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돌아가시고 유산 문제로 형제간 갈등

고냥이집사 조회수 : 11,861
작성일 : 2023-05-04 19:57:04


제가 맏이고 밑에 여동생과

막내 남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이 부모님을 모시던 중 몇 달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두 동생은 경기도에 살면서 자주 왕래를 하는 편이고

저는 사정상 지방에 살고 있고 건강이 안 좋아

친정에 몇 년간 못 갔는데

동생들이 그간의 일이나 아버지 유산에 대해
저에게 전혀 얘기하지 않고 있어요

상속세 신고기한이 한 달 남짓 남았는데도
저에게 어떤 정보도 주지 않네요

동생들은 아버지로부터 오래전에 받은 부동산이 있고
저는 십원도 못 받았어요

저는 바보같이 아버지께 한번도 얘길 꺼낸 적도 없고요

아버지 재산이니 당연히 욕심낸 적도 없고
왜 나는 안 주냐고 해본 적도 없는데

믿었던 형제들이 저에게 이렇게 나오니
형제간에 의 상하고 서로 상처받고 그러니
마음이 참 속상하고 복잡하네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보통 어떻게 하나요?




 








IP : 39.119.xxx.16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ㅏㅓㄴㄷㅁㅂ
    '23.5.4 8:10 PM (175.211.xxx.235)

    몇년간 왕래 없었으면 아마 아버님 아플때 전혀 신경 못썼을것 같은데 그래서 동생들이 맘 상한게 아닐까요

  • 2. ....
    '23.5.4 8:1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님이 도저히 거동을 못하거나

    수년간 입원하셨었나요?


    그게 아니라면 몇년간 안 가는동안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동생들에게 주셨나요?

  • 3. 그 재산이 참..
    '23.5.4 8:14 PM (211.176.xxx.163)

    재산 문제는 표면으로 드라나는 것 일 뿐... 관계가 이미 끊어진 상황이라 보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어릴 때 추억이고 정이고 없어졌어요
    그냥 유산 문제만 놓고보면 서로 사라져야할 대상으로 밖에 안보는듯해요 내가 다 갖고싶은데 나눠야하는 형제 관계라니...
    한정된 재산을 내가 많이가져가면 너는 적게 가져가거나 내가 다 가져가면 넌 못가져가는 관계이니... 참...

  • 4. wii
    '23.5.4 8:15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시잖아요. 재산을 많이 남기셨으면 어머니 포함 나눠서 상속을 하지만, 30억 이하면 보통은 어머니가 관리하다 어머니 돌아가시면 상속하든지 그렇게 하기도 하던데요. 일단 어머니 살아계신 동안 생활하셔야 되고 병원비도 내야되잖아요. 더구나 아버지 편찮으실 때 전혀 기여한 바가 없다면 어머니 생각에 재산주고 나도 내가 아프면 들여다 보지도 않겠구나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5. ㅇㅇ
    '23.5.4 8:17 PM (14.39.xxx.225)

    상속 문제는 사전 합의가 없었다면 깔끔하게 법대로 해결이 답
    전혀 못받으실 거 같으면 유류분 소송 하세요.

  • 6. ..
    '23.5.4 8:20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친정에 몇년 간 가지 못하셨다면 그동안 연락은 자주 하셨나요?
    저흰 부모님 모신 형제에게 드렸어요.

  • 7. ㅇㅇ
    '23.5.4 8:20 PM (14.7.xxx.98)

    윗분 말씀처럼 유류분 소송이 제일 깔끔할 듯요.

  • 8. ㅇㅇ
    '23.5.4 8:26 P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지금 내용만으로는 원글도 이상하고 형제들도 이상해서
    누구를 뭐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없으면 뭐라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법대로 하시지요 하고 조언 드리고 싶지만
    그것도 제반사정을 알아야 최소한의 양심상 그렇게 할 수 있냐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원글님은 자신의 편에서 말씀하셨을 테고
    동생들도 또 할 말이 있을 것 같고
    양쪽 다 뭐가 많이 꼬여 있네요

  • 9. 기다리세요
    '23.5.4 8:28 PM (220.125.xxx.159)

    몇 년간 친정에 안갈 수 있다 해도 아버지가 편찮으신데도 안가 보신거잖아요.
    형제들 입장에선 연락하고 싶지 않은게 당연해 보입니다.
    아버지 재산 분배는 모든 형제들이 합의해야 할 수 있습니다.

  • 10. ...
    '23.5.4 8:39 PM (211.226.xxx.65)

    얼마나 아프셨길래 몇년간이나 못가신건가요...

    거동도 못할만큼이면 몰라도 그렇지않다면 몆달에 한번이라도 가셨어야지 아니면 동생들이 섭섭해할만도 하죠.

    간병할때 전화라도 하시고 돈이라도 부치셨나요?

    그런것도 전혀 없었다면 동생들이 님은 남으로 여기기로 한건지도요.

  • 11. ㅇㅇㅇㅇ
    '23.5.4 8:40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

    한번도 안가보고
    재산은 욕심있는건가요

  • 12. 00
    '23.5.4 8:41 PM (118.235.xxx.40)

    가까이에서 지낸 가족들은 지금 상속재산 그런거 생각도 못할만큼 슬픈가보죠~

  • 13. 세상에
    '23.5.4 8:46 PM (49.164.xxx.30)

    양심도 없네요. 시한부도 아니고..외국사는것도 아니고..동생들이 다 뒤치닥거리 했는데 무슨재산?
    몇년간..대단하네요

  • 14. Umm
    '23.5.4 8:46 PM (122.42.xxx.82)

    생전에 왕래 좀 하시지

  • 15. 이건건
    '23.5.4 8:50 PM (58.148.xxx.110)

    편들기 그러네요
    일년에 한두번도 안가신거잖아요
    병원에 입원한게 아닌 다음에야 아프다고 몇년을 부모님 뵈러 못가는게 말이 되나요??

  • 16.
    '23.5.4 8:54 PM (115.41.xxx.112)

    지방에 산다고 몇년 안갔다는게 혹 인연을 끊었단 얘긴 아니시죠?
    아버지하고 전화 통화는 하셨나요?

  • 17. 그냥
    '23.5.4 8:57 PM (113.199.xxx.130)

    기다리세요
    님도 자식이니 도장찍을일 있고요

    동생들은 가까이 산것도 있고 부동산받은것도 있어서
    돌봄 할수밖에 없었을거고 어머니 계시면 어머니 처분
    기다릴수도 있고요

    아픈 맏이를 안챙기신건 부모도 좀 아쉬운 부분이나
    님역시도 나서서 이래저래 할 일도 아닌듯 해요

    쌓인게 없지 않을거 같고요
    기다려 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18. ..
    '23.5.4 9:06 PM (58.122.xxx.37)

    받을 게 있든 없든 부모 명의 재산이 있다면 자식 하나라도 동의 없으면 아무 것도 못 해요. 다른 자식에게 이미 다 넘겼고 세금 깔끔히 처리됐으면 못 받으실 수도 있겠네요.

  • 19. ....
    '23.5.4 9:15 PM (119.194.xxx.143)

    네에? 다리가 어디 마비되셨나요? 몇년간 못 갔다니
    솔직히 님 편들지를 못하겠네요

  • 20. ...
    '23.5.4 9:53 PM (180.70.xxx.60)

    해외살아도 일년에 한번은 보겠네요

    몇년 거의 연 끊어놓고
    유산은 챙긴다?

  • 21. . .
    '23.5.4 10:47 PM (218.234.xxx.192)

    지방살고 몸이 아파 몇 년 친정 못 가면 부모님 유산을 다른 자식들이 모두 가져도 되나요? 평생 안 간것도 나름 사정있어 못 간것도 ㅇ

  • 22. love
    '23.5.5 1:00 AM (118.235.xxx.35)

    도리는 안하고 권리는 찾고싶다
    심보가 참

  • 23. ..
    '23.5.5 7:24 AM (124.53.xxx.243)

    많이 아팠나요?

  • 24. 할 말이 없네요
    '23.5.5 12:27 PM (37.140.xxx.106)

    서울과 지방도 아니고 한국에서 경기도와 지방이면 멀어봤자인데 몸 아파서 아버지도 안 찾아뵙고 모시고 수발드는 동생네와 왕래도 안하고.. 아버지 돌아가실 정도였으면 한동안 두 동생들이 이래저래 수발에 간병하고 신경쓰느라 고생했을텐데 몸아프다는 핑계로 모른척 입닫고 있다가 왜 나에게 유산 얘기도 안해주냐는 건가요?
    그동안은 아팠는데 지금은 건강해져서 신경쓸만 해 진건가요?
    그냥 몇년도 아니고 아프다 돌아가실 정도의 몇년을 왕래도 없이 지내셨다면 자식 노릇, 부모 모시는 형제간 노릇도 안한건데 섭섭하고 원망생길 사람은 원글님이 아니라 두 동생들일듯

  • 25. ******
    '23.5.5 6:34 PM (210.105.xxx.75)

    미리 다 나누어서 가졌나봐요.
    도장 찍을 일이 있으면 연락 왔을텐데 연락 없는 걸 보니
    그동안 왕래 없으셨다면 그냥 잊으세요.

  • 26. 저는
    '23.5.5 6:58 PM (116.34.xxx.24)

    반대입장에 아파트 같은동 친정부모님 식사세탁병원 모든일 책임지시는 분 곁에서 보는데
    그 분 형제들도 원글같이 아버지 아프실때는 왕래없다가 이제 돌아가시게 생기니 유산욕심 낸다고 분쟁일어나는데ㅠ
    돈도 돈인데 본인의 수고 전혀 인정받지 못한다 너무 속상해하시고 무엇보다 그걸 지켜보는 그 분의 자녀들이 고딩대딩들 너무 분해하니 자식보기 민망해서 미안하대요
    자식들일 미루고 집 비워가며 부모님 봐드린 형제자매들 상대로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무슨사연으로 아버지 들여다 보지도 못했으면 모신 형제들이 받아야하지 않은가요

  • 27. 인절미
    '23.5.5 7:09 PM (118.235.xxx.119) - 삭제된댓글

    상속인 전원 동의 없이 상속세 신고 못해요. 상속할 재산이 신고 필요한 금액 이하인 것 아닌가요?

  • 28. 인절미
    '23.5.5 7:11 PM (118.235.xxx.119) - 삭제된댓글

    어머니 살아계시면 10억까지는 신고 안해요

  • 29. 지나가다
    '23.5.5 7:13 PM (59.5.xxx.199)

    몇년간 왕래 안하신거면 동생들도 쌓인게 많을겁니다. 부모님 나이 드시면 언제 돌아가실지몰라 자주 찾아뵈야하는데 가장 힘들때 신경써야할 때 님은 멀고 아프다고 그 도리를 안하신거임.

  • 30. 많이 아픈가요?
    '23.5.5 7:4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렇지

    동생들은 아버지로부터 오래전에 부동산을 받았는데
    맏이는 왜 살아생전 십원한장 안주셨는지 ...

  • 31. 님때문에 로그인
    '23.5.5 7:51 PM (118.45.xxx.180)

    아버지 돌아가시면 상속재산이라고 모두에게 우편이 갑니다.
    그런데 우편을 못 받았다면,증여로 다 나누어 가졌다는 겁니다.
    우편이 왔다면
    동생들이 자기 지분에 대해 싸우고 있거나
    그냥 벌금을 내서라도 등기 안 하고 그냥 go를 외치고 있는 겁니다.

  • 32. ㅇㅇ
    '23.5.5 7:58 PM (133.32.xxx.15)

    얼마나 아팠길래 아직도 살아있고 심지어 유산으로 한탄글도 쓰나요? 유산 욕심 있을만큼 앞으로도 쭉 오래 사실 계획이신거죠?

  • 33. 상속
    '23.5.5 8:22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상속은 상속자들이 모두 동의해야해요
    도장 찍은게 없는데 아무일도 없다면 이미 증여로 끝난상태이고
    끝난것을 이의제기해서 유류분소송할수있겠죠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건 뭐 이렇지만 재산이 없는거 아닌지요
    그냥 지내시다가 연락없음 잊으세요
    있어도 작은거고 내가 도리를 안했으니까요

  • 34. 마지막길
    '23.5.5 8:26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마지막길에 조금더 고생한 자식들끼리
    나눠가지려하긴하더라구요
    마지막 1-2년은 모두 부모돈으로 하고 자기들은 시간을 냈는데
    고생했으니 다 내꺼다 하면서ㅠㅠ
    그래서 싸움이 나기도하고ㅠㅠ
    근데 권리는 똑같으니 똑같이 나누는게 맞죠
    대신 그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인 보상이 좀 있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7698 나라는 곡소리나는데 2 ..... 2023/09/26 1,030
1507697 탁현민이 김어준 방송나와서 국군의 날 맞춰서 시가 행진할거라고 5 포로리 2023/09/26 4,122
1507696 로스앤젤레스 동포들 윤석열 탄핵될 때까지 집회연다 light7.. 2023/09/26 1,137
1507695 퇴근해보니냉동실이 살짝열려있었나봐요. 8 푸른바다 2023/09/26 3,559
1507694 절교한 친구가 꿈에 자주 나와요. 4 00 2023/09/26 3,226
1507693 정리업체 소개 시켜주세요 2 ... 2023/09/26 843
1507692 어릴때 기억. 치킨. 5 2023/09/26 1,256
1507691 얼마전에 우주공포증 테스트글... 9 아이고 2023/09/26 1,817
1507690 베스트글들이 바뀌지가 않네요? 8 ㅇㅇ 2023/09/26 1,420
1507689 오늘 아이 학교 설명회에 다녀왔어요 4 ... 2023/09/26 1,725
1507688 대학생 아들과. . 엄마 110 대학생 엄.. 2023/09/26 18,706
1507687 검찰한테 안당해보셨죠? 저는 누명을 써봤어요. 13 .. 2023/09/26 4,042
1507686 어릴때 읽었던 소설이 궁금해요 ㅇㅇ 2023/09/26 880
1507685 내일 근무하면 6일 연휸데, 즐겁지가 않습니다. 15 피로곰 2023/09/26 5,100
1507684 요즘 감기 이런가요? 열만 나다가 나중에 기침.. 궁금 2023/09/26 808
1507683 코로나 걸렸는데 목 따갑고 아주 불편하네요. 2 ㅣㅣ 2023/09/26 990
1507682 PPT의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요 45 ㅍ피피 2023/09/26 4,293
1507681 죽은게로 게장?양념게? 3 꽃게 2023/09/26 1,501
1507680 우리나라 수영 너무 잘하네요 1 아시안게임 .. 2023/09/26 1,933
1507679 저는 일상생활멀쩡한데, 남자형제는 많이 안좋아요 2 2023/09/26 2,021
1507678 민주당 새 원내대표 홍익표라는데 6 .. 2023/09/26 2,345
1507677 어린시절의 나를 위로하고 보듬어주고 싶어요 8 익명 2023/09/26 1,966
1507676 피티할때 트레이너들 태도 7 ... 2023/09/26 3,770
1507675 반찬집에서 고추잎무침을샀는데 11 oo 2023/09/26 4,390
1507674 배회 1 258963.. 2023/09/26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