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아버지 제사 모셔도 되나요?

조회수 : 4,170
작성일 : 2023-05-05 16:14:04
원래는 친정엄마 집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제사

지내는데 엄마집 공사가 있어서 엄마가 아빠 제사 못 모신다고

나보고 대신 지내주라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되겠지요

엄마는 아빠에게 피해의식이 있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번에 아빠 제사 지내보고 제가 쭉 모시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되겠지요. 오늘 하루종일 집 청소하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

하며 괜히 맘이 설레이고 슬프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넘 불쌍하고

그러네요. 요양병원에 계실때에요 엄마는 허리아프다는 핑계로

한번도 면회를 안가시고 돌아가신 그날도 아빠 돌아가신다고 빨리좀

와보라고 해도 엄마는 허리 침맞으러 가야 한다며 오기를 주저했었어요.

그뒤로 엄마를 몇년간 보기 싫었는데 어쩔수 없이 돌봐줘야 될 일이

자꾸 생기네요. 
IP : 1.249.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5 4:19 PM (125.179.xxx.89)

    혹시 결혼하셨나요?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진 않지만 전 어머님 이해합니다.

    저도 나름 세상을 선하게 살다가
    번아웃 왔을때 사람 살피지않고 급히 결혼했는데요,
    배우자 잘못 만나면 골로갑니다.
    신랑이 자꾸 그런마음 들게 행동해요..

  • 2.
    '23.5.5 4:20 PM (125.179.xxx.89)

    아 법륜스님 강의중에서 된다고 들었습니다

  • 3. 부모님 문제니
    '23.5.5 4:20 PM (58.148.xxx.110)

    신경쓰지 마시고 아버님제사 모시고 싶으면 하셔도 됩니다

  • 4. ker
    '23.5.5 4:21 PM (180.69.xxx.74)

    해도 되고 산소로 가도 되죠
    님 만대로 허세요

  • 5. ..
    '23.5.5 4:25 PM (223.62.xxx.169)

    귀신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난리친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없으니까 100% 산사람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 6. ㅇㅇ
    '23.5.5 4:26 PM (119.69.xxx.105)

    아버지 돌아가시면 자식이 제사 지내는거에요
    제사는 자손이 제주가되서 지내는거

    원글님이 아버님 제사 지내드리면 좋죠

  • 7. 에구
    '23.5.5 4:46 PM (180.224.xxx.118)

    엄마가 어지간히 아버지를 싫어했나 보네요.그렇게 어찌 부부로 살았던건지..ㅜㅜ 제사야 딸이 얼마든지 지낼수 있죠. 죽음을 앞두고도 용서가 안되는 맘이 참 안다깝네요

  • 8.
    '23.5.5 4:47 PM (14.56.xxx.213)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강의중
    이런 문답이 있었는데

    귀신같이 알고 찾아온다고, 달리 귀신이겠어요
    장소든, 사람이든 옮기고 바꾸고 아무 상관없답니다.

    스님말 아니라도
    그게 뭔 상관있겠나요?

  • 9. 목캔디
    '23.5.5 5:47 PM (203.142.xxx.241)

    율곡 이이도 외할아버지 제사 지냈습니다.
    조선 말 말고는 다 딸도 같이 했대요. 맘 편한데로 하세요.

  • 10. ....
    '23.5.5 6:14 PM (58.126.xxx.214)

    요즘은 딸만 있는 집도 많은데, 부모 제사를 딸이 지내는 것이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저는 아버지 제사 제가 지냅니다. 제사라고 별 다를 것도 없이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들 산소에 싸가서 아버지 보고 옵니다.
    다른 형제들은 모두 외국에 있어서 그들도 각자 제삿날 그 곳에서 지내고요.

    어차피 산 사람 마음 편하자고 하는 제사이니 너무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1. 그냥
    '23.5.5 7:46 PM (223.39.xxx.116)

    우리집은 10년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020 전생에 시를 구했을 미모래요 11 ㄹㄹ 2023/10/01 5,815
1509019 스킨보톡스와 보톡스 14 스킨보톡스 2023/10/01 3,400
1509018 내용은 지울게요 모두 감사합니다. 109 ㅇㅇ 2023/10/01 25,091
1509017 트름 적게 나오는 식사습관 있나요??? 7 ㅇㅇ 2023/10/01 1,197
1509016 블핑 멤버들 사이 안 좋다는 이진ㅎ기자 20 .. 2023/10/01 7,430
1509015 힙하게 돌아ㅇ드라마였네요 (스포) 11 ㅇㅇ 2023/10/01 4,476
1509014 너무 신 샤인머스켓 처리방법 알려주세요 8 ㅁㅁ 2023/10/01 1,484
1509013 힙하게 질문요(스포) 1 hh 2023/10/01 1,234
1509012 최근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6 연휴 2023/10/01 1,237
1509011 화장실 실리콘 곰팡이 제거가 안되요 15 장미 2023/10/01 3,820
1509010 울산 남구에서 양산 석계 가는쪽에 괜찮은 카페 3 힐링 2023/10/01 615
1509009 40대,남자아기4살 어떤선물이 좋을까요 4 2023/10/01 621
1509008 尹 처가 개발부담금, 17억원→0원 되는 마술 14 양평 공흥지.. 2023/10/01 1,847
1509007 주말에 살찌는 이유가 먹는 것만이 아닌가봐요 14 체중 2023/10/01 4,906
1509006 경계성인격장애 '잡았다, 네가 술래야' 도서 강추 6 ㅇㅇ 2023/10/01 2,432
1509005 케이블티비 홈쇼핑이라고 해야하나 성우 목소리 3 홈쇼핑 2023/10/01 1,988
1509004 나라 망할거 같은 뉴스 올리는 사람들 47 ... 2023/10/01 2,908
1509003 할무니와 함께하는 서울 관광지 현황입니다 12 해피추석 2023/10/01 2,639
1509002 자칭 미인인분들 왜이렇게 많은거에요? 78 ㅇㅇ 2023/10/01 6,431
1509001 지금 ktx 를 타고 서울 가는 중인데 7 냄새 2023/10/01 2,530
1509000 자궁내막증식증 어디로 가면 될까요? 6 .. 2023/10/01 1,682
1508999 게임주들은 나락으로 갔네요 3 게임주 2023/10/01 2,536
1508998 코에서 탄 냄새, 담배 냄새가 나요 11 그냥이 2023/10/01 3,039
1508997 돈을 쉽개 떼이는 사람이 있나요? 10 .. 2023/10/01 1,305
1508996 김희선딸 유학갔나요? 16 nn 2023/10/01 1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