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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차원- 어깨 치료 받는 중

오십견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23-05-02 16:47:57
자다가 통증으로 깨서 잠 못이루기를 며칠하다 일요일 새벽에 어깨 치료 올리신 분 글 읽고 큰 병원에 어깨쪽 의료진으로 바로 예약했어요.

 예약일은 며칠 뒤인데 접수하고 기다려서 오후 늦게 당일 진료 받았어요. 

 의사 진료  1차 - >엑스레이로 통증 참아가며 여러군데 찍고( 개인 정형외과는 비교적 간단 했음) -> 
 의사 진료  2차 ' 오십견이다.  초음파,주사, 운동치료  권유-> 초음파로 촬영하며 인대 이상은 없다.전형적인 오십견이다. 초음파 보며 의사가 주사 2군데 놔줌.  주사는 1회만 맞는거라고 강조. 주사맞을때 한쪽은 좀 따끔한 정도 다른쪽은 뻐끈~하며 아~아 하고 꽤  아픔. 참을만함 .다행히 금방 끝났어요.  운동치료 주 1~2회, 약처방. 치료는 이제부터 시작이니 운동 열심히 하면 반드시 나을거라고 1개월 뒤 재진 예약함 - >
주사 맞은 곳이 얼얼해서 운동치료 예약만 하고 귀가 
총 비용 26만+ 약7천원

 어제 저녁,오늘 아침 약 먹고 나니 통증도 차도가 있고  했지만 첨 받는 거라 운동법도 익히고 실비보험도 있고 해서 예약했으니 운동치료 받으러 갔어요.
물리치료-운동치료-도수치료  3종류해서 총  18만5천원 ( 운동치료,도수치료중 하나만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
물리치료,운동치료는 단순했어요. 집에서 운동하라고 방법 가르쳐주고 시간도 짧았는데 우와~ 도수치료... 과장하면 자연분만으로 애 낳는게 이런게 아닐까 싶은 정도였어요.  전 제왕절개로 분만을 해서 통증은 없었는데 남들 얘기 들어보니 그럴 거 같아서요.  치과에서 입 벌리고 한시간 신경치료 받았던 거라 비슷한 긴장감이였어요.  처음이라 살살 하는거라고 친절하게 진행을 하는데 잡아 당기고 누르고 돌리고 강약으로 진행을 하니 아악하며 아팠다가  또 개운 하며  세상 편했다가 아팠다가 .. 한시간 정도 받은 거 같은데 정신이 쏙 빠져서 잘 모르겠어요. 

검색하면 오십견 정보 엄청 많아요. 그런데 진료받아야  알고 그것도 한군데에서만은 정확치 않잖아요. 전 처음에 간 병원에서는 석회는 없다기에 (일단 안심했고) 일자목 거북목이라고  푹 쉬라고 해서 물리치료 받고 약 먹었는데 영 차도가 없었어요.
 미루고 미루다 급격히 통증이 심해져서 mri 찍어야 하나보다, 실비보험 있어도 일부만 보상해줄텐데, 수술하라고 하면 어떠지, 수술하고 재활까지 치료받으려면 직장에는 뭐라고 하나  일을 그만뒤야 하나  이거 어쩌지 하며 고민 고민하다가   각오하고 큰 병원 간거였거든요. 
어째든 병명이 나오고 치료 좀 받으니 일단 맘이 놓이고 통증도 나아졌어요. 
더 검색해서 정보도 얻고 운동법도 잘 익히려고요.  (하루 배운 거로는 까먹겠더라고요 )
IP : 1.237.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 5:12 PM (1.235.xxx.154)

    얼마전부터 아프다말다하는데 병원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좀 되네요

  • 2. 맞아요
    '23.5.2 5:14 PM (223.39.xxx.158)

    병명 아는게 중요해요
    저는 목ㆍ어깨 두곳 대학병원서 mri
    찍어도 병명 안나오고 통증만 지속
    ᆢ5년가까이 되었네요
    통증의학과도 가보고 한의원도 가보고 ㅠ

  • 3. 이제다시
    '23.5.2 5:24 PM (3.34.xxx.141)

    오십견이었는데... mri 로 판정받았어요.
    한의원, 정형외과, 정형와과에서 실비있다니 치료받는거 하라 해서 했는데... 짧은시간에 그돈을 쓰는게 너~무 아까워서.. 실비라지만.. 가치가 ..

    하여튼 한의원, 목욕탕에서 뜨거운물에 있는거...
    그리고 재활PT를 받았어요.
    잘 알아보고 재활PT를 했는데 일주일에 2~3번.. 나중에는 일주일에 1~2번..
    50회 티켓팅했는데 (50회 하니.. 1회당 4만원해줌.. 아주 비싼곳은 아니였어요)
    30번정도 하니.. 많이 좋아졌어요.
    결국 나머지 티켓팅은 남편한테 주고...

    결국 95%정도 회복..
    벌써 4년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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