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들 싸가지가 넘 없어요.

ㅇ ㅇㅇ 조회수 : 3,937
작성일 : 2023-05-04 12:10:29
맘 여리고 친구들한테는 따뜻한데
졔겐 아주못되게 호구취급하네요

고집이 너무 쎄서 이졘 감당안돼요 ㅜㅜ

오늘 학교에서 과자파티 있는걸 하이클래스통에 알게 됐어요
막상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과자랑 음료수 사놓고. 튼튼한 봉지안에 과자 음료수 넣고 가방안에 넣어줬어요. 워낙 잘 못 챙기는 아들이고 어린이날이다보니

근데 아침뷰터 왜 과자들을 엄마맘대로 넣었냐고 소리를 빽 지르면서
다른 종이가방에 싸달라는거에요 센스하나없다고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제철칙이 아무리 화나도 학교가는 자식하테는 화안내는건데
너무 속이 상해서
저도 한소리했어요

네가 미리 정확히 전달해야지 챙겨준 엄마한테 말도 전달못해놓고 왜 신경질이냐고

그 어떤 반성없이 쌀쌀맞게 학교에 가네요

진짜 너무 힘든 아들이에요
IP : 106.102.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5.4 12:30 PM (121.170.xxx.205)

    자식이 상전이네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는 제가 챙겨줘본적이 없어요.
    혼나든지 말든지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 2. ...
    '23.5.4 12:36 PM (183.102.xxx.29)

    그냥 수용해주면 안될거같아요 단단히 삐지심이자기보다 약자한테는 저렇게 할수있단거잖아요. 그 누구에게도 저러면 안되지 않나요

  • 3. . . .
    '23.5.4 12:36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초5면 조용히 얘기해보세요. 엄마한테만 왜 그러는지, 이유가 있는지? 무심코 그러는거면 엄마도 상처받으니 자제하고 다정하게 대해달라고. 그게 버릇이되면 다 커도 그럴 수 있어요. 그럼 우리 엄마한테는 막해도 된다고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배여요.

  • 4. ...
    '23.5.4 12:52 PM (58.182.xxx.161)

    사춘기 시작이네요

  • 5. ....
    '23.5.4 12:56 PM (122.32.xxx.38)

    사춘기 시작이에요 말안했는데 알아서 챙겨주지 마세요
    당연한줄 알아요

  • 6. ...
    '23.5.4 1:12 PM (1.241.xxx.220)

    엇... 저도 초5 아들 있는데... 최근 많이 큰소리 낼일 있었는데...
    또 다시 잦아들었어요. 사춘기도 한번에 훅 오는게 아니라 호르몬이 왔다갔다하면서 서서히 세게 온대요.
    말 하나하나에 태클걸지않고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이미 피곤하고 기분이 안좋을때 애랑 크게 다투게 되더라구요.
    짜증내지 않고, 엄마는 네가 그렇게 말하면 속상하다. 이정도만 말하지 애도 덜 대들고;;; 좋게좋게 넘어가게 되는 것 같고, 아이도 그점을 배워가는 것 같아요... 우리 힘내요.ㅜㅜ

  • 7. 사춘기
    '23.5.4 1:13 PM (61.84.xxx.71)

    옆집 아이대하듯이 잘해주세요.
    여기서도 사춘기때 부모 원망하는 글 수시로 올라와요

  • 8. 감정적으로
    '23.5.4 1:33 PM (125.176.xxx.8)

    사춘기때는 그냥 옆집아이다 생각하세요.
    옆집아이한테는 화나지 안잖아요.
    초5이면 이제 시작인데 ᆢ

  • 9. 초5
    '23.5.4 1:57 PM (221.144.xxx.81)

    넘 이른듯 한데 사춘기란 이유하나로 그런담
    앞으론 어쩌시려고..
    다 받아 주진 말고 야단칠껀 야단치면서 달래세요

  • 10. 왔네요.
    '23.5.4 4:10 PM (61.79.xxx.99)

    사춘기 시작이네요.
    이제부터 호르몬이 아들행세 할거예요.
    사춘기때 엄마가 말하는건 아무리 논리적이어도
    씨알도 안먹히지만 그래도 잘못한건 그냥 둘 순 없으니
    조용히 얘기하시고 지나가야해요.
    니 의견을 묻지 않은 건 미안하다.
    하지만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옳지않다.
    앞으로 너의 의견을 물어볼테니 너도 엄마를 존중해주기 바란다. 엄마도 사과했으니 너도 마안하다고 사과해주렴.
    요정도로요.
    사춘기때는 자기결정권을 침해받는다고 생각하면 엄청 열을 내더라구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요.

  • 11. ..
    '23.5.4 4:15 PM (175.114.xxx.123)

    이제 챙겨주지마세요
    아이에게 얘기하고 엄마는 니가 도와달라고 하는것만 도와주겠다 아침에는 엄마가 마음대로 니 가방 챙겨서 미안하다 사과하시구요 아이가 싫다고 하는건 하지 마세요 흘리고 가든 챙기지 못하든 알아서 하라고

  • 12. 대화를
    '23.5.4 5:36 PM (211.200.xxx.192)

    대화를 안 하시나요?
    과자 파티하네?
    이렇게 해서 저렇게 넣어갈래?
    저는 얘기하겠어요.
    아무리 단단하게 넣었다고 해도
    책가방에 넣으면 부셔질 걱정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0345 존잘 10영호가 평가한 16기 인물평 7 000000.. 2023/10/06 3,604
1510344 꽈리고추에 간 하는 법 5 ㄷㅅㅈ 2023/10/06 1,527
1510343 혐)사자보다 더 사자 같은 거니.jpg 32 라이온콜 2023/10/06 5,568
1510342 요가가 왜 이리 하기 싫을까요? 18 디도 2023/10/06 3,068
1510341 어젯밤 롱패딩입고 산책 중 마주오는 사람은 반팔입으셨던데 절보고.. 40 .... 2023/10/06 16,007
1510340 공무원 세전 연봉 5500만원이면 세후 얼마정도인가요 6 ㅇㅇ 2023/10/06 2,619
1510339 다음달. 그다음달도 또 해외 나가나봐요 14 qsdf 2023/10/06 1,663
1510338 달러를 엔화로 환전해본 분 계세요? 10 음음 2023/10/06 925
1510337 연휴에 서울나들이 갑니다~~ 도와주세요! 14 서울나들이~.. 2023/10/06 1,793
1510336 자식때문에 이혼 못하는거 이해가 갑니다.(내용펑) 8 재혼반대 2023/10/06 3,338
1510335 즈기여.. 나솔.. 질문이에요. 14 2023/10/06 2,935
1510334 내년 초등 입학하는 딸 있고 잠실로 이사준비해요 어디가 좋을까요.. 6 .. 2023/10/06 1,468
1510333 세탁세제 천연성분으로 바꿔보려니 ᆢ 1 2023/10/06 842
1510332 어제 전기장판 3 추워 2023/10/06 1,288
1510331 오늘 동생에게 중요한 날이에요. 11 기도 2023/10/06 3,337
1510330 여러 인간 군상들 만나봤지만 너무 힘든 사람 16 ... 2023/10/06 4,358
1510329 저희 집보다 5만원이상 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집 24 관리비 2023/10/06 4,093
1510328 주식,펀드 해보셨거나 지금도 하시는 분께 여쭈어 볼께 있습니다... 2 Mosukr.. 2023/10/06 886
1510327 유괴의날 시청방법 4 독도 2023/10/06 1,907
1510326 나솔 16기 단상 19 ii 2023/10/06 4,598
1510325 비아냥 공격댓글 다는 사람들이 진보라는게 37 .. 2023/10/06 1,295
1510324 사립중학교 이름없는 선생님?! 9 ..... 2023/10/06 1,808
1510323 오리고기 요리 잘하시는분 1 ... 2023/10/06 476
1510322 타파웨어 찜기 사세요 10 강추 2023/10/06 4,540
1510321 축의금 문의드려요 9 2023/10/06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