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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연락을 안하고있어요

...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23-05-03 17:52:19
잘하는걸까요
중1때 저를 냉정하게 버리고 갔어요
동생만데리고
저는 중학교 졸업못했어요
할머니가 힘들어서 학비못준다고해서
그이후 18살때 물어물어 엄마찾아갔다가
같이 살게되었는데
그때부터 돈벌어서 다 엄마갖다줬어요
근데도 엄마는 저를 돈받고 팔듯이 늙은 남자하고
결혼을 종용했어요 21살때.

엄마는 어릴때부터 가스라이팅하듯 욕하고
자존감 무너뜨리는 말하고 사람들앞에서 따귀때리고
밥잘안해주고 옷도 안빨아줬어요
그옛날시골동네인데 맨날사람들불러서 집에서 도박하고
맨날 시뻘건 립스틱 바르고 집에서 어떤남자를 허벅지에
눕혀놓고 귀파주는걸 하교해서 봤어요
보고는 뒤걸음질로 현관문을 나왔어요
저는 20년동안이나 전남편한테 폭력당하고
쌍욕듣고 살다 참다참다 증거모아 친정포함 인간관계
모두끓고 혼자 애들하고살고있어요 몇년째.
2년전에 갑자기 전화번호 바뀌면서 연락이 안왔었는데
요즘 제가 다시 예전에 했던일 시작할려고
카톡에 번호를 올렸더니 엄마가 전화가오네요
이혼하고 저도 지금 버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엄마번호를 보니까 머라고해야할지 모르는 감정이 드네요
IP : 118.221.xxx.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5.3 6:01 PM (180.69.xxx.74)

    당연히 도망가야죠

  • 2. ㅇㅇ
    '23.5.3 6:0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무조건 차단
    만약 얼떨결에연결되면
    이혼하고 살기 힘드니 돈좀빌려주던지
    아님전화하지말라 하세요
    또 이상한 사람하고 대혼시킬라 조심

  • 3. 연락을
    '23.5.3 6:01 PM (118.235.xxx.26)

    안해야하는 엄마네요 지금 드는 오만감정들 그냥 미뤄두시고 님 스스로만 생각하세요.님 스스로 서기전에 다시 엄마랑 연락시작하면 설수없어요..

  • 4. ker
    '23.5.3 6:01 PM (180.69.xxx.74)

    차단하고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 5. 차단하고
    '23.5.3 6:02 PM (211.234.xxx.37)

    잊어버리세요.
    원글님도 힘든데 고민거리 또 생기면 힘들잖아요.

    대체로 처음부터 꼬인 인연은 마지막까지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왜냐면 사람은 안 바뀌니까요.

  • 6. ..
    '23.5.3 6:03 PM (180.67.xxx.134)

    차단하시고 스팸신고처리하세요.

  • 7. 그런건
    '23.5.3 6:07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엄마도 아니예요.
    남보다 더 역겹네요.

  • 8. ..
    '23.5.3 6:16 PM (106.101.xxx.101)

    퇴근하는 버스에서 눈물나서 훌쩍거리니까
    앞에 아가씨가 힐끈힐끈쳐다보네요
    감정이 다 메마른줄알았는데 누군가가 들어주고
    공감해주시니까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 9. 토닥토닥
    '23.5.3 6:18 P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어휴, 엄마가아니고 나쁜 x입니다
    절대 만나지말아야 할 인연입니다.
    원글님도 아이 낳아보니 아시겠지요
    아이를 어떻게 버리나요 ...

    이제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아이와 잘 살아갈 생각만 하세요.
    다른 건 다 소용없어요 .인연 끊으셔야 삽니다
    그냥 신경끄고 모른 체 하시면 됩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살 길을 찾으세요.
    건강조심하시고 자주 여기에 글올리세요
    응원드립니다

  • 10. ..
    '23.5.3 6:19 PM (121.163.xxx.14)

    남보다 못한데 무슨 엄마…

  • 11. 절연
    '23.5.3 6:33 PM (218.38.xxx.220)

    그런 엄마라면 절연해도 원글님 괜찮습니다
    이제껏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엄마에 대한 미련을 떠쳐버리시고.. 자기애를 가지고 원글님만 신경쓰세요.
    그러기에도 힘든 세상이에요. 힘내세요.

  • 12. ...
    '23.5.3 6:36 PM (183.96.xxx.238)

    그런 엄마 연락 안하셔도 돼요
    연로하심 자식에게 의지하고 싶을텐데 연락 차단하시구 맘 편히 사세요

  • 13. ㅇㅇ
    '23.5.3 6:45 PM (182.216.xxx.211)

    제가 더 화가 납니다…
    엄마와 전남편 모두 쌍욕 날려주고 싶네요.
    원글님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요!

  • 14. 그런
    '23.5.3 6:50 PM (180.229.xxx.203)

    엄마 연락 시작하면
    결국 님과 아이한테 상처 줍니다.
    님의 괜한 선택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지 마세요.

  • 15. ...
    '23.5.3 7:01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돈 좀 달라고 하세요 나 너무 힘들다 엄마도 생각이 있으면 미안한게 있겠지 없으면 미친거고 하면 연락안올거 같은데요

  • 16. 지금 현재만 생각
    '23.5.3 7:02 PM (182.211.xxx.119)

    지나간 과거의 혈육에 연연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인연을 끊고 정리했을때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오랜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친정엄마는 변하지 않습니다.

    힘든 과거 청산을 어렵게 하셨는데요.
    고통받던 과거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전화번호를 새로 바꾸셔서 새로운 일을 하시면서
    자신 만을 위해서 현재의 삶을 사셨으면 합니다.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흘러 상처가 잊혀진 듯 하지만
    엄마와 연락하는 순간 고통의 수레바퀴가 또 다시 재현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엄마가 선택한 삶에 책임지시고 사시도록 하시면 됩니다.
    더 이상 엄마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 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뒤돌아보지 마시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셔도 충분하십니다.
    본인이 과거에 고통스러웠던 삶을 끊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음을 스스로의 선택을 다시 한 번 굳건히 하셨으면 합니다.

    행복한 삶을 살 자격이 있는 분이시니
    편안하게 앞만 보고 지금 현재만 생각하고 사세요.

  • 17. 삶이란
    '23.5.3 7:37 PM (121.170.xxx.205)

    원글님 너무 가여워요
    그런 사람의 몸을 통해 내가 태어났지만 엄마는 아니예요. 꼭 인연 끊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더 하죠.

  • 18. 연락
    '23.5.3 7:40 PM (211.245.xxx.178)

    끊어도 뭐 이해가구요..
    연락오면 돈 달라고 하세요.
    계속계속 돈 달라고 하세요. 주면 좋고 못주면 연락 안오겠지요.ㅎㅎ

  • 19. ......
    '23.5.3 8:21 PM (211.49.xxx.97)

    저런엄마는 책임 안지셔도 됩니다.그냥 차단하시고 내새끼 챙기며 잘사세요

  • 20. ㅡㅡㅡㅡ
    '23.5.3 8: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세상에.
    저런게 무슨 엄마에요?
    님 피빨아 먹는 흡혈귀 악마죠.
    절대 연락 받지 마시고,
    혹시라도 연락되면 윗분 말씀대로 돈달라 하세요.
    돈돈돈.
    바로 알아서 연락 끊을겁니다.
    부디 자녀분들과 평온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21. 이뽀엄마
    '23.5.3 9:47 PM (218.153.xxx.141)

    원글님 토닥토닥...이젠 행복하세요.더 이상 끌려다니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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