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인데 지각을 네번이나 했어요

///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23-05-02 17:49:01
중학교때부터 지각하는 버릇이 심해서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혼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입시에 반영되니 저도 긴장되고 아이도 생각이 있으면 고치겠지 했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걸어서 15분 거리인데 12~3분 전에 나가서 달리다 싶이 해서 학교에 가더라구요
넉넉히 20분전에 나가면 되는데 절대 그렇게 안해요
그러면 본인은 얼마나 지치겠어요
1학년때는
허약하기도 해서 제가 차로 데려다주기도 했는데 
제가 차로 대기하고 있어도 꾸물거려서 꼭  집에서 늦게 나와서 늦을뻔한적이 여러번이에요
저는 그때마다 폭발해서 아이한테 큰소리 내고 사이가 안좋을때가 너무 많았어요
지각할거 같을때는 선생님께 아프다고 전화해서 병원갔다오기도 하고
그렇게 조마조마하게 등교시켜도 전혀 안고쳐져서
이제 늦거나 말거나 어쩔수 없다 너 알아서 해라 했더니

1학년때 지각 한번 하고
2학년 올라와서 지금 3번을 지각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손놓은 애도 아니에요
지딴에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아이를 이해 할수가 없어요
혹시 adhd인지 상담도 해봤는데
소소한 검사하고 감정기복이 심하지는 않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adhd는 아닌거 같다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미워서 제 감정을 다스리는것도 힘든데....
수시 쓰는건 물건너 갔다고 봐야겠죠?

IP : 58.234.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23.5.2 5:51 PM (210.221.xxx.13)

    엄마가 대학가는 게 아니라 옆에서 들들 볶아봐야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부모 속은 타지만 지각 안하겠다는 의지 없이
    아침 기상은 참 어렵더라구요
    진짜로 안깨우고 알아서 일어나게 해야 엄마가 편하더군요...
    저희집도 개고생 몇 번 하더니 그 뒤로는 방문만 열어도 벌떡 일어나요
    오래걸렸습니다....

  • 2. 원글
    '23.5.2 6:47 PM (58.234.xxx.21)

    윗님 아이는 지각 몇번이나 했나요? ㅜ

  • 3. 어쩌겠어요
    '23.5.2 7:04 PM (1.237.xxx.181)

    둘 중 하나 택하세요
    맘 모질게 먹고

    미친년처럼 애 두들겨 깨우고 학교 차로 태워다준다
    그냥 놔두고 좋은 관계유지

    최소 이렇게 못 일어나면 매일 차로 데려다주셔아죠

  • 4. .....
    '23.5.2 9:29 PM (221.165.xxx.251) - 삭제된댓글

    제아이 중학교때 맨날 그랬어요. 꼭 1~2분씩 지각. 지각 안하는 날도 종소리 들으면서 뛰어서 교실 도착. 처음엔 닥달하다가 나중엔 놔버렸더니 그렇게 지각을 여러번 하더라구요.
    지금 고2인데 아이는 여전하지만 대입이 걸린 관계로 아침마다 싸우면서 제가 가방 들고 아이 멱살잡고 끌어서 차에 태웁니다. 8시20분 까지인데 무조건 10분전에는 도착하게 보내요. 아이가 꾸물거려도 가차없이 끌고가요. 안데려다준적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2742 못되게 하고 상처준 사람이 잘된걸 알았을때 2 ㅇㅇ 2023/10/14 1,755
1512741 의대 1000명 증원할 예정이라네요 23 재수생 2023/10/14 3,918
1512740 장시간 비행시 비지니스타면 목베게 필요 없을까요? 4 질문 2023/10/14 1,767
1512739 연인보다가 TV 2023/10/14 1,046
1512738 김동근 의정부시장, 300억 원대의 공무원 봉급 부족사태 시인 .. 12 ... 2023/10/14 2,913
1512737 이너백 고르기 어려워요 5 주니 2023/10/14 1,660
1512736 과천에 돼지갈비나 소갈비 맛있는 곳 아시나요? 5 고기파 2023/10/14 1,021
1512735 "부모님 교통사고에 포도 농장이"...딸의 호.. 9 살맛나는 세.. 2023/10/14 5,302
1512734 시집을 읽으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15 ㅇㅇ 2023/10/14 2,085
1512733 조건 안 좋은 남자가 자신감을 높이려면 13 2023/10/14 2,194
1512732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11 이현우 2023/10/14 3,116
1512731 손톱죽은 게 없어진다는 의미가? 2 그.. 2023/10/14 1,000
1512730 갑자기 남편이 공동명의하하고 하네요? 36 ㅇㅇ 2023/10/14 7,590
1512729 세라젬 뭉친 근육도 풀리나요? 4 .. 2023/10/14 2,644
1512728 91세 노모가 소주병으로 머리 내리치자 똑같이 반격한 60대 아.. 14 부모 2023/10/14 8,878
1512727 지금햇빛 나서 영흥도 나가려고하는데요 1 모모 2023/10/14 761
1512726 조말론향수 14 ..... 2023/10/14 4,036
1512725 간단히 말해 박수홍 부모는 박수홍 사랑하지 않아서 그래요 17 ... 2023/10/14 6,018
1512724 동네수영장 청소 알바 25명지원 5 ㅇㅇ 2023/10/14 5,299
1512723 믿고 다녔던 치과 14 ... 2023/10/14 5,500
1512722 누가 더 실수를 한걸까요? 30 ... 2023/10/14 3,955
1512721 의대 증원 규모 10월 중 발표…18년째 3058명??? 14 ... 2023/10/14 2,012
1512720 근데 로또되면 인간관계 7 ㅇㅇ 2023/10/14 2,914
1512719 여행 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져요. 19 돈여행 2023/10/14 5,742
1512718 VANISHMENT추천!!! 11 기본티사실분.. 2023/10/14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