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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벽증 남친을 두고 있습니다.

아니 뭐 조회수 : 5,061
작성일 : 2023-05-02 19:58:13
남친이 위생관념이 철저해
매번 뭐만 만지면 손씻으러 가고, 결백증이 심합니다...
물티슈 달고 다니고요.

아직 저한테 압박은 안주는데,
그거 아시죠? 정산인과 결벽증이 만나면
정상인이 한순간에 더러운 사람이 되는거... ㅠ
그게 참 기분이 ...그래요..

만난지 초반이라 아직 저한테 위생이나 청결에 관해 어떤 얘기를 하는건 아닌데
이 친구랑 결혼까지 갈 확률도 있는데,

결벽증 남편과 살아보거나, 만나보신분들..
이거 나중에 심각한 상황이 될지. 
관계에 있어서 경중이 어떨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21.156.xxx.1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3.5.2 7:59 PM (112.166.xxx.103)

    정신병이에요.

    정상인과 결혼하세요

  • 2. como
    '23.5.2 8:03 PM (182.230.xxx.93)

    정신병2222

  • 3. 울남편
    '23.5.2 8:05 PM (220.117.xxx.61)

    울넘편 쌍둥이가 거기 있네요.
    나보고 결혼해서 머리 감아라 씻어라 지랄 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애 둘 낳고 아직 살아요
    저도 결벽증이었는데 지저분해졌어요.
    사람은 다 변해요

  • 4. 엄마
    '23.5.2 8:15 PM (183.103.xxx.157)

    사람은 안 변해요.
    그리고 고쳐서 쓸 수도 없어요....

    결벽증 미칩니다. 미쳐

  • 5. 어느정도인지
    '23.5.2 8:17 PM (220.120.xxx.49)

    어느정도 심각한 지 디테일하게 상황 말해주셔야해요~
    서장훈 급이면 못 살고요.

    전 약간의 결벽증 남편이랑 잘 살고 있어요.
    너무 심하게 손 씻어서 습진일어나고 알콜 가지고 다녔죠
    (오히려 코로나 이후 거봐 내 말이 맞았지? 가 됨)

    관찰해보니 타인이 우리가족을 오염시키는 행위에만 병적이고,
    제 입에 묻은 것, 제가 먹다 남긴 것, 생리현상,부부관계 등에서는 전혀 아무렇지 않아요 그래서 살 수 있네요~~

  • 6. ....
    '23.5.2 8:18 PM (122.36.xxx.234)

    멀쩡해 보이는 사람과 결혼해도 연애 때 몰랐던 단점이 보여서 사네 못 사네 하는 게 결혼인데, 그런 치명적인 단점을 알면서도 결혼까지 생각한다고요?
    지금은 그것만 빼면 좋은 사람이라 여겨지겠지만, 결혼하면 바로 그것 때문에 서로 힘들어져요. 님만이 아니라 아이까지 영향을 받아요. 그런 기질로 태어나거나 그런 환경에서 자라게 될 아이를 생각해 보세요.

  • 7. . . .
    '23.5.2 8:32 PM (180.70.xxx.60)

    결벽증이 와이프에게는 너그러워져서 결혼하고 성인 둘이니 그냥그냥 사는데
    아이 낳으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아가를 벗어나면
    아빠에게 애들은 항상 혼납니다
    식사시, 외출시 손, 장난감 어지르기, 샤워 등등
    애들이 아가를 벗어나면
    아빠가 쥐잡듯 잡습니다 특히 아들!!!!!!

    주변에서 결벽증 남편이 큰아들을 너무 잡아서
    이혼한 집 봤어요

  • 8. 이모부
    '23.5.2 8:34 PM (1.229.xxx.73)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손닦고 나오면서
    화장실 문 손잡이 잡았다고 다시 손 닦으세요
    캐리어에 귀중품 넣어서 외출시 끌고 다니고요
    뭐 그래도 능력있고 외식도 잘하시고
    저희집은 나저분한데 잘 오시고
    이모네 가족들만 실컷 욕하는 그런 상태네요

    아!! 원글님은 당사자니 괴롭겠네요
    저희는 이모 투정 화풀이 들으면 너무 웃겨요
    손닦기 도돌이. 캐리어 인감

  • 9. 좀 웃겨요
    '23.5.2 9:08 PM (70.106.xxx.253)

    그럼 더 더러운 성관계는 어떻게 한대요?
    아무리 씻고 소독하고 어쩌구 해도 하는 과정 자체가 더러운데요
    정말 진실의 결벽증이면 장가도 가면 안되죠

  • 10.
    '23.5.2 11:17 PM (119.70.xxx.90)

    물티슈는 뭐 깨끗한가요
    정상인과 만나세요

  • 11. 정산인
    '23.5.3 12:30 AM (217.149.xxx.134)

    냅두고 왜 정신병자와 살려고 해요?

  • 12. 친정아빠 결벽증
    '23.5.3 2:08 AM (106.101.xxx.197)

    손주 신생아때 하루에 애 누이는 속싸개 5번씩 교체해서 빨음. 그 빨래 다 제 일이었어요. 집안에 차량용 소독기 들고다니며 소독하는 분도 티비에서 봤어요. 손 넘 자주 씻어서 습진이고요..

  • 13. 남친일때
    '23.5.3 2:49 AM (206.12.xxx.71)

    도망 치세요.
    결혼하면 맘껏 합니다. 어서 벗어나세요.
    저도 은근 한 깔끔하는데요 지칩니다.
    밖에서 전혀 식사를 못합니다. 수저 더럽다 조미료 쓴다 재료를 깨쑷이 않 씻는다 등등 무한대 입니다.

  • 14. ....
    '23.5.3 5:28 AM (14.52.xxx.170)

    네 살림하는거 갖고 엄청 트집잡아요
    본인이 하면 좋은데 손하나 까딱안하고요
    저 맞벌이에 살림 깔끔하게 잘하는데도
    끊임없이 찾아내가면서 불만해요
    아오 지겨워 같이 살면 재미없어요

  • 15. ....
    '23.5.3 5:33 AM (14.52.xxx.170)

    위에 추가 결혼전엔 몰랐어요
    착해보였고요
    숨긴거죠 급하게 결혼했고요
    고민되면 좀 오래사귀어 보세요
    여행도 같이 다니고요 나름 잘해주면
    그래도 오케이
    저는 짧게 만났는데도 자주 짜증이더라구요
    제가 빨리 결혼 안해줘서
    그런거처럼 보였는데
    이유 필요없고요 그냥 원래 그래요
    착해보이는거랑 실제로 자주 늘
    잘 해주는거는 다른거더라구요
    데이트 하면서 잘 지내보세요

  • 16. ,,
    '23.5.3 6:19 AM (68.1.xxx.117)

    결벽증 환자와 결혼하는 거 아니에요.
    본인도 결벽증이라면 괜찮을 지도.
    가족력이라면 잔소리도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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