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글 보고 ... 고1중간고사 끝난아이 여기도 있네요

아아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23-05-02 20:02:49
공부한다고
영수학원 다니고 스카가고
할거 다했지만
사실 공부하는 거 학교다니는 기본생활태도를 보면
알지요
공부쪽으로는 아닌 아이인 것 같아요

중학교부터 주욱 그랬는데
고등가서 달라질줄 알았는데
그대로네요

공부머리없는아이
일반 인문계고인데
어떻게 진로 진학지도를 해나가면 좋을지요

이제시작이라면
시작이라서
여쭤보아요

국영수사과 40 50점대
한국사 20점대
가채점결과 그렇네요
빡센학교도 아니예요

공부할줄모르고
동기도없고

그저 밥이나 주고
건강하니 됐다 하며
묵묵히 보고있어야 할지...
부모로서 뭘하면좋을까요
IP : 219.248.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 8:13 PM (220.118.xxx.235)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맘 다잡고 그냥 학원 다 끊어야 하지 않을까요?

    끊고 그 돈, 통장에 고스란히 넣어서 보여주세요.
    얼마나 목돈 되는지. 눈으로 보게.
    그 동안 이런 돈을 낭비했다고.
    나중에 너가 노점상을 하든 하면 그때 이 돈 고스란히 주겠다고.
    이거 너한테 들어갈 돈인데, 지금 이 돈만큼 공부해서 뽑아 먹던지,
    아니면 나중에 너 알바하면서 살면서 방구할 때 쓰던지 노점상할 때 쓰던지 하라고 해보세요.
    3년 뒤엔 졸업.
    대학 지방 전문대 가면, 4년뒤 알바.
    대학 안가면 3년뒤 알바. 어차피 비슷하고.
    평생 알바 같은 직업 못 벗어나니 알아서 하라고.
    지거국 아닌이상, 지방대 사립대는 못보낸다고 하시고.

    뭐 다 소용 없는 소린가요? 흠.
    이런 현실 다 말해주고 아는데도 그러면.
    저라면, 다 끊고. 놀라고 하겠어요. 노는것도 네 선택. 선택한대로 책임지고 잘 살아라.

  • 2. ㅇㅇ
    '23.5.2 8:16 PM (219.248.xxx.133)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지요
    감사합니다.

    이제 시험끋났으니 성적나오면 붙들고 얘기해보려구요
    학원은 굳이 다니겠대서 다니고는 있는데
    이성적이면 사실 의미없잖아요. 저도 아는데..
    막상끊어도 될까 싶은거죠

  • 3. 아뇨
    '23.5.2 8:21 PM (122.42.xxx.82)

    남의집 아들이니 다 끊으라고하죠
    전 반대요
    가성비 따지지말고 아이가 다닌다면 보낼듯요
    학원가서 교과공부안하더라도 다른것도 얻지않을까요

  • 4. ....
    '23.5.2 8:23 PM (223.38.xxx.22)

    아이한테 학원 어떤 거 다니고 싶은지 물어봐서 다니고 싶다면 한 개 정도 유지는 해줘도 나쁘진 않죠 전 다 끊고 싶지만 그러면 애가 본인 포기한 줄로 알까봐 일단 영어만 끊었어요 자기 길이 있겠죠 설마 공부의 길만 있을까요 우리 애도 시험 전날까지 펑펑 놀았어요 결과에 본인이 실망하던데 전 놀랍지도 않더군요 뿌린 게 있어야 거두지

  • 5.
    '23.5.2 8:23 PM (125.191.xxx.200)

    공부는 의지와 태도에 따라 달린것 같아요..
    최상위급은 타고난건 있겟지만 어느정도 해도 안나온다면
    의지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거같아요.

    저는 아이에게 이제 학원도 가지말라고 하고
    졸업해서 먹고 살 걱정하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해요.

  • 6. ㄱㄴ
    '23.5.2 8:34 PM (115.160.xxx.49)

    아주 큰 의식변화없으면 웬만해선 드라마틱한 성적 안나올거예요
    딸보니 그렇더라구요
    작년이나 올해나 노력없구요.
    성적도 그저그렇고 하긴한데 애가 다니고싶다는 학원은 보내줘요.
    남편이랑 학생때까진 부모도리?하자고 그래요.

  • 7. 그런데
    '23.5.2 9:17 PM (122.34.xxx.60)

    이런 경우 학원 다 끊으면 무기력해져서 자포자기 상태로 폰만 보는 경우 많아요
    게임 중독 ㅡ인터넷 중독ㅡ대인기피증ㅡ 이렇게 되면 안 됩니다.

    멘토링하면서 관리형 독서실 그런 데 있으면 보내세요.
    국어랑 영어 정도 보내시고 수학은 과외로 학교 학습지랑 개념서 정도만 시키세요. 나중에 컴 공부해도 기본적인 수학감은 있어야해요.
    고1 때는 그래도 공부하려는 마음이 있을 때니 진로 같이 고민 해보자고 해보세요.
    요즘 애들은 정통 사극을 안 봐서 그런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도 모른 아이들 부지기수ᆢ

    한국사랑 통합사회라도 같이 교과서 읽고 프린트 외우게 하세요
    나중에 전문대도 수업 전혀 이해 못해서 그만 두는 아이들 많아요.
    고1 공부는 살면서 필요한 지식들 많이 배우니 시험 기간에 같이 공부 좀 시키시구요,
    아이 적성이나 성향 봐서 진로 선택하게 하셔야죠

  • 8.
    '23.5.2 9:37 PM (115.21.xxx.157)

    그래도 학원도 다니고 스카도 다니는 것 만으로도 칭찬과 격려도 해주세요 아이들 학원도 학교도 안간다는 애들도 많,아요 지나고보니 본인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그런것 같아요 기본이라도 해주자 하는마음으로 끝까지 믿어주세요 아이도 엄마도 고등3년이 힘들지만 끝까지 버티면 좋은결과 얻으시리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8130 영숙이랑 상철 티키타카 재밌어요~ 4 2023/09/27 3,528
1508129 털 전혀 안빠지는 거위털 이불 어디에서 살까요? 8 이불사야하는.. 2023/09/27 1,386
1508128 20년 시어머님에 대한 좋은 맘이 한번에 닫히는데 제가 과한가요.. 24 조언 2023/09/27 7,943
1508127 82글쓰기 왜 이래요? 대체? 1 폴밍 2023/09/27 1,139
1508126 후쿠시마 수산물 가공품 15톤 수입(7월~9월) 5 ㅇㅇ 2023/09/27 1,657
1508125 9/27 나는 솔로 16기 중계 65 설명자 2023/09/27 6,268
1508124 강아지랑 고양이는 사람 말귀를 어떻게알아듣죠.??? 11 ..... 2023/09/27 3,669
1508123 여러분 오늘 아시지요? 2 ㅇㅇ 2023/09/27 2,658
1508122 너구리 6 마음비우기2.. 2023/09/27 1,433
1508121 수영 200m 또 금메달 땄다네요 ! 8 축하 2023/09/27 3,305
1508120 언니동생들! 40대 중반 재취업 성공했어요. 8 82가좋아 2023/09/27 5,581
1508119 친정에 잡채 해 가려고 재료들 새벽배송 주문해 놨어요. 1 ... 2023/09/27 2,498
1508118 이제야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 25 ... 2023/09/27 5,301
1508117 음식의힘이 대단한것같아요 3 반전 2023/09/27 5,935
1508116 흔히 말하는 서울 상위권대학..이라함은 어느대학까지를 말하는걸까.. 19 가을비 2023/09/27 5,026
1508115 서울시내 간짜장 최고맛집은 어디일까요? 9 간짜장 2023/09/27 1,979
1508114 LA갈비찜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1 혹시 2023/09/27 1,224
1508113 실내자전거 타시는분 질문요 1 아파요 2023/09/27 778
1508112 서울 강북에서 짜장면이 맛있는 가게는 어디인가요 10 문의 2023/09/27 1,705
1508111 사회복지 실습 나가는데 두려워요 ㅠ 8 실습 2023/09/27 2,788
1508110 올가을 패션 트랜드 컬러는 3 2023/09/27 2,537
1508109 지금유퀴즈 윤도현 머리스타일 어때요? 4 .. 2023/09/27 3,059
1508108 속눈썹 연장 자르고 시댁갑니다. 12 낙타속눈썹 2023/09/27 6,316
1508107 음악 들으면서 82 하세요 5 뮤즈82 2023/09/27 1,413
1508106 날짜지난 조미김 먹어도 될까요 5 ㄴㄴ 2023/09/27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