때 탐독하던 에티켓 책 생각이 나네요 ㅎㅎ
    감사히 참고할게요

  • 15. 아 또
    '23.5.5 10:05 PM (27.100.xxx.122)

    생각났어요
    예전에 출장 갔는데 ㅡ 제가 뭘 모를 ㅡ 해외여행 안 다녀본 20대였을 때라 ㅡ 제가 궁금한 걸 상대에게 암때나 질문한거예요. 상대방이 입에 음식물 다 넘긴 상태에만 했어야 했던거였지요 ㅡ 상대가 입 가리고 빨리 삼키려고 하는 걸 보고 내가 잘못했구나 크게 깨달음.
    이건 외국 나갈때 경우겠지만 ㅡ 우리가 음식먹을 때 소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커요. 입을 완전히 꽉 다문다 생각하고 완전 오물오물 씹는다 생각해야 그나마 안 거슬리거든요. 이게 한국사람들 끼리는 전혀 못 느낀다는. 나중에 아이들이 글로벌 하게 산다면 이라 생각하고 잔소리 합니다. 물론 저도 의식못한채 대충 소리내고 먹고있겠지만서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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