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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정황 어떻게 보시나요.

..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23-05-04 17:04:22
몇 달 전부터 경비 아저씨들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만 근무하고
아파트를 보안실에서 관리를 해요. 
아저씨들 싹 다 바뀌어서 얼굴도 모르고요. 

조금 전 강아지 산책 시키고 
아파트 1층 현관 쪽으로 걸어가는데 
경비실 문이 열려 있고 앉아있던 아저씨랑 
눈이 마주쳐 인사를 했어요. 

그랬더니 일어나면서 아가씨~  하고 불러요. 
저 대학생 아이 엄마. 

암튼 현관 쪽으로 가는 길이니 다가가는데 
경비실 문 앞 2미터 앞쯤에서 뭐 좀 물어볼 게 있대요. 

물어보시라니 이렇게 먼데 어떻게 물어보냐며
앉으라는 듯 주섬주섬 의자를 챙겨요. 

순간 기분 나빴지만 거기서 물어보시라니 
들어오래요. 
(추가:  핸드폰 관련 물어볼 게 있다면서 들어오라는 거예요)

됐습니다하고 들어왔는데 너무 기분 나쁘고 
그 시간대에 사람도 별로 안 다니는데 
애들한테 이렇게 해서 문제 생기면 어쩌나 싶어
관리사무실에 전화했지요. 

이후 보안실 팀장이 경비실 와서 얘기했는지 
보안심 팀장으로부터 사과 전화 왔고
관리소장한테도 앞으로 직원 교육 
제대로 시키겠다고 전화 따로 받았는데요. 

제 느낌 안 좋았으니 저는 당연히 좋게 안 보이고요. 
다른 분들 보시기에 어떤가요. 

IP : 125.178.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4 5:06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누가봐도 이상해요.

  • 2. 세워놓고
    '23.5.4 5:06 PM (1.235.xxx.160)

    물어보기 미안해서???

  • 3. 위에
    '23.5.4 5:07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추가한 내용을 봐주세요.

  • 4. 핸드폰 관련
    '23.5.4 5:08 PM (125.178.xxx.170)

    물어볼 게 있으면
    자신이 나와서 물어보면 되잖아요.

  • 5. .....
    '23.5.4 5:09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누가봐도 이상해요.
    말씀 잘하셨어요.
    아저씨도 조심하셔야죠.

  • 6. ...
    '23.5.4 5:0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나이 많은 분이시죠? 노인네들 폰 관련 잘 물어봐요. 진짜 몰라서요. 저 버스 옆자리 할머니 문자 지워준 적도 있고요. 본인딴에는 부탁하는데 세워둘 수 없어 그랬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 7. ....
    '23.5.4 5:09 PM (125.190.xxx.212)

    누가봐도 이상해요.
    저라도 경계했을것 같아요.
    말씀 잘하셨어요.
    아저씨도 조심하셔야죠.

  • 8. 나이도
    '23.5.4 5:10 PM (125.178.xxx.170)

    많아 보이지 않았어요.
    60대 정도로요.

  • 9. ...
    '23.5.4 5:11 PM (118.235.xxx.85)

    잘 하셨어요. 미리 주의줘서 조심하게 하는 게 맞죠.
    제가 봐도 그 사람은 좀 쎄하네요.

  • 10. ...
    '23.5.4 5:12 PM (211.36.xxx.49) - 삭제된댓글

    진짜 불순한 의도 없었어도 사회인으로서 조심해야 하는 행동이죠. 잘 일러주셨어요.

  • 11. ...
    '23.5.4 5:15 P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너무 싫으네요. 대체 할저씨들은 왜 이렇게 친절만 보이면 훅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거예요? 인사했다고 바로 앉혀서 뭘 물어볼 시도를 하는거 자체가 너무 불쾌하고 싫어요.

  • 12. ...
    '23.5.4 5:17 PM (1.242.xxx.61)

    정신나간 경비네
    나이를 떠나서 입주민한테 물어볼게 있으면 정중히 본인이 다가와서 말을해야지 아가씨 부터 이리와봐요라니 경비실에 연락 잘했네요

  • 13. ...
    '23.5.4 5:19 PM (211.36.xxx.67) - 삭제된댓글

    과연 아저씨 입주민한테도 그랬을지...징그러워요

  • 14. ㅏㅏ
    '23.5.4 5:31 PM (121.165.xxx.220)

    뭐하는짓이죠... 불쾌하네요
    뭘 들어오래 ??

  • 15. ,,,,
    '23.5.4 5:35 PM (121.163.xxx.181)

    미친 놈이네요.

    옆에 앉으라는 것도 엄청 이상한데
    입주민한테 뭘 물어보고싶으면 본인이 이 쪽으로 와야지
    왜 들어오라고.

  • 16. 경비실을
    '23.5.4 5:41 PM (1.235.xxx.160)

    비우면 안된다 와
    입주민이 물어보는데 미안하니,
    친절하게 의자를 권한다.

    이 두 가지가 어떻게 삑사리가 난 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 17. .....
    '23.5.4 5:41 PM (114.93.xxx.234)

    경비 교육좀 제대로 받아야겠네요. 그 아저씨

  • 18. 아 이상해요
    '23.5.4 5:47 PM (116.34.xxx.234)

    많이 이상해요.
    1. 아가씨 라는 작업멘트
    2. 핸드폰 들고와서 도와줄 수 있냐고
    하는 게 아니라, 들어 오라니
    3. 거기에 옆에 앉으라니요.

    실제 겪으면 말도 못하게 불쾌한 경험일 듯..

  • 19. 염병
    '23.5.4 6:23 PM (121.173.xxx.149)

    인사해주니 수작질이구만
    아가씨가 뭐야? 아가씨가
    글쓴님이 대처를 잘하셨구만

  • 20. 잘하셨어요
    '23.5.4 6:31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저 미화원분들 경비분들 마주치면 먼저 인사하는 사람인데 이 경우는 그 분이 경계가 없는 거에요.
    핸드폰 조작법이 알고싶으면 경비실 문 앞에서 물으면되지
    어딜 안으로 들어오래요?
    혹시나 어린애들 안으로 불러들일까 우려되는 상황이니 관리실에 항의한 거 잘하셨어요

  • 21. ...
    '23.5.4 6:35 PM (211.36.xxx.45)

    대처 잘 하셨습니다. 이상한 것 맞아요.

    잘 하셨어요. 미리 주의줘서 조심하게 하는 게 맞죠. 232

  • 22. 그러게요
    '23.5.4 11:26 PM (125.178.xxx.170)

    무뚝뚝한 성인 남자가 인사했다면
    과연 그럴 수 있었을까 싶으니 괘씸하네요.

    무엇보다 인사 잘하고 붙임성 좋은 아이들은
    바로 들어갔을 거 아녜요.
    영~ 찜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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