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잠 후 몽롱함, 찝찝한 기분

..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23-05-01 19:32:47
어제 1박2일로 친정부모님과 아이들과 여행 후
집에와서 좀 쉬다가 짐정리하고 낮잠을 잤어요.
자고 일어나니 저녁 7시였는데
몽롱하고 너무 너무 기분이 이상해요.
지금 사는 삶이 아무의미가 없는 것 같고
내가 어태 했던 일상적 삶, 세상 돌아가는 일들이
다 부질없이 느껴지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에 굴레라는 게 가짜처럼,,
느껴지면서 더 이상 살고 싶지도 않고 의미가 다 없어지네요.
이런 허무감은 뭔지,, 우울증인가요?
요즘 목이 안 좋아서인지 수면 중 손도 계속 저리고
이명도 생기고 몸 컨디션이 안 좋고 병원 다니기 바쁘거든요.
빨리 활력을 찾고 싶네요. 이런 기분 너무 낯설고 무서워요.
검색해보니 낮잠을로 인한 이런 증후군이 있다는 것 같은데
이런거 겪어보셨나요
IP : 115.136.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때부터
    '23.5.1 7:37 PM (112.165.xxx.239)

    낮잠 자고 일어나면
    극도로 우울했어요.슬프고.

    전 낮잠 안자요.
    자고 일어나면
    기분도 다운되고
    컨디션도 너무 다운 됨.

  • 2. ㅁㅇㅁㅁ
    '23.5.1 7:37 PM (125.178.xxx.53)

    저도 낮잠자면 항상 그런기분과 몸상태라 낮잠 안자요

  • 3. 저두요
    '23.5.1 7:41 PM (112.166.xxx.103)

    낮잠자고 나면.
    허무해요.
    어릴 때 부터요...

    낮잠은 30분내로.
    자고 깨서 저녁이 아니어야 기분이 덜 나빠요

  • 4. ..
    '23.5.1 7:43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오.. 신기하네요
    저는 오히려 그 묘한 느낌이 너무 좋은 사람인데,
    이걸로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군요.

  • 5.
    '23.5.1 7:47 PM (14.138.xxx.159)

    낮에 영화보면서 잠깐 20분정도 자는데 정말 꿀잠이에요.
    학교때 교수님이 점심 먹고 책상에서 20분 자면 넘 기분좋다는데
    제가 딱 그 기분.. 20분 자고 주식 체크하러 컴 켜는데 늘 기분좋은 짧은 단잠으로 남아요. 가끔 4시에 자서 깼는데 저녁이면 그 땐 잠깐 우울해요. 근데, 넘 피곤해서 잔 거면 기분좋게 저녁 준비하구요.

  • 6. ㅎㅎ
    '23.5.1 8:35 PM (223.62.xxx.197)

    그게 낮잠 지나치게 많이 자면 원래 그래요.
    2-30분만 자야 상쾌한데 그 이상 자버리면 그렇게 되죠
    어쿠스틱라이프 웹툰작가가 맨날 낮잠 길게 자는데 성실한 남편이 부인처럼 길게 자고 일어나더니 부인더러,
    “넌 어떻게 매일같이 이런 더러운 기분을 견디는거니”
    이래서 대사 센스있다 생각했어요

  • 7. ㅋㅋ
    '23.5.1 8:41 PM (112.165.xxx.239)

    더러운 기분.

    진짜 정확한 표현이네요ㅋㅋ

  • 8. 원글
    '23.5.1 8:48 PM (115.136.xxx.87)

    한시간반 정도 잤어요. 너무 길게 잤나봐요. 가끔 낮잠 자는데 오늘같이 심한 적은 처음이라 넘 당황했어요. 진짜 다시는 겪고 싶지 않네요. 걍 죽고 싶더라고요.

  • 9.
    '23.5.2 10:37 AM (119.192.xxx.38)

    저만 그런 기분 느낀 게 아니었군요ㅠㅠ
    저도 잠깐 낮잠 들었다가 너무 푹 자서 눈 떠보니 밖이 깜깜하면 기분이 급다운되더라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저녁잠 푹 자고 나면 너무 좋대요 ㅎㅎ 새벽에 눈 떠도 다시 자면 된다고..
    낮잠은 한 시간 이내로 자는 게 덜 허무하면서 피곤함은 풀리는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882 신천지 행사... 1 ... 2023/09/18 1,055
1504881 새마을금고에서 선물을 보내왔어요 16 ㅇㅇ 2023/09/18 5,834
1504880 인간 본연의 공허함은 종교로 해결(?) 되나요? 8 ㅇㅇ 2023/09/18 1,076
1504879 한글에서 표가 숨겨져요 6 아악 2023/09/18 1,120
1504878 코로나 증상 중 숨 쉬기 힘든거도 있나요? 6 구름 2023/09/18 806
1504877 마음이 울적하면 나가야할까요? 7 4556 2023/09/18 1,504
1504876 "약 먹고 죽겠다"던 '김건희 모친' 최은순 .. 12 340억원 .. 2023/09/18 4,063
1504875 출근중 에스컬레이터밀림 사고 1 궁금 2023/09/18 2,439
1504874 70대 이상.. 허벅지.. 4 less 2023/09/18 2,874
1504873 “납치됐다” 울먹이는 아내 목소리 알고 보니 AI 음성 보이스피.. 6 0car 2023/09/18 3,093
1504872 어제 코로나 걸린 사람하고 같이 있었어요ㅠㅠ 8 dd 2023/09/18 1,462
1504871 사법시스템 멈추게 한게 누구인가요??? 5 ... 2023/09/18 636
1504870 내 자식에 하는 말에 바로 반응해요? 1 지금 2023/09/18 1,214
1504869 아파트 세대소독 각자하면 안되나요 51 ooo 2023/09/18 7,465
1504868 에어아시아 환불 도와주세요 6 에어아시아 2023/09/18 1,011
1504867 꽃게무침 할때 냉동, 생것? 어떤걸로 하시나요? 9 ..... 2023/09/18 1,236
1504866 독일대학생들 소녀상 철거시위보셨나요? 4 .. 2023/09/18 1,403
1504865 한심한 이재명 비난자들 20 양심불량 2023/09/18 952
1504864 이재명 대표님 단식을 폄하하려는 검찰 시도에 분노합니다 15 ㅇㅇ 2023/09/18 834
1504863 윤석열 장모 보석 신청했네요 9 .... 2023/09/18 998
1504862 동물 권리 타령하면서 16 ... 2023/09/18 1,351
1504861 형제들이 부모님 재산세를 내드리자는데 29 2023/09/18 6,232
1504860 좀만 과식하면 바로 몸무게 오르고 참 구차하네요..ㅎ 10 ㅇㅇ 2023/09/18 2,166
1504859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다리한쪽이 걷기힘들어요 5 .. 2023/09/18 1,746
1504858 제습기 물통 쉽게 씻는 방법 있나요? 11 ........ 2023/09/18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