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생신, 어버이날.. 며느리나 사위 보신 분들 시부모님 살아 계시면 어떻게 지내나요?

어버이날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23-05-01 20:14:45
가을에 아이가 결혼 앞두고 있는데
저희는 서울 살고 80대 시부모님 인천에 살고 계세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이렇게 찾아 뵙고
가끔 남편 혼자 갑니다.
시가가 섬이었고
아이 태어나고 부터 꼬물이가 몇 달 자란 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했고 명절 빨간 글씨 다 채우고 왔죠.
이제 그 아이들이 커서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인천으로 이사 오신 후
명절 당일 만들어 간 음식 차려서 함께 먹고 하룻밤 자고 왔는데
이제는 한 두끼 먹고 좀 놀다가 당일 오게 됐어요.
많이 발전했지요.

이제 아이도 제 집이 생기고
명절에는 시부모댁으로 오라고 해야할 지,
휴일처럼 즐겁게 보내라고 할 지 고민입니다.
저도 지금 명절에 양가 다녀오면 휴일 다 지나가거든요.
첫 해 처음 맞이하는 조부모 댁으로 인사 오라고 할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어버이날은 찾아 뵙고 계신지
어떻게들 보내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명절이나 조부모 생신 아니면 손주들 얼굴 볼 기회도 없으신데
일년에 많아야 세 번(시부모님 생신이 겹쳐서) 보셨는데
결혼해서 휴가처럼 지내렴 하면 조부모는 그마저도 손주 얼굴
보기도 힘드실 것 같아서 고민되네요.
징검다리 처럼 퐁당퐁당 오라고 할까
명절전 우리집은 안 와도 되니 조부모댁이
처가 가는 길이니 들러서 인사 드리고 가라고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 양쪽을 만족시키는 현명한 방법일지 고민됩니다.

IP : 211.206.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 8:30 PM (14.35.xxx.21)

    즐거운 고민이쥬. 부럽습니다.

  • 2. 에고
    '23.5.1 8:42 PM (121.141.xxx.12)

    원글님도 시부모의 부모님은 챙기며 사셨나요??

    그냥 시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만 생각하세요

    조부모까지 챙기라고 하다가 거리 멀어질 듯

    결혼 첫해니까 한번만 오라고 하시던가요

  • 3. ..
    '23.5.1 9:01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아들도 결혼하면 조부모보다는 처가가 먼저지요.
    내부모는 내가 챙기기.

  • 4. ㅇㅇ
    '23.5.1 9:24 P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아들 며느리 다 불러서 인사 시키세요.
    이거저거 자꾸 도리 요구하고 옭아매야 며느리가 시댁에 빨리 정떼죠.

  • 5. 님네도
    '23.5.1 9:29 PM (113.199.xxx.130)

    어차피 시집에 가야하니 조부모댁으로 모여야죠
    조부모따로 부모따로 힘들어요
    더구나 예식올리고 첫명절은 인사하는게 좋고요

    이번 어버이날은 아직 식전이니 부담주지 마시고요

  • 6. 그리고
    '23.5.1 9:31 PM (113.199.xxx.130)

    꼭 그날만 날이 아니므로 무슨날 이짝 저짝으로
    얼굴보심 돼요

  • 7. 나는나
    '23.5.1 10:11 PM (39.118.xxx.220)

    시부모님 생신에만 인사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명절이나 어버이날은 양가 가느라 바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588 맛대가리 없는 머리통만한 배 어떻게 처치할까요 19 에효 2023/10/03 3,552
1509587 문경사시는 분 답변좀(거주 고민) .. 2023/10/03 933
1509586 김밥말고 김배요 6 아쉬워 2023/10/03 3,831
1509585 아들이 내일 신검이예요 17 아들아 2023/10/03 2,404
1509584 10월의 제주 갈만한곳 13 10월의 2023/10/03 2,814
1509583 50에 할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요? 38 00 2023/10/03 16,326
1509582 고추먹고 속이 쓰리다 쓰러질 듯 정신이 아득해지는 증상 7 수프리모 2023/10/03 2,961
1509581 고등 친구 딸 호텔 결혼식 축의금 얼마? 42 얼마 2023/10/03 9,312
1509580 저 잘살 수 있을까요… 5 2023/10/03 4,399
1509579 지금 커피마시고 싶은데 7 2023/10/03 1,862
1509578 중학생 자녀 자전거 가격 상한선 8 safari.. 2023/10/03 1,744
1509577 순천만같은 곳 갈때 캐주얼복장이나 원피스에도 어울릴 가방 추천.. 4 가방 2023/10/03 1,972
1509576 유튜버 신아로미 쭉 보신 분 계신가요 4 .. 2023/10/03 3,025
1509575 반지랑 패딩중에서 저 뭘살까요? 20 고민 먼저.. 2023/10/03 4,315
1509574 ~하우다 : 어느 지역 말인가요? 3 ㅇㅇ 2023/10/03 1,199
1509573 19)아플 때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살 만한 게 14 어쩌다 2023/10/03 7,404
1509572 남편이 아픈데 친정부모까지 편찮으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2023/10/03 3,716
1509571 굶어서 8킬로 뺐는데 명절에 잘먹었더니 6 다행이다 2023/10/03 7,784
1509570 롱샴 로조 백 1 의문 2023/10/03 2,079
1509569 야채 쟁여놓고 먹고싶은데 상할까요? 6 .. 2023/10/03 1,985
1509568 갑상선 초음파부위가 어딘가요? 3 부위 2023/10/03 1,497
1509567 국민건강보험 검진은 미리 신청해야하나요? 1 검진 2023/10/03 1,161
1509566 은행 CD 기에 12 2023/10/03 2,534
1509565 경기도 가는 지하철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네요. 14 .... 2023/10/03 6,406
1509564 2025년 추석 9 2023/10/03 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