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않는 남편

.. 조회수 : 4,188
작성일 : 2023-05-04 11:34:18
다가오는 어린이날. 역시나 무계획에.. 그냥 게을러요.
어느순간부턴 저랑 아이만 가죠. 힘들긴하지만 예민한 남편 없으니 심적으론 편하더라고요.
올해부터 저 돈도 벌구요. 몇년 지나면 애랑 해외여행도 갈수 있겠죠
캠핑 같은 거 가고 싶은데 꿈도 못꾸네요.
한편으론 맘이 좀 허전한데 애가 청소년 되면 그런 마음 없어질까요?
IP : 223.33.xxx.2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4 11:36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직도 저런 남편이 있다니 진짜 개탄스러울 정도네요.... 주변보면서 느끼는 것도 없나.... 둘째는 절대 생각마셔욪

    그리고 아이랑 둘이 캠핑도 가능해요. 아이가 몇살인지가 중요하지만요. 초등 아이 둔 사촌언니 아예 캠핑장에 장박 텐트 쳐두고 쉬는 날 아이랑 가서 하더라고요.

  • 2. 계획
    '23.5.4 11:37 AM (112.162.xxx.38)

    짜도 안따라오나요?

  • 3. ㅇㅇ
    '23.5.4 11:38 AM (221.150.xxx.98)

    그런 아버지가 늙어 외롭게 지내는 영화를
    작전을 잘 짜서 집에서 한 번 보세요

  • 4. ;;
    '23.5.4 11:39 AM (112.158.xxx.107)

    요즘 세상에 아직도 저런 아빠들 있나요?;

  • 5.
    '23.5.4 11:40 AM (218.147.xxx.184)

    그냥 쭉 그렇게 돼요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아이는 저랑만 당겨요 해외여행도 저랑만 쭉 갔어요 가족여행으로 해외여행 간게 딱 두번이네요 그냥 내려놓고 사는게 편해요 사람 안 바뀌더라구여

  • 6. .....
    '23.5.4 11:40 AM (118.235.xxx.116)

    저런 놈들이 노후엔 키워준 공이 어쩌니하면서 대접 받으려고 들죠.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장들이 그렇잖아요.

    남편 하는거보니 집안일은 커녕 아이 교육도 신경안쓸텐데
    원글님 돈 버는거 생활비로 쓰지 말고 차곡차곡 모아서
    님을 위해서 쓰세요.

    그리고 아빠는 없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아이랑 둘이
    여기저기 다니고 즐기세요.
    남편은 노후에 그대로 돌려받을꺼에요.

  • 7. 윗님
    '23.5.4 11:40 AM (39.7.xxx.177)

    어차피 늙어서 자식 찾아오길 바라는게 문제라 봐요.
    늙으면 외로워야죠. 그보다 아이 키우는건 의무고요
    본인이 태어나게 했으니

  • 8. ,,
    '23.5.4 11:41 AM (68.1.xxx.117)

    같이 가길 거부 하나요? 개인적으로 캠핑처럼
    야외 극기훈련은 넘 싫어 리조트 정도 외엔 관심 없지만
    사람 성향 안 변하죠. 애 낳기 전에 심사숙고 정말 필요해요.

  • 9. 애를 위해서라도
    '23.5.4 11:42 AM (223.33.xxx.206)

    예전엔 제가 계획짜면서 다녔는데 심적으로 남편이 얘민해서 넘 힘들더라고요 맘에 안드는거 투성. 음식 주변 환경…
    애기때 수영장가도 멀찍이서 쳐다만 보더라고요….. 참여를 절대 안해요
    둘이 캡핑 차박? 같은걺까요? 캠핑 둘이 했다가 아이가 더 외로워 질까봐 저도 선뜻 용기가 안나네요

  • 10. 심지어
    '23.5.4 11:43 AM (223.33.xxx.59)

    아이는ㅠ남아에요 초등저학년이고요

  • 11.
    '23.5.4 11:46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더 외로워 진다... 님이 그렇게 느끼시는 것같아요. 너무 그렇게 처지 짠하게 여기지 마세요. 그게 아이한테는 더 안 좋아요. 엄마랑 둘이 즐겁게~ 그것도 추억입니다. 그리고 애 사춘기라도 오면 캠핑은 무슨 캠핑인가요ㅋㅋ외식도 안 따라 나가는 애들도 많아요. 그전까지 아이랑 하고 싶은 거 최대한 많이 하셔요.

  • 12. 얼마전에도
    '23.5.4 11:48 AM (223.33.xxx.129)

    아이랑 같이 외출했다가 힘들었어요. 자기가 원하는 음식점을 꼭 가야해서 빙빙 돌았고..
    애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제가 애앞에서 싸우고 싶지 않아서 짜증 참느라 힘들었네요.
    와출 했다하면 남편 배려도 해야 하고 마지막엔 이사람이랑 외출 한걸 후회해요.
    저같은 상황의 엄마 찾으려 노력했는데 없었어요 ㅎㅎㅎ

  • 13. ...
    '23.5.4 11:51 AM (106.247.xxx.105)

    와~ 그냥 너무 화가 나네요..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ㅜ.ㅜ

  • 14. 문제는
    '23.5.4 11:52 AM (39.7.xxx.117)

    원글님이 남편과 더 함께 하기 싫어하네요
    남편과 아이가 놀고 안놀고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 마음상할까 너무 눈치보고요

  • 15. . . .
    '23.5.4 12:06 PM (180.70.xxx.60)

    초등 저학년이면
    변하지 않는 남편은 어쩔 수 없고...
    아이는 친구와 많이 노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가족여행 2박3일 가도
    친구와 놀이터 약속을 못가서
    애닳아 하는것이 초등 저학년 입니다
    엄마도 활동 충분히 해 주시고
    아이도신나게 놀려 주세요
    엄마 맘이 좀 허전하지
    남아는 즐거울 겁니다
    화이팅 ^^

  • 16. dd
    '23.5.4 12:08 PM (112.167.xxx.62)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런 성향이라 저는 혼자 캠핑 다녀요.
    그 연령대 아이가 있다면 캠핑 괜찮아요.
    키즈 캠핑장 가면 방방이나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 사귀여서 잘 놀아요.
    미즈캠이라고 엄마가 아이들 데이고 캠핑 다니는 분 많아서
    아이 연령이 비슷하고 친해지면 다른 집과 같이 다닐 수도 있죠.
    박물관이나 도서관 공원 돌아다는 것도 힘들고 시간 안가죠.
    그냥 캠핑장에서 아이 풀어 놓으시고 님도 자연 속에서 힐링하세요.
    남편이 아이와 놀아주지 못한다면 님이 하는 대신 집에서 혼자 집안일 하라고 하세요.

  • 17. ㅇㅇ
    '23.5.4 12:09 PM (112.167.xxx.62)

    제 남편도 그런 성향이라 저는 혼자 캠핑 다녀요.
    그 연령대 아이가 있다면 캠핑 괜찮아요.
    키즈 캠핑장 가면 방방이나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 사귀여서 잘 놀아요.
    미즈캠이라고 엄마가 아이들 데리고 남편 없이 캠핑 다니는 분 많아서
    아이 연령이 비슷하고 친해지면 다른 집과 같이 다닐 수도 있죠.
    박물관이나 도서관 공원 돌아다는 것도 힘들고 시간 안가죠.
    그냥 캠핑장에서 아이 풀어 놓으시고 님도 자연 속에서 힐링하세요.
    남편이 아이와 놀아주지 못한다면 님이 하는 대신 집에서 혼자 집안일 하라고 하세요.

  • 18. ㅇㅇ
    '23.5.4 12:11 PM (112.167.xxx.62) - 삭제된댓글

    네이버에 미즈캠 카페도 있어요.
    거기 정모 같은 것도 하니까 도움 받고 참여도 해보세요.

  • 19. ㅇㅇ
    '23.5.4 12:18 PM (112.167.xxx.62)

    네이버에 미즈캠퍼라는 카페도 있어요.
    거기 정모 같은 것도 하니까 도움 받고 참여도 해보세요.

  • 20.
    '23.5.4 12:19 PM (220.94.xxx.134)

    제가 알려드릴께요 애가 청소년 되면 집안의 왕따가 될겁니다. 남편보다 잘해도 왕따되는데 그정도면 애들이 아빠를 싫어할꺼예요. 커서ㅠ 그럼 애들이 왜그러냐 니가 뭐라했냐 한다더군요.그럼서 사랑을 갈구한다는데 버스 떠난거죠. 자기가 한행동은 모르고 제주변에 그런아빠많아요.

  • 21. 어릴 때 기억
    '23.5.4 12:32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에 비춰보면 아이들은 사실 대단한
    요구사항, 욕구가 없는데
    부모만족에 이리저리 주말, 방학내내
    차 타고 계속 끌고 다니는 것 같아요..
    전 그런 부모님이 넘 싫었었어요.
    부모가 부모노릇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여유롭게 온 가족이 같이
    즐기는 쪽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꼭 밖으로 여행을 가야하는 건 아니라는 뜻으로
    말씀 드리는 거예요.
    놀이가 일이 되면 안 되죠ㅠㅠ

  • 22. ....
    '23.5.4 12:59 PM (122.32.xxx.38)

    저러고 살다 나중에 자기는 atm이라는둥 헛소리 하겠죠
    저는 늘 얘기해요 이정도도 안해주는건 아빠가 아니다
    사춘기되고 머리크면 손도 못대게하고 말안마디 안할때가 온다 그때 후회하지 말아라 낳기만 한다고 아빠가 아니다

  • 23. 솔직히
    '23.5.4 1:07 PM (121.162.xxx.174)

    예민 까칠한 사람은
    부모고 배우자고 같이 안가는게 나아요
    아이의 기억에도 나쁘고 불쾌함이 남아요

  • 24.
    '23.5.4 1:39 PM (125.176.xxx.8)

    저도 아이 어렸을적 혼자 아이들과 여행도 잘 다녔어요.
    나중에는 그게 더 편하고 좋아요.
    따라오면 아이들도 나도 불편할정도.
    할수없죠 뭐.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해서 행복하게 살아야죠.

  • 25. ..
    '23.5.4 4:11 PM (175.114.xxx.123)

    아이한테 물어 봐요
    초등저학년이면

  • 26. ㄹㄹ
    '23.5.6 5:08 PM (175.113.xxx.129)

    어린 애 둘씩 데리고 엄마들끼리 놀러갔는데 남편이 없어서 편하다고 한 지인 생각나요. 그집 결국은 기러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810 부모님 산소에 비석 ᆢ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8 2023/10/28 2,586
1516809 방통대 과정 직장과 병행하기 힘든가요? 23 ㅇㅇ 2023/10/28 3,425
1516808 버르장머리없는 아이에게 질리네요 31 ㅇㅇ 2023/10/28 7,418
1516807 사랑스럽고 아름다우면 남자들이 달라붙나요? 14 ... 2023/10/28 6,377
1516806 극상의 튀김맛집 추천해 주세요...서울 14 오잉크오잉크.. 2023/10/28 2,780
1516805 아니 뭔 이제 5등도 안걸려... 로또요. 1 ..... 2023/10/28 1,327
1516804 아이들 침대에 전기매트 깔아주시나요? 6 ㅇㅇ 2023/10/28 2,425
1516803 용감한 형사들 강동 발바리편 5 ㅇㅇ 2023/10/28 1,423
1516802 모쏠)나도 정말 10억만 있어도 ㅗㅗㅗ 2023/10/28 2,539
1516801 친정엄마와 시간보내기 17 슬퍼 2023/10/28 5,138
1516800 아들 엄마면 왜 도와줘야 해요? 33 ㅇㅇ 2023/10/28 7,124
1516799 징징이 하소연 계속 들어주세요? 7 2023/10/28 2,346
1516798 미국 성장률 충격 ㅋ 8 ㅇㅇ 2023/10/28 6,254
1516797 이번달 생리를 두번 했어요 ㅠㅠ 7 폐경 2023/10/28 2,279
1516796 어떻게 추모할까 2 기도 2023/10/28 631
1516795 각자만의 달달한 노래가 있으신가요? 21 ... 2023/10/28 1,843
1516794 투 란도트 봤어요 4 ㅇㅇ 2023/10/28 1,028
1516793 시모가 아들한테 21 보통 2023/10/28 5,979
1516792 옷이 클 때 '옷이 논다'라고도 하나요? 19 질문 2023/10/28 2,894
1516791 저같은 사람은 어디에 살아야할까요? 3 ralala.. 2023/10/28 2,445
1516790 할로윈 데이 행사 9 행사 2023/10/28 1,969
1516789 변호사 선정하는거 질문 드려요 15 구름 2023/10/28 1,497
1516788 밤을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10 2023/10/28 2,395
1516787 요즘 미국 호텔 그냥 일박 사십인가봐요 11 보스턴 2023/10/28 5,154
1516786 서울에서 젤 가까운 강원도 바다 2 강원도 2023/10/28 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