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에 의류 회사를 다녔어요

전에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23-05-03 12:00:52
강남 한가운데 있는 의류회사를 몇 년 다녔는데 당시엔 젊은 회사원들도 명품으로 좍 빼입는 게 유행이었어요. 질샌더 정장에 페라가모 구두, 루이비통이나 에트로 토트백, 올리비에 헤어핀. 주말에는 힙합 느낌으로 사이즈 큰 치노팬츠에 닥터마틴, 폴로 니트 조끼.

그러다 프라다가 캐쥬얼한 느낌으로 나오면서 점점 유행이 캐쥬얼할 쪽으로 가더니, 2000년대 중반 청바지 유행 돌아오고부터 턴 나이도 들었고 유행도 별로 마음에 안 들고, 패션에 관심ㅇ ㅣ좀 시들해졌죠. 당시에는 그냥 검정 원피스에 코트 걸치는 걸로 한 10년 보냈어요.

요즘 강남 백화점 나가보면 다들 통넓은 바지에 야상이나 바람막이 비슷한 거 걸치고 신발은 열에 아홉은 운동화나 편한 거 신고 있어요. 저도 통 넓은 청바지, 추리닝, 운동화, 면티, 야상, 요런 걸로 돌려입어요. 이게 허름하게 보여도 다 유행이 있어서 같은 통넓은 바지라도 15년 전 디자인이랑 요즘 건 다르거든요. 바짓단 길이, 밑위 길이, 워싱 등등이 다 달라요. 운동화도 대퉁 뉴발란스나 나이키나 유행하는 브랜드가 또 있더라구요.

하여튼 허름하게 보여도 그 안에 또 나름의 고민이 있어요. 


IP : 121.163.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3 12:13 PM (125.248.xxx.114)

    갑자기?
    라는 생각이

  • 2. ..
    '23.5.3 12:14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옷이 유행이 심하게 타요
    몇해있으면 통바지들 못입을수도
    스키니바지 나온다는데요

  • 3.
    '23.5.3 12:19 PM (49.224.xxx.54)

    운동복 입고 나가도 위화감 없어서 다행이에요. 저는 룰루래몬옷으로 그냥 입고외출하고 운동가고 다해요 ㅠ

    님은 예쁜옷 많이 입어보셔서 여한은 없으실듯하네요.

  • 4. 저는
    '23.5.3 12:48 PM (108.172.xxx.149)

    그쯤 광고대행사 다녔는데
    마인으로 주로 입고 다녔던 생각이나요
    바라 에트로 ㅎㅎㅎ 추억 돋습니다.
    한참 스니커즈 유행이라 스니커즈에 청바지도
    많이 입고 다녔네요

  • 5. ㅇㅇ
    '23.5.3 12:58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옷 유행 심하게 타고 아무리 유행 안타는 기본 스타일이라고 해서 사도
    시간 지나면 묘하게 촌스러워요 ㅠㅠ
    매번 옷사는 비용도 이젠 아깝다 보니 그냥 이렇게 촌스러운 아줌마가 되가는가부다 해요..

  • 6. ....
    '23.5.3 1:02 PM (183.97.xxx.26)

    재밌어요. 이런 글. ㅎㅎ

  • 7. 요즘
    '23.5.3 1:05 PM (14.63.xxx.11)

    그냥 막 입은듯
    라인도 안뵈게 그냥 껴 입은게 힙 한거라니
    좀 아쉬워요

  • 8. 와..
    '23.5.3 1:10 PM (125.190.xxx.212)

    질샌더 정장, 굳!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1923 친정에 가고싶어요.. 18 쪼요 2023/05/02 4,196
1451922 초등 동창모임 자주 나가는 부류들이요 13 .. 2023/05/02 4,337
1451921 김갑수 박은빈 조롱 99 김김 2023/05/02 26,021
1451920 아파트 전세돈을 토해달라는데요 16 부동산 어렵.. 2023/05/02 7,099
1451919 수면제 처방요 4 .... 2023/05/02 1,678
1451918 미성년자가 도대체 킥보드 어떻게 타나요? 2 Ff 2023/05/02 1,269
1451917 시간여행 영화나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27 백투더퓨쳐 2023/05/02 1,913
1451916 mbc pd수첩 보세요 5 ... 2023/05/02 4,233
1451915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수상소감 4 ㅇㅇ 2023/05/02 3,971
1451914 3.3 믿을만 한가요. 10 2023/05/02 3,528
1451913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할 때에 간단한 운동? 1 2023/05/02 928
1451912 진성호 "이서진 요즘 성공했네요"…알고보니 '.. 2 ㅇㅇ 2023/05/02 4,057
1451911 인생이 이렇게 허무할수 있을까요 8 ... 2023/05/02 6,593
1451910 14억 상가면...월세 얼마가 적당한가욥? 13 매입 2023/05/02 4,034
1451909 요즘승용차들은 다들 시동 자동꺼짐인가요 10 2023/05/02 2,850
1451908 꽃집에서 꽃 사본지 넘 오래되었는데요 8 봄꽃 2023/05/02 1,705
1451907 고급양말 어디꺼가 제일 좋은가요? 5 히유 2023/05/02 2,832
1451906 상속받은 농지 배우자와 공동명의 5 꾸덕이 2023/05/02 1,979
1451905 홈쇼핑 방송중 구매는 5 안사봤어요 2023/05/02 2,093
1451904 간호사가 정말 요양원 개원 가능한가요 18 간호법 2023/05/02 7,865
1451903 요즘 소아과 없어서 문제인데 1 ㅇㅇ 2023/05/02 1,325
1451902 남편이 여자 동창들이랑 다낭에 놀러간다는데.. 73 아이 2023/05/02 25,852
1451901 얼마전 시골 살이 시작했다는 사람인데요 4 tlrhf 2023/05/02 4,286
1451900 adhd가 있으면 수학공부가 더 쉽고 영어공부가 더 어려울까요?.. 16 글쎄 2023/05/02 4,149
1451899 저같이 이기적인 사람도 엄마 되면 변할까요 17 욕심쟁이 2023/05/02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