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 많아요
친구보다도요
나이들어서 사람사귀면서는
내가 그사람한테 존경할 만한 구석, 배울만한 거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언니들과 교류를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학창시절 친구들은
늙어가면서
취미, 가치관이 달라졌는데
일상을 공유하자니
점점 대화에 재미를 못느끼겠어요.
친하고 구석구석 아는데서 나오는 단정짓는 말, 경쟁심도 느껴지고요
같이 미술관 가거나 운동을 하거나 하면 그나마 지루한 대화를 견디겠는데
그냥 밥먹고 차마시고
대화가 계속계속 길어지는게 힘들어요.
저같은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