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심리상담센터에 다녀왔어요.

다난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23-05-04 20:02:18
아이 불안증이 너무 심해서요.
영어 유치원 다니다 스트레스 받아해서 관뒀는데 오히려 관두고 쉬는 동안 불안증이 심하게 올라와서 일반 유치원 가는것도 거부중이구요.
아이와 딱 붙어 있는데 자기의 온갖 불안 다 저한테 쏟는중이라 저도 지금 딱 미쳐 죽기 일보직전이예요.
남편은 아무 도움 안 되고 있고 오늘 아이랑 상담센터 방문했는데 저와 아이 둘 다 불안이 심하다고 약물 병행까지 권유받고 다회차 결제하고 나왔어요.
상담 선생님 말투가 좀 직설적이라 상처 받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고 해서 빨리 치료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결제하고 나왔는데, 나와서 하는 말이 아이가 다시는 여기 안 온데요.
놀이 치료 먼저 받았는데 선생님이 별로라고 싫다고 해서 다시 문의 드리니 이런 걸로 엄마가 흔들리면 안 된다, 아이가 이런 것도 학습한다 이러는데 이 말이 맞나요?
저도 마음이 썩 편하지만은 않아서 카드 취소 하고 싶기는 해요. 상담센터는 많으니까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IP : 211.245.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4 8:09 PM (219.251.xxx.190)

    상담센터는 상담사와 관계가 중요하니까 다시 알아보시고 아이에게 잘 맞는 곳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역에서 잘 보는 소아정신과 찾아가시구요

  • 2. ..
    '23.5.4 8:11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거부하니 이번에는 환불하세요.
    그런데 아이가 다른 곳도 거부하면 그땐 좀 단호해지셔야 할듯요.

  • 3. 0011
    '23.5.4 8:29 PM (223.38.xxx.38)

    저는 아이와 1년 동안은 매주 1회씩 그 후로는 점검 받는 다 생각하고 분기별로 가는데 가장 중요한건 선생님 이에요
    저도 세번째 만에 찾았어오 이제 저와 아이의 또다른 버팀목이에요

  • 4. ...
    '23.5.4 8:55 PM (222.236.xxx.238)

    상담사도 나랑 맞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굳이 싫은 사람한테 상담 받을 필요없죠

  • 5. 버드나무숲
    '23.5.4 8:55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

    약물치료할 가능성이 있으면
    정신과 검사받고
    정신과에 연계된 상담을 받으셔야지요

  • 6. 무음반주
    '23.5.4 9:16 PM (39.7.xxx.147)

    아이가 거부하면 센터바꾸시던지
    치료도 너무 억지로 하지 마세요.

    불안증이 이리 큰데
    더 불안하게 만들지 마세요.

    지금 아이의 이 불안을 수용해주시면
    오히려 아이에게 큰 위안이 될 거에요.

  • 7. ...
    '23.5.4 9:41 PM (59.15.xxx.218)

    정신과에서 처방받아 불안증 약 많이 먹어요. 약물치료도 고려해보세요.

  • 8. 놉!!
    '23.5.4 10:36 PM (222.235.xxx.92)

    심리발달센터 각종 치료로 한 1억원 써본 경험자인데요ㅜㅜ
    불안은 놀이치료로 해결 절대 못봅니다
    소아정신과에서 풀배터리 검사받고 결과에따라
    의사 권유시 약물처방 받고
    놀이치료 말고 차라리 감각통합치료를 하고 자주 등산하세요
    감각예민이 불안을 심화시킵니다

  • 9.
    '23.5.5 1:04 AM (211.57.xxx.44)

    등산 좋네요!
    저 초등때 등산 자주 했는데 좋아요...

    제 아이도 불안이 좀 높은데...
    좋은 방안 얻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5828 남편한테 여자가 있는거같은 촉이 와요 어떻해야 할까요 67 ㅇㅇ 2023/09/21 19,495
1505827 오늘 오전 11시 국회앞 총집결 10 어제 2023/09/21 1,630
1505826 초6 남자아이 뭘 시키든 말을하든 그냥 싫어 싫은데?이러네요.. 6 초6 2023/09/21 1,713
1505825 독립된 나라에서 살고 싶다 1 제발 2023/09/21 578
1505824 하늘에서 불덩이 떨어진것을 가까운곳에서 본적있어요 13 별똥 2023/09/21 4,561
1505823 경남은행은 어떻게 3천억이 횡령되는 걸 몰랐을 수가 있어요? 7 ㅇㅇ 2023/09/21 3,759
1505822 딱 1달만 만나보자는 제안 28 .. 2023/09/21 7,888
1505821 이균용 대법원장 되면 3 ... 2023/09/21 1,513
1505820 대전 가해 학부모-CC TV분석해서 고소중이라고 6 대전 2023/09/21 4,150
1505819 김행은 전여옥을 보는듯 7 그리보여 2023/09/21 1,949
1505818 이 달 안에 이 글 올라온다에 500원겁니다. 9 ㅇㅇ 2023/09/21 2,952
1505817 거대한 벽이나 건물 거대한 산 공포증 8 2023/09/21 1,799
1505816 서인영 남편은 무슨일하나요? 8 ㅇㅇ 2023/09/21 20,903
1505815 월 1200-300벌고 80쓰는 남편이 대단한 거 였네요 36 2023/09/21 13,097
1505814 과학기술이 왜 필요한가? 3 ㅇㅇㅇ 2023/09/21 991
1505813 와 춥네요 이제 5 ..... 2023/09/21 3,477
1505812 나솔 웃기네요 13 ㅇㅇ 2023/09/21 7,536
1505811 상철이 나솔 참가한 이유는 7 모두 이상 2023/09/21 7,734
1505810 금메달 노렸던 남자배구 예선첫경서 충격패 ㅇㅇ 2023/09/21 1,400
1505809 월급 딱 세후 천만원인데 개인용돈 3백이요? 13 2023/09/21 4,594
1505808 현숙이 이상해요 15 000 2023/09/21 7,622
1505807 아니 영철은 하는 말 마다 헛소리네 14 ㅇㅇ 2023/09/21 5,701
1505806 열이 내리기 바라며 2 기도 2023/09/20 1,082
1505805 경기 남부에서 여성 7명 파자마파티 가능한 곳있을까요? 7 파자마파티 2023/09/20 2,255
1505804 인간성은 어차피 제로라면 9수보단 천재과가 나은거 같아요 13 ㅇㅇㅇ 2023/09/2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