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 휴일 뭐하시나요?

좋다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23-05-05 08:25:13
남편은 몇 일 전부터 오늘 비예보에 맘졸이다가 몇 분 전에 라운딩 떠났어요. 오후에 비 많이 올거 같던데 알아서 하라죠 뭐 ㅎㅎ 남편 보내고 집 싹 정리하고 블라인드 내린 침실 창문으로 빗소리 들으며 82중~미안한 말이지만 남편 없으니 하루종일 집 어지럽힐 사람 없이 깨끗한 집에서 뒹굴 생각하니까 너무 좋네요. 남편 너무 좋은데 나가주는 게 가끔 더 좋네요 ㅋㅋ 이러고 있다가 잠오면 한숨 자고 일어나서 출출하면 남은 사골국에 황태 넣고 황태사골떡국 뜨끈히 먹고 커피 땡기면 쿠팡이츠로 커피 한 잔 배달해서 넷플 외교관이나 보던 거 마저 봐야겠어요. 평화로운 연휴 아침입니다 ㅎㅎ
IP : 118.235.xxx.10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5 8:28 AM (58.231.xxx.12)

    저희도 비오는아침 즐기고있습니다
    갓내린 커피와 어제오늘아침먹을려고 사다놓은 팥생크림빵먹으며 가족들과강아지와 떠날 펜션알아보는중입니다 ㅎ

  • 2. ..
    '23.5.5 8:29 AM (211.208.xxx.199)

    저희집은 어린이가 없고 어른이만 있어서.. ㅎㅎ
    남편은 지방에 갔고
    아들은 내일 대장내시경 예약이 잡혀서
    뉴케어만 마시고 밥을 안먹는다니 부엌일도 줄었고..
    하루 종일 웹툰이나 볼까 합니다.

  • 3. 좋다
    '23.5.5 8:31 AM (118.235.xxx.167)

    저도 이따 커피 시키며 빵 하나도 같이 시킬까봐요. 달달한 거 땡기네요 ㅎㅎ

  • 4. ..
    '23.5.5 8:36 AM (119.71.xxx.223) - 삭제된댓글

    남편은 당직이라 일찍 나갔고 저는 생리통 땜시 누룽지랑 약먹구 누웠어요
    영화나 한편 볼까 헤드셋 끼고 음악이나 들을까 고민하고 있어요ㅋㅋ

  • 5.
    '23.5.5 8:41 AM (14.44.xxx.53) - 삭제된댓글

    새벽부터 일어나서 베란다 구석구석 끼어 있던 먼지 닦아내고 냉장고 짜투리재료로 요리 몇 가지해서 남편이랑 대충 먹고 지금
    모카골드 믹스커피 마시고 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나오는 거 보고 있는데 삼척가면 꼭 가서 맛있는 거 먹어야겠어요

  • 6. 비오는 서울
    '23.5.5 8:47 AM (193.36.xxx.156)

    내려다보며 거실 창가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즐기고 있어요
    통창 타고 얌전히 흐르는 빗물 보며 남편이 틀어준 보사노바 들으며 이 얘기 저 얘기하며 배 채우는 중인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

  • 7. ker
    '23.5.5 8:50 AM (180.69.xxx.74)

    경기도는 많이 안오네요
    태풍에 번개 비올때도 가던대요

  • 8. 어린이 날이라
    '23.5.5 8:52 AM (222.106.xxx.240)

    손주 기다리는 중, 어버이날도 같이 해치울겸 ㅋ

  • 9. 아들
    '23.5.5 8:54 AM (211.109.xxx.118)

    외박나오는날이라 좀이따 장보러가요~~
    회먹고싶다고하네요.
    비오는 연휴 다들 행복하개 보내시길요^^

  • 10. 좋다
    '23.5.5 8:55 AM (118.235.xxx.115)

    아침부터 부지런히 청소하신 분도 계시군요! 하긴 저도 깨끗한 환경에사 쉬어야 쉬는 느낌이 나는 사람이긴 해요 ㅎㅎ 우중골프 잘 치고 오겠죠 뭐. 오늘 하루에 사활을 건 사람처럼 하루 종일 날씨 들여다보고 있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 보사노바 틀어놓고 남편과 이야기 나눈다는 분 장면이 상상되어 참 좋네요~

  • 11. ..
    '23.5.5 8:57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출근했어요

  • 12. 좋다
    '23.5.5 9:05 AM (118.235.xxx.135)

    이 빗속에 출근하신 분 위로드려요.
    한숨 자려고 하는데 한번 떠진 눈이 잘 안감기네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골프연습장이나 다녀와야 할까봐요 ㅜㅜ

  • 13. 누워서
    '23.5.5 9:10 AM (220.117.xxx.61)

    나쁜엄마 1 보는데 재밌네요.
    라미란 짱입니더

  • 14. 비내리는 거
    '23.5.5 9:16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새벽부터 들으며 수란 두개에 오렌지 커피 먹고 소파 누워서 공연 봐요.
    이따 1시에 운동 예약해둬서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커피랑 간식 사서 집와서 씻고 먹으면서 뒹굴 예정

  • 15. 좋다
    '23.5.5 9:19 AM (118.235.xxx.23)

    나쁜엄마 제목 많이 들리던데 라미란 배우가 주연이에요? 드라마인가봐요 재밌겠다~ 그거 저도 시작할까봐요 ㅎ

  • 16. 외교관
    '23.5.5 9:26 AM (122.44.xxx.208)

    재미있나요?

  • 17. **
    '23.5.5 9:27 AM (211.234.xxx.41)

    원글님 글만봐도 힐링이네요 비오는 휴일도. 나쁘지않아요~^^

  • 18. 플럼스카페
    '23.5.5 9:31 AM (182.221.xxx.213)

    전 아직 침대인데 일어나야겠어요.

  • 19. 좋다
    '23.5.5 9:32 AM (118.235.xxx.1)

    토독토독 빗소리가 너무 좋은데 한 번 깬 잠이 다시 안와서 큰일이에요. 기어이 이 비를 뚫고 연습장을 갈까 고민중이에요 ㅜㅜ
    외교관 볼 만 해요. 여주인공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외모도 멋지고 의전이나 외교와 관련한 치열한 접전도 흥미롭고.. 가끔 현 우리나라 외교 상황과 너무 대비되서 현타오지만요 ㅎㅎ

  • 20. 흠..
    '23.5.5 9:34 AM (112.153.xxx.148)

    아침 뉴공..직녀에게를 듣게 되네요. 노무현대통령님이 좋아했던 노래라는 멘트가 인상적입니다.
    부산 떨어서 부추가득..왕새우두마리 다지고..계란 3개..왕창 섞어 쪄놓고 사과 16등분 하고 식빵 두장 무화과쨈..토마토 갈아 주고@@
    아침이 과한가 싶음. 계란찜 하나와 커피 한잔
    아님 빵과 커피..아님 토마토쥬스와 빵???
    암튼
    비는 아직 흩뿌리는 단계로 간을 보는 건지 가끔 아침새들이 조잘거리는 소리 섞입니다.
    강물도 조용히 흘러 갑니다 아직은..
    모두들 행복한 하루이길!!

  • 21. 좋다
    '23.5.5 9:36 AM (118.235.xxx.1)

    아맞다 어제 바쁘게 출근하느라 뉴공 못들었는데 다시듣기 해야겠어요. 여기는 서울 마포쪽인데 비가 꽤 많이 오네요~

  • 22. ...
    '23.5.5 10:03 AM (106.102.xxx.134) - 삭제된댓글

    청소해야하나 고민 생기네요.ㅎ
    청소하고 커피 마셔야 더 맛있는데 저는 아직도 침대에서 폰 보고 있어요
    남편 운동가고
    아이들 친구들이랑 놀러나가고

    으~~~움직입시다~~~
    청소하고 커피 타들고 다시 82복귀하기로...^^

  • 23. ...
    '23.5.5 10:08 AM (220.85.xxx.239)

    일찌감치 생크림 팥빵에 커피 한잔 마시고..
    비가 찔끔도 오네..하면서 김치전 부쳐 한장반 먹고
    배깔고 누워 아이패드 유튜브 보고 있어요.
    이따 마트나 갈까 하면서 오늘 인파에 눌리는거 아닌지..

  • 24. 좋다
    '23.5.5 10:46 AM (118.235.xxx.197)

    결국 슬슬 걸어 15분 거리 연습장 뉴공 복습하며 도착했어요. 공복에 아아메 마시며 운동 좀 하다가 가서 쏵 씻고 밥 해먹고 누워야겠어요. 지나오는 길에 브런치 가게가 벌써부터 꽉 찼더라고요. 오늘 마트같은 실내는 인파 감안 하셔야할듯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625 어제 읽은 (아니 들은) 소설 4 이거 좋아서.. 2023/09/16 2,582
1504624 운동후 맥주 마시는게 넘 좋아요 7 맥주 2023/09/16 2,007
1504623 드라마 "나의 아저씨" 너무 좋은 드라마였어요.. 23 2023 2023/09/16 4,561
1504622 50대 긴머리 고수히시는분 언제까지 하실생각이신가요? 31 긴머리 2023/09/16 7,613
1504621 예전에 모짜렐라 치즈 두번 받은 적이 있는데요 3 ㅇㅇ 2023/09/16 1,869
1504620 금쪽이에 나온 아이가 저희 아들 같아요 ㅜ 12 .. 2023/09/16 8,623
1504619 우크라 재건 사업 ...“국내 기업 70조 사업 기회” 44 .... 2023/09/16 2,565
1504618 휴 잭맨 이혼했네요. ㅜㅜ 37 2023/09/16 18,537
1504617 에너자이저 블랙쿠키칩 그래놀라바를 찾아요 그래놀라바 2023/09/16 344
1504616 유인촌 문체부장관 예정자가 몇살인가요? 6 문체부 2023/09/16 2,621
1504615 다이어트 해낸 사람이 제일 대단합니다. 1 63 2023/09/16 2,230
1504614 이재명 대표님 너무 걱정됩니다 32 ㅇㅇ 2023/09/16 2,389
1504613 유튜브 영상 자막 나오게 하는 프로그램 있을까요? 2023/09/16 290
1504612 명절때 다들 시집에 당연히 돈 드리는거죠? 12 ..... 2023/09/16 4,613
1504611 모쏠)나혼산 멤버들은 혼자만 살고 있을 뿐 이성친구들은 있네요 2 휴우 2023/09/16 3,779
1504610 마른 오징에 구워먹는거 말고 뭐해먹지요? 13 2023/09/16 1,549
1504609 약대, 수의대 희망시 진로선택과목 인공지능vs교양과목 보건 어떤.. 000 2023/09/16 1,287
1504608 나솔 추천 부탁 11 ㅇㅇ 2023/09/16 1,812
1504607 나솔 영철이 왜 빌런인가요? 28 근데 2023/09/16 7,221
1504606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 넷플에 없네요 ㅠ 4 나솔 2023/09/16 1,745
1504605 압력솥도 연마제 제거하나요? 3 점셋 2023/09/16 1,585
1504604 크롭자켓은 몇살까지 입어도될까요? 14 ㄱㄴㄷ 2023/09/16 3,041
1504603 펌) 넷플릭스를 더 알차게 쓰고 싶으면 다큐를 보면 됨 (다큐 .. 45 ... 2023/09/16 7,023
1504602 대구경북 그쪽은 여전히 70%가 윤석열이 잘하고 있다고.. 26 ㅇㅇ 2023/09/16 2,403
1504601 탄산의 유해성 나오는거 뭐없을까요 6 탄산 2023/09/16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