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아파트 당첨이 됐어요.
아이 학교와 여러 사정으로 1년 정도 있다가 입주하기로 하고 기간이 짧으니 남편의 먼 친척이자 지인 가족이 그 기간 만큼 쓰는 걸로 했어요. 아마 당시 전세 시세 10프로도 안되는 가격으로 기억해요. 납득 안갔지만 그렇게 넘어갔는데 여러 상황이 꼬여 결국 6년 뒤에야 이사하게 되었어요. 전세가 5배 이상 뛰었는데 그 돈으로 계속 살고 나갔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너무 기막히고 어이가 없어 한 마디 했더니 남편이 집값에 돈 한 푼 보탠 적 없는 주제에 말 하지 말라네요. 신혼 집 전세 저와 제 친정에서 100프로 얻었다고 하니 그 집은 그 집이고 이 집은 상관 없대요. 너무 기막히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되고 숨이 턱턱 막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때문에 화병이 납니다
ㅠㅠ 조회수 : 4,051
작성일 : 2023-05-02 16:39:40
IP : 123.212.xxx.2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2 4:43 PM (180.69.xxx.74)첨부터 하지 말아야 했어요
차라리 남에게 빌려 주는게 깨끗하지2. ㅁㅁ
'23.5.2 4:4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그걸 모를정도면 엄청 여유로운 댁인듯요
이미 지난거 뭐 숨막혀해본들
뭐 달라지나요3. ㅡㅡ
'23.5.2 4:45 PM (222.239.xxx.45) - 삭제된댓글미친놈이네요
말이야 방구야
본인도 화나서 더 역정낸걸까요??4. ᆢ
'23.5.2 4:47 PM (211.36.xxx.61) - 삭제된댓글남의 남편이지만 욕 나오네요.
5. 어우
'23.5.2 4:54 PM (211.245.xxx.178)재수없는 ㅅㄲ
죄송해요 남의 남편한테.
그래도 부인한테 그렇게 얘기할건 아니지요..
새집을..ㅠㅠ
차라리 생판 남한테 주는게 낫지원..ㅠ6. ㅡㅡ
'23.5.2 5:05 PM (211.234.xxx.199)저렇게 경제개념 없는 놈이랑 살면 홧병 나요ㅠ
7. ...
'23.5.2 5:12 PM (175.223.xxx.225)상관없는 돈?
그 전셋값 빼달라고 하세요.8. 와...
'23.5.2 5:18 PM (61.254.xxx.88)미친놈이네
9. 가을의전설
'23.5.2 5:30 PM (114.204.xxx.120)그럼 그 전세집에 지는 왜 살았대요?
경제 관념 없는 것 보다 어디서 돈 한푼 보탠젝 없으면 입닥치라는 게 그냥 개념 자체가 없는 인간이네요.10. ..
'23.5.2 6:07 PM (106.102.xxx.71)ㅁㅊ 남편이네요.
원글님 살아온 세월 어떠셨을까요.
뭐라 할 말이 생각 안나요.ㅜ11. 어휴
'23.5.2 6:08 PM (125.132.xxx.86)죄송..×신ㅅㄲ
찌질하기가 이루말할수 없네요
무슨 초딩이 말싸움하는거 같아요 ::12. ㅁㅇㅁㅁ
'23.5.2 6:49 PM (125.178.xxx.53)헐.. 말뽄새가
13. 음
'23.5.2 7:17 PM (39.7.xxx.145)제남편은 아는후배
부도나서 힘들때
5년동안 한푼도 안받고
살게했어요
그집 아이들이 학생들이고
애처롭게 느껴지기만 해서...
저희가 장사를시작
집을 매매해야해서
후배네는 나갔고
지금까지 고마워
한다네요
남편이 그릇이 종지는 아니구나 했는데요
그 복 울 아이들이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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