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정숙 보다가 급 생각난 일화가 있어요.
예전에 아는 선배 cc가 있었어요.
둘이 사귀다가 여자가 임신을 하게되니 남자가 낙태하라고 돈 몇십만원 주고 낙태하고, 결국 헤어졌어요.
그 후에 남자는 의사가 되었는데 지금은 간호사도 10명쯤 되는 꽤 큰 병원장(공동)으로, 지역사회 봉사하면서 상 받는 그런 사람 되었고, 여자는 그 당시 의대는 아니지만 최고 학부 제일 좋은 과였는데도 그냥 멘탈 붕괴되고 힘들어하다가....나중에 제 다른 친구와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넘 트라우마가 심했다고.....하지만 그 이후론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랑 이 이야기를 하면서 남자가 참 그렇지 않냐 그랬더니 친구는 어쩌면 그게 현명하게 판단했던 걸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차정숙 남편 보면 사귀던 사람도 아니고 그냥 원나잇 한 동기 애 생겼다고 결혼하고..자기 여친은 여친대로 계속 사귀고, 서로에게 잘 할려고 하지만 결국 두 사람, 가족까지도 기만하며 살아가죠. 그거 보니 이제와 친구 말이 맞았나 싶기도 하고...뭐 그렇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드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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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숙 남편 같은 사람
... 조회수 : 4,036
작성일 : 2023-05-03 14:55:42
IP : 58.142.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3 2:58 PM (118.46.xxx.14)그냥 매우 이기적인 사람이죠.
자기밖에 모르는..
이런 남자를 믿고 결혼한다는 건 자기 인생을 망치는 길..2. 그집안
'23.5.3 3:41 PM (114.188.xxx.210)시어머니보니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ㅎ
극도의 이기주의에 인성 개판 오분전이잖아요.
콩콩 팥팥의 법칙이라 봅니다.3. ㅡㅡ
'23.5.3 3:41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진짜 나쁜 놈이죠
그래놓고 마눌한테 큰소리 치고
지 엄마까지 모시게 하고
나라면 모범택시 도기한테 찡 박힌 장갑 빌려다가
아갈통이 180도로 돌아갈 때까지
때릴 거 같음요4. 그집안
'23.5.3 3:42 PM (114.188.xxx.210)남녀관계에 있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자가 생물학적으로 많이 불리하긴하죠.
원글님 사연에 쓰인 여자분, 트라우머 극복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5. ...
'23.5.3 3:56 PM (58.142.xxx.62)114님, 맞아요..저랑 친한 언니는 아니었어도 가끔 안쓰러운 생각 들고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넘 어린 나이에 그런 상처 떠 안고 살기 쉽지 않죠..어디선가 잘 사시고 계시길 바라요.
6. 아~
'23.5.5 12:40 PM (223.39.xxx.164)그분ᆢ많이 짠하네요 상처 많이 빋았겠어요
어디선가 잘 살고있기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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