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직빵으로 받으면 몸이 아픈거 맞죠?

[혼자서]

스트레스를 온 몸으로 받아내다 보니

갑자기 멀쩡하던 몸이 막 이프네요.

모든게 안풀리는 요즘입니다. 돈. 관계. 건강. 등등.

허리네 칼 들어오는 느낌에 병원 다니며 약먹고 있어요. 일주일새 살도 3킬로나 그냥 빠져버리네요.

스트레스 받는다 광고하고 싶지도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란 사람은 니가 나약하니 그런거라며 꾀병 취급하고. 사소한 청소 문제로 비아냥 거리기나 하고.

이 또한 스트레스네요.

인생은 홀로서기 밎네요.

자식도 엄마 아픈건 1도 신경안쓰는데 그건 오래전에 포기했구요.

[,,]

평생을 동생한테 이거 저거 해달라는 인간때문에
화가 나더니 어제오늘 온몸이 아프네요
인감을 떼달라고 하네요
남들한텐 사기당하고 동생들한테는 사기치고 그러네요

[...]

몇년간 윗집 층간소음 스트레스로
불면증 심장두근거리고 통증 생겼어요
우울증까지 생겨서 기력도 없고
온 몸이 아프네요

[전]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전화받고 공항으로 달려가다 비행기 놓치고 여관방에서 쓰러졌어요.
임종을 못지켰다는 죄책감, 장례식에는 제 시간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스트레스.
결국 응급실에서 각종 검사 받다가 장례식에도 못 갔어요. 몸과 마음이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인거죠.
스트레스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