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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받아요.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답답 조회수 : 7,823
작성일 : 2023-05-02 11:22:06

타지로 이사온지 6년째지만 동네친구없고
학교 연락하는 친구 없고
책 읽는거 싫어하고..
제가 생각해도 집안일 못하는 저.
헐 음식도 못하고..
집안식구 고생?시키는 전업주부입니다.
질문이 있을까요?
IP : 27.179.xxx.237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3.5.2 11:23 AM (220.75.xxx.191)

    종일 뭐해요???

  • 2. 이글 올린
    '23.5.2 11:23 AM (223.38.xxx.116)

    의도는 뭘까요

    진심 궁금

  • 3. ..
    '23.5.2 11:23 AM (211.234.xxx.94)

    어떤 질문을 원하신 건지 질문 드려요-!

  • 4. ...
    '23.5.2 11:24 AM (183.102.xxx.29)

    Mbti가 무엇인지요?

  • 5. ㅇㅇ
    '23.5.2 11:25 AM (116.42.xxx.47)

    자녀는 있나요

  • 6. ..
    '23.5.2 11:25 AM (39.116.xxx.19) - 삭제된댓글

    이미 답이 다 나와있어요

  • 7. 아이
    '23.5.2 11:25 AM (114.206.xxx.17)

    재산은 어떻게 되시나요?

  • 8. 아마 저도
    '23.5.2 11:26 AM (211.217.xxx.233)

    퇴직하면
    님 처럼 집에서는 아무 것도 못 할 것 같은데
    아침, 오전, 12시 이후, 3-4시경 그 시간대에 무엇을 하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 9. 영통
    '23.5.2 11:28 AM (106.101.xxx.19)

    관심사는 있죠? 뭐에 관심 두나요?
    생활 관심사, 비효율적 관심사 둘 다 알고 싶어요

  • 10. ㄱㄱㄱ
    '23.5.2 11:32 AM (112.144.xxx.206)

    자녀교육에 올인하시나요?
    어리지만
    여기저기 센터 투어하는..

  • 11. 원글
    '23.5.2 11:32 AM (27.179.xxx.237)

    6시30분에 기상해서 아침준비
    7시30분에 식사.
    밥시간에..셔츠 다려주기
    다들 나가면 식탁 부엌치우고 늦은 아침
    9시에 방 돌면서 정리 및 청소
    사이 사이 세탁기 돌리고
    샤워
    빨래널고
    점심은 건너뛰고 12시에서 3시까지 운동(오고가는시간 1시간)
    오면서 장보고 집에 오면 4시
    간식 챙겨주고 좀 쉬다가
    5시부터 저녁 준비
    6시30분저녁
    그 이후 뒷정리
    대충 이렇게 보내는거 같아요.
    아.집에 필요한 물품 인터넷 쇼핑하고 가게부 쓰고 등
    (집안 수리누 제가 맡고 있음)
    음...

  • 12. 원글
    '23.5.2 11:34 AM (27.179.xxx.237)

    이 글 올린 의도..
    답답하서요.
    성공의 경험도 없고..사회 나가는건 더 자신이 없고.
    제가 한심해서요.

  • 13.
    '23.5.2 11:35 AM (211.209.xxx.130)

    만나는 친구나 동네지인이 없으면
    외롭지 않나요

  • 14. ker
    '23.5.2 11:35 AM (180.69.xxx.74)

    그럼 종일 뭐해요
    요리나 청소도 노력하면 늘어요

  • 15. ㅁㅁ
    '23.5.2 11:36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에이
    한심은요
    챙길사람있단건 가정도 가족도 만드셨단 얘기고
    할일 다하고 사시누만요

  • 16. 원글
    '23.5.2 11:36 AM (27.179.xxx.237)

    그냥..질문은 나와 다른 사람이 왜 저렇게 사는지
    뭐 그냥 ...

  • 17.
    '23.5.2 11:37 AM (211.216.xxx.107)

    열심히 사시네요
    천천히 준비하셔서 일을 시작해보신다거나
    하세요

  • 18. 루틴있는
    '23.5.2 11:38 AM (116.34.xxx.234)

    전업주부가 집안일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데요.
    한심해 하지마세요.

    " 주부가 남편인 노동자에게 해주던 온갖 종류의 무상 재생산 서비스가 사라지면 노동자는 그 모든 서비스를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할 테고, 필연적으로 임금 인상이라는 결과를 낳을 테니. 그렇게 되면 자본이 어떻게 이윤을 취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마차가 굴러가게 하는 것은 ‘노동자’가 아니라 노동자를 무상으로 재생산해주는 ‘주부’이다. 주부가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를 점하는 이유는 이런 원리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일’로 취급받지 못하고, 하는 일의 대가를 지불받지 못하기에 사회에서 어떠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하고,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 19. 원글
    '23.5.2 11:38 AM (27.179.xxx.237)

    어..is??p t와 f 왔다갔다

  • 20. ,...
    '23.5.2 11:38 AM (106.101.xxx.178)

    대부분의 전업분들이 이런 루틴으로 사실거같아요 즐기세요

    저도 전업일때 비슷... 운동에 시간투자많이했던거같아요.

    저는 집안일도 잘못해서.참을수없는 내자신의 잉여스러움때문에

    다시일하지만요...

  • 21. 그매일
    '23.5.2 11:38 AM (1.235.xxx.154)

    그래도 건강해서 다 해내는겁니다
    일상을 감사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내일이 되시길
    다리미질을 해도 더 깨끗이 정성껏
    식재료도 신선하고 맛있는걸로
    티나지않는 매일이 쌓여서 식구들이 또 먹고나가고 그럽니다
    저는오십견인지 어깨가아프니 만사귀찮네요

  • 22. 원글
    '23.5.2 11:39 AM (27.179.xxx.237)

    자녀는 남자아이둘 18.16살

  • 23. ...
    '23.5.2 11:39 AM (125.178.xxx.184)

    원글이 직업 전업주부이자 관종인듯

  • 24. 원글
    '23.5.2 11:40 AM (27.179.xxx.237)

    재산은 남편이 관리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5억?

  • 25. 000
    '23.5.2 11:40 AM (39.7.xxx.41)

    전압주부에 충실히 잘 지내고 계시는데요?

    아이들 독립하면 혼자서 어찌지내실지만
    계획하시고 건강하시면 될듯요

    응원합니다!

  • 26. 원글
    '23.5.2 11:41 AM (27.179.xxx.237)

    12시-3시까지 운동 합니다.
    자전거로 30분 거리라서
    비 올때면 차 타고 그 시간 만큼 하다가 옵니다

  • 27. ㅁㅁ
    '23.5.2 11:42 AM (223.38.xxx.192)

    집안일은 잘하고 못하고 보다
    매일 규칙적으로 하냐 안하냐가 더 중요 하죠
    성실하고 평범한 주부 신거 같은데

  • 28. ....
    '23.5.2 11:44 AM (106.101.xxx.193)

    아니
    대부분의 전업주부들 이런생활 아닌가요??

    친구만나 수다떨고
    동네친구만나 차마시고
    가끔 남 뒷담화하고 그런것보다

    운동으로 시간보내는 원글이 더 건강한 삶 같은데요!

  • 29. 원글
    '23.5.2 11:47 AM (223.39.xxx.216)

    자녀교육..초등때 까지는 학교 운영위. 강사( 내아이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분야에서 공부해서 자격증. 실무 능력? 키워.
    내 아이들고 친구들 대상으로)
    ㅋ 그러나 정작 제 아이는 안 듣고 도망갔음

  • 30. 원글
    '23.5.2 11:47 AM (223.39.xxx.216)

    만나는 사람 없어도 전혀 외롭지가 않더라구요

  • 31. //
    '23.5.2 11:51 AM (121.159.xxx.52)

    결혼 전에는 직장 어떤 쪽으로 다니셨어요?

  • 32. ㅇㅇ
    '23.5.2 11:53 AM (116.42.xxx.47)

    할거 다 하시는데 너무 원글님을 과소평가 하시네요
    즐기며 사세요
    돈벌라 눈치 주는 남의 편도 아닌듯 한데

  • 33. ...
    '23.5.2 11:53 AM (198.53.xxx.222)

    예전의 전업일때로 돌아가고싶은 1인입니다~
    밖에서 치열하게(?)싸우고,,ㅎㅎ 집에와서는...
    조용히 클래식 듣는게 젤 좋네요..
    친구는...저도 없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언니들을 주셔서..
    저의 가장 친한 베프들입니다.

  • 34. ㅎㅎ
    '23.5.2 11:54 AM (118.235.xxx.225)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 비슷하죠.
    친구나 지인있음 가끔 만날거고 아님 이리 혼자놀며 운동다니고
    저는 좀 무료하고 답답하고 그렇더군요. 집안일은 후딱해치우는 스타일이고요.
    오전 알바 다니니 좀 낫고 그래요~전요.

  • 35. //
    '23.5.2 11:56 AM (121.159.xxx.52)

    저도 82 세뇌교육 받은 덕에
    전업 안되리라 다짐하고
    이사온 시골에서 시청 공무직, 기간제교사, 작은 사무실, 강사 등등 닥치는대로 메뚜기뛰기로
    산입에 거미줄치랴 하면 된다 식으로 하고 살았는데
    마음을 너무 많이 다쳤고
    이젠 어딜가나 저보다 어린 사람밖에 없으니
    적응도 너무 힘들고
    그냥 전업 할려구요
    몇 살 때부터는 전업이 유별나보이지 않고 그러려니 할까요?
    결혼 일찍해서 20대 후반에 했는데
    30대 후반까지 아니 갓난쟁이 유모차에 첫애 걸리고 다니는데도
    직장 안가냐 소리를 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얘들 어쩌라고
    40대 중반부턴 좀 집에 있어도 사람들이 뭐라 안하고 그러려니 할까요?
    근데 공부 진득히해서 정규직 다니면 좋은데
    공부하는 동안에도 돈 벌고 싶고 좀이 쑤시고 답답증에 합격에대한 확신도 없고
    떨어지면 다 이시간이 헛고생아니냐 싶고
    공부 시작했을때 어디 갈만한 직장 있음 일단 가고 주말에는 퍼지고 영....
    이젠 진짜 그만하고 싶어요...

  • 36. ㅎㅎ
    '23.5.2 11:56 AM (118.235.xxx.225)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 비슷하죠.
    친구나 지인있음 가끔 만날거고 아님 이리 혼자놀며 운동다니고
    저는 좀 무료하고 답답하고 그렇더군요. 애 하나고 경제력은 먹고살만하다보다 조금 여유있는 정도고 집안일은 후딱 해치우는 스타일이고요.
    전 오전 알바 다니니 좀 낫네요~

  • 37. 잘 살고
    '23.5.2 11:57 AM (175.223.xxx.10)

    계시는데요 전업이 다 그렇죠.
    다만 아이들 대학가고 군대가고 나서
    시간이 많이 남을텐데 그때 잘 보낼수 있는
    취미나 일을 미리 찾아놓으시면 좋아요
    갑자기 시간이 엄청 남으면서 좀 공허해지더라고요

  • 38. //
    '23.5.2 11:58 AM (121.159.xxx.52)

    왠지 몸매 좋으실거같아요 ㅎㅎ
    전업됐으니 운동할까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일 출근 생각하면
    불닭발이랑 그런거 막 먹어서 엄청 찌네요
    20대들 좋아하는 점심메뉴 먹어도 살이 너무 찌고..대사량이다르니...

  • 39. ㅁㅇㅁㅁ
    '23.5.2 11:59 AM (125.178.xxx.53)

    나름 열심히 살고 계시는구만요
    잘하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기준이 높은 분이라서 잘 못한다 할 수도 있는 거고
    잘하지 않는다 해도 주부의 본분을 다 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 40. 원글
    '23.5.2 12:00 PM (223.39.xxx.216)

    관심사.,.목공예 입니다.
    핀터레스트 보고 내가 할 수 있을법 한거 핀 해 놓고
    가끔씩 운동 대신 만들곤 합니다.

  • 41.
    '23.5.2 12:01 PM (125.191.xxx.200)

    특별히 가정경제에 어려움이 없으면 전업이 좋죠.
    운동도 하시고 체력 유지 중요하죠~
    어설프게 일하다가? 돈도 별로고 몸도 아프면
    그것도 슬프더라는…ㅠㅠ

  • 42. ..
    '23.5.2 12:01 PM (1.214.xxx.239)

    하는일 많으신데요?
    매일 꾸준히 하는거도 힘들더라구요..

  • 43. 원글님은
    '23.5.2 12:02 PM (112.165.xxx.238)

    Infp 이네요
    Intp 주부인 저는 할일들을 몰아서 해요
    집안일도 몰아서 운동도 몰아서 쇼핑도 몰아서
    어느날은 하루종일 침대에만 있고요

  • 44. 원글
    '23.5.2 12:03 PM (223.39.xxx.216)

    ㅋ. 직업이 전업주부이자 관종이라고 하신분..
    오늘 만큼은 부업으로 관종합니다.
    넉넉한 82에서나 이런 행동 하지..다른곳에서는 못해용

  • 45. //
    '23.5.2 12:05 PM (121.159.xxx.52)

    집에를 가만히 못있고 좀이 쑤셔해서 아무데다 다니는데
    사실 돈은 최저임금 수준에 쓰고 다니는것도 좀 있고 (시발비용)
    애들도 학원으로 돌렸고
    직장 다니는 유세만 (남편하고 시집에만) 하고
    나머지는 진짜 실속없는 별로로 살아왔어요
    내면 단단하게 좀 차분한 전업이 되고 싶어요.....진짜 솔직한 심정입니다
    집에 맘도 안붙어있고 직장에선 집에 가고싶어하고 집에선 어디 나가고싶어하고
    일머리 별로 없고...죽지못해 일하고...딱히 뛰어나지 않고
    (아 기간제나 계약직으로만 다니는데 무난하게 중간에 안짤릴정도로는 하고 다닙니다)
    지금도 계약만료라서 실업급여아싸 하고 있긴 한데...
    이거 끝나면 하. 이젠 뭘... 인데
    맘 집에 좀 붙이고 내면 좀 단단하게 해야겠어요...
    둥둥 떠서 남들 모르는 속은 저 진짜 엉망진창이에요...진짜...
    (저만 문제적 인간이라서 그런걸로 할게요 직장맘 전업 분란글 아닙니다)

  • 46. 원글
    '23.5.2 12:06 PM (223.39.xxx.216)

    집안일을 규칙적으로 해도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런지 ㅎ
    뭔가 하나씩 빠져요.
    잘 안 되는거 .가스렌지 바로바로 닦기.
    싱크대수납장문 닦기.
    샷시 틈 닦기.

    이런게..ㅎ 가끔 필 오면 청소해요.ㅜㅜ
    ㅜㅜ 저는 왜 저런게 안 더럽게 느껴지는지.에휴

  • 47. //
    '23.5.2 12:07 PM (121.159.xxx.52)

    초보 전업인데 중견 전업의 하루 잘 봤습니다. 그대로 함 따라해볼게요

  • 48. ...
    '23.5.2 12:09 PM (112.154.xxx.179)

    저도 전업이고 비슷한 루틴이예요
    운동은 그만큼 안하지만요
    하루종일 이것저것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요
    대체 워킹맘들은 어떻게 집안일과 병행할까 너무 궁금해서
    일하는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음식을 거의 못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
    각자가 할수 있는 것만 하고 살면 되죠 뭐

  • 49.
    '23.5.2 12:09 PM (125.191.xxx.200)

    전업이지만 소소한 행복 누리며 잘 사시면 좋은거죠^^

    문제는 너무 매사 불평불만..밥하는거 지겹다…
    애들 챙기는거 지겹다 하는 분들
    막상 나가서 일을 해보세요 라고 해도 안나가니
    세상 답답하고 한심해보이더라고요..

  • 50. 원글
    '23.5.2 12:11 PM (223.39.xxx.216)

    주변 전업인 지인들을 잘 몰라서..
    남편의 친구 부인들은 ㅋㅋㅋ 남친부?
    재테크(부동산)한다는데..저는 집에 관심이 없어요.

    전래동화 중에 씨앗을 세 딸에게 나눠주고 1년 후 가지고 오라는 내용의 동화에서..
    저는 그 씨앗 고대로 자~알 보관만 하는 치라
    에휴. 전래내용중 씨앗을 심어 더 많은 돈 벌었다는 그 처자를 ㅋ 질투합니다.

  • 51. 원글
    '23.5.2 12:13 PM (223.39.xxx.216)

    결혼전 직장은 인트라넷 프로그램 지원 업무를 했었어요

  • 52.
    '23.5.2 12:14 PM (223.39.xxx.176) - 삭제된댓글

    집에만 계시면 살은 안찌시나요?

  • 53. 원글
    '23.5.2 12:17 P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

    돈은 벌라고 남편이 이야기해요.
    ㅋ 최근에 자신만만 원서 넣은곳에 똑 떨어졌어요.
    남편은 제가 아무생각도 없이? 사는것에 불만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능력밖에 안 되는 제가 한심하고 남편에게 미안해요.
    가끔씩 나를 만나 이번생망했다고 생각해 달라고 했어요.

  • 54. 원글
    '23.5.2 12:18 PM (223.39.xxx.216)

    돈은 벌라고 남편이 이야기해요.
    ㅋ 최근에 자신만만 원서 넣은곳에 똑 떨어졌어요.
    남편은 제가 아무생각도 없이? 사는것에 불만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능력밖에 안 되는 제가 한심하고 남편에게 미안해요.
    가끔씩 남편에게 나를 만나 '이번생망했다고 생각해 달라'고 했어요.

  • 55. 원글
    '23.5.2 12:22 PM (223.39.xxx.216)

    저는 전화할 엄마도 언니도 없어요

    엄마는 돌아가셨구요,
    아..생전에도 그렇게 사근사근한 딸은 아니었답니다.
    무뚝뚝한 딸.

  • 56. 원글
    '23.5.2 12:26 PM (223.39.xxx.216)

    살은..큰 변화 없어요. 점심은 안 먹어요.
    ^^; 치우기 귀찮아서.
    그리고 배도 그렇게 고프지가 않아요.

  • 57. ...
    '23.5.2 12:28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애 둘 키우면서 집안일 그 정도면 되었지 남편분 너무 욕심이 많으신 거 아닌가요?

  • 58. 원글
    '23.5.2 12:29 PM (223.39.xxx.216)

    저도 워킹맘들이 어떻게 일과 가사를 동시에 처리하시는지.
    에너지와 일머리에 감탄합니다.

  • 59. 원글
    '23.5.2 12:35 PM (223.39.xxx.216)

    남편이 워낙 꼼꼼하고 계획적이라
    그에 비해 제가 허술하고 무계획적 이네요.
    남편친구아내들이 워낙에 똑부러져서..ㅜㅜ

  • 60. ...
    '23.5.2 12:35 PM (165.246.xxx.187) - 삭제된댓글

    자녀들 대학진학 지원이 제일 큰 부담일텐데 그 얘기가 전혀없네요.
    전 맞벌이하면서 그 업무가 가정관리 중 가장 컸거든요. 막대 대입 마치고 놓여났고, 그러니 아프더라구요.

    매일 운동하시는 거 부럽고 존경해요.

  • 61.
    '23.5.2 12:45 PM (223.39.xxx.5)

    남편이 돈 달라는대로 다 주나요.돈 타서 쓰나요.아니면 남편이 다 관리하나요?

  • 62. 아이
    '23.5.2 12:45 PM (114.206.xxx.17)

    애들은 공부 잘하나요?

  • 63. 원글
    '23.5.2 12:47 PM (223.62.xxx.133)

    첫째는 자퇴했는데.
    대입준비를 같이 하다가.
    아이가 현재 . 자기에게 관심 끄라고 하네요.
    검색해서 제가 이것 저것 찾아주면 짜증내요.ㅜㅜ
    둘째는 중3
    예전 82에서 읽은 교환학생도 다 알아봐줬는데 .싫다고함.
    공부 도와줄까 같이 할까? 그러면
    나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입고입에 큰 신경을 안쓰는것이 아니라 못 써요.
    ㅜㅜ수시때문에 정말 눈 빠지게 입학전형 비교하며 정리했는데..
    무심한 아들

  • 64. 원글
    '23.5.2 12:58 PM (223.62.xxx.133)

    생활비 타요.

  • 65. 원글
    '23.5.2 1:01 PM (223.62.xxx.133)

    ㅋ. 애들 공부...
    둘째는 반평균정도 되고
    첫째는 .... ㅜㅜ

  • 66. //
    '23.5.2 1:03 PM (121.159.xxx.52)

    인트라넷 지원이면 와...컴퓨터학원 강사나 방과후강사
    사회봉사 새싹 키운다 치고 그런데 눈만 팍 낮추면 지금이라도 날아다니시겠어요.
    아님 쇼핑몰 프로그램이나 마케팅 어플만들기
    솔직히 오란데는 없어도 갈데는 엄청 많으실거같아요 부럽습니다
    저는 전형적 문과쓰레기 인데 ㅠㅠ

  • 67. ...
    '23.5.2 1:03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전업이어도 애들 공부 잘하면 그래도 성공으로 생각하고 살던데...

  • 68. 이제
    '23.5.2 1:04 PM (211.206.xxx.191)

    아이들이 엄마 필요 없는 시기가 오니
    그때를 대비해서 내 일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그 일이 무엇이든.
    적은 돈이라도 월급 타고 그러면
    나에게 없던 힘이 생깁니다.
    꼭 나를 위해 준비하세요.

  • 69. ..
    '23.5.2 1:08 PM (222.101.xxx.29)

    남자나 여자나 내가 여건 안된다 싶으면 무리하게 일 벌리지 않고 집에 있는게 돈 벌어주는 거에요.
    82에선 이러면 알바하라고 하는데 알바는 아무나 써주나요.
    나이들면 몸 쓰는 일 밖에 없는데 괜히 마음 상처 받고 몸이나 상하죠.
    내 집 살림 잘하고 무리하게 자아성취 한다고 보험이나 다단계 하면서 내 돈 집어 넣고 손해보고 주변 민폐 끼치는 것 보다 다 훨씬 나아요.

  • 70. //
    '23.5.2 1:09 PM (121.159.xxx.52)

    실례지만 몇 살이세요? (저는 40대 초반이예요)

    자녀분 나이가 있으신데...혹시 50대면 하던 일도 은퇴할 시기인데...걍 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빨리 늙고싶어요 솔직히 아무도 저한테 꿈을 가져라 도전해라 열정을 가져라 부지런해라
    기대하지 않는 할머니가 되는게 꿈입니다 ㅠㅠ 넘 힘들어요...

    참 국민연금 10년 납입 채우셨어요?
    주변 엄마들은 자율납부건 일해서 채우건 10년은 채운다고 해서요.

  • 71. 원글
    '23.5.2 1:22 PM (223.62.xxx.133)

    컴퓨터 관련 단기강사도 해 봤는데.
    ^^; 이 쉬운걸 왜 이해 못하지? 이런 생각이 자꾸들어 ㅎ 수업하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얼어 죽을 사회성 때문에 나가면 에너지기 고갈이 되어 집에 널부러져 있었어요

  • 72. 원글
    '23.5.2 1:23 PM (223.62.xxx.133)

    아..목공예로 돈 벌 수 있으면 좋겠는데.
    비루한 실력이...여튼 알바자리라도 꾸준히 찾아볼께요.

  • 73. 원글
    '23.5.2 1:27 PM (223.62.xxx.133)

    국민연금 추납금을 안내고 그 추납금으로 취미 즐기고 있습니다.
    나이가 더 들면 제가 하고 싶은 취미 못 할것 같아서요.
    국민연금추납금으로 취미공구를 플렉스~하게 질러 버렸어요.

    저는 할머니 되고싶지 않아요ㅜㅜ
    그냥 쪼금만 쪼금만 더 살다 조용히가고 싶어요.

  • 74. ...
    '23.5.2 1:28 PM (121.65.xxx.29)

    지금은 님도 아직 젊으니 괜찮아요. 딱히 불편한 점도 없으실테구요.
    그런데 인간이 왜 사회적 동물이겠어요?
    소식 한 자 나누는 이들 없이 고립되어 70넘으면 치매 빨리와요.
    그리고 배우자 한 명이 먼저 떠나기라도 하면 고독사 확률 높아집니다.
    집안에서만 지내고 장성한 자식들만 바라보는 노인네 자식들도 힘들어해요.
    본인 인간 관계에 대한 성찰을 진지하게 한 번 해보세요.

  • 75. 뜬금질문
    '23.5.2 1:29 PM (211.204.xxx.54)

    남편분과 잠자리는 원만한가요?
    제 지인은 잠자리만족시켜주는것 만으로도
    부인이 살림도 못하고 돈을 못벌어도
    그집 남편이 아무불평이 없대서요

  • 76. 원글
    '23.5.2 1:30 PM (223.62.xxx.133)

    질문들..경험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77. 한심
    '23.5.2 2:11 PM (211.200.xxx.116)

    뜬금질문
    '23.5.2 1:29 PM (211.204.xxx.54)
    남편분과 잠자리는 원만한가요?
    제 지인은 잠자리만족시켜주는것 만으로도
    부인이 살림도 못하고 돈을 못벌어도
    그집 남편이 아무불평이 없대서요

    지적사고는 전혀없지 그저 잠자리 생각뿐 하등동물이냐?

  • 78. ㅎㅎ
    '23.5.2 2:51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는 편안함을 주실것같으시네요.
    제가 느끼는 전업주부의 최대장점입니다.
    따로 내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 없으니 남편이 무슨 폭탄을 안고 들어와도 그러려니 폭탄 해체작업 담담히 하게 되는ㅎㅎ
    저만 그런가요. 저랑 같은 이웃들도 비슷해요.

  • 79. ...
    '23.5.2 4:55 PM (119.69.xxx.167)

    전업 선배님 글 잘봤어요
    저는 이런 잔잔한 일상 좋은데요?^^

  • 80. 원글의.댓글
    '23.5.2 5:59 P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23.5.2 12:18 PM (223.39.xxx.216)
    돈은 벌라고 남편이 이야기해요.
    ㅋ 최근에 자신만만 원서 넣은곳에 똑 떨어졌어요.
    남편은 제가 아무생각도 없이? 사는것에 불만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능력밖에 안 되는 제가 한심하고 남편에게 미안해요.
    가끔씩 남편에게 나를 만나 '이번생망했다고 생각해 달라'고 했어요


    이게.충격적이네요

  • 81. 왠지..
    '23.5.2 6:53 PM (218.147.xxx.249)

    전 왠지 원글님께 묻어가고 싶은 뻔뻔함(?) 발동되네요..ㅋㅋ
    그냥 상황되면 되는대로 잘 사실거 같아요..

    현재도 누군가 연락할 이 없다고 크게 우울하시지 않을거 같고..
    사회성 사회성 하시는데.. 원래 혼자 잘 노는 사람이 진정한 사회성 소유자라는 말도 있듯이..
    지금 그닥 필요를 못 느껴서 그렇지 또 필요하면 필요한대로 잘 하실거 같아요..

    일단 무엇보다 원글님께서 뭔가를 선택해서 삶을 살 수 있는 여건처럼 느껴져서..
    그 여건을 소중히 생각히 생각해주셨으면.. 저로써는 여러가지로 배우고 싶은 점들이 많네요.. ^^

  • 82. //
    '23.5.2 11:26 PM (121.159.xxx.52)

    아까 낮에 질문 드렸던 사람인데
    뭡니까...애도 둘 기르시고 결혼전에 어려운 일도 하시고 애들 어릴때도 중간중간 일 많이 하셨는데...
    진짜 이제 좀 쉬셔도 되지 않으세요? 재산도 많으시구...
    저도 좀 쉬게...쉬세요 흑 ㅠㅠ
    평생 돈 한푼 스스로 안벌고
    아무 일도 안하신거같이 쓰시곤 너무 많이 하셨는데요 지금도 많이 하시고..
    잘 산다...일을 한다의 기준이 너무 높으신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83. 저랑
    '23.5.3 12:36 AM (223.39.xxx.238)

    진짜 상황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전업이라서 가족건강지키기도 훨씬 유리하고 가족들의 생활의 질도높지않나요??
    보통은 밖에서 돈벌어오는 대신 가족들이 희생해야될게 너무많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외식.배달로 애들을 지킬수있다는게 얼마나 갚어치있는 일인가요

  • 84. ㅁㅇㅁㅁ
    '23.5.3 8:38 AM (125.178.xxx.53)

    충분히 잘살고 계시구만요
    씨앗 고대로 잘보관만해도 중간이상가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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