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잠 후 몽롱함, 찝찝한 기분
집에와서 좀 쉬다가 짐정리하고 낮잠을 잤어요.
자고 일어나니 저녁 7시였는데
몽롱하고 너무 너무 기분이 이상해요.
지금 사는 삶이 아무의미가 없는 것 같고
내가 어태 했던 일상적 삶, 세상 돌아가는 일들이
다 부질없이 느껴지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에 굴레라는 게 가짜처럼,,
느껴지면서 더 이상 살고 싶지도 않고 의미가 다 없어지네요.
이런 허무감은 뭔지,, 우울증인가요?
요즘 목이 안 좋아서인지 수면 중 손도 계속 저리고
이명도 생기고 몸 컨디션이 안 좋고 병원 다니기 바쁘거든요.
빨리 활력을 찾고 싶네요. 이런 기분 너무 낯설고 무서워요.
검색해보니 낮잠을로 인한 이런 증후군이 있다는 것 같은데
이런거 겪어보셨나요
1. 어릴때부터
'23.5.1 7:37 PM (112.165.xxx.239)낮잠 자고 일어나면
극도로 우울했어요.슬프고.
전 낮잠 안자요.
자고 일어나면
기분도 다운되고
컨디션도 너무 다운 됨.2. ㅁㅇㅁㅁ
'23.5.1 7:37 PM (125.178.xxx.53)저도 낮잠자면 항상 그런기분과 몸상태라 낮잠 안자요
3. 저두요
'23.5.1 7:41 PM (112.166.xxx.103)낮잠자고 나면.
허무해요.
어릴 때 부터요...
낮잠은 30분내로.
자고 깨서 저녁이 아니어야 기분이 덜 나빠요4. ..
'23.5.1 7:43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오.. 신기하네요
저는 오히려 그 묘한 느낌이 너무 좋은 사람인데,
이걸로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군요.5. 전
'23.5.1 7:47 PM (14.138.xxx.159)낮에 영화보면서 잠깐 20분정도 자는데 정말 꿀잠이에요.
학교때 교수님이 점심 먹고 책상에서 20분 자면 넘 기분좋다는데
제가 딱 그 기분.. 20분 자고 주식 체크하러 컴 켜는데 늘 기분좋은 짧은 단잠으로 남아요. 가끔 4시에 자서 깼는데 저녁이면 그 땐 잠깐 우울해요. 근데, 넘 피곤해서 잔 거면 기분좋게 저녁 준비하구요.6. ㅎㅎ
'23.5.1 8:35 PM (223.62.xxx.197)그게 낮잠 지나치게 많이 자면 원래 그래요.
2-30분만 자야 상쾌한데 그 이상 자버리면 그렇게 되죠
어쿠스틱라이프 웹툰작가가 맨날 낮잠 길게 자는데 성실한 남편이 부인처럼 길게 자고 일어나더니 부인더러,
“넌 어떻게 매일같이 이런 더러운 기분을 견디는거니”
이래서 대사 센스있다 생각했어요7. ㅋㅋ
'23.5.1 8:41 PM (112.165.xxx.239)더러운 기분.
진짜 정확한 표현이네요ㅋㅋ8. 원글
'23.5.1 8:48 PM (115.136.xxx.87)한시간반 정도 잤어요. 너무 길게 잤나봐요. 가끔 낮잠 자는데 오늘같이 심한 적은 처음이라 넘 당황했어요. 진짜 다시는 겪고 싶지 않네요. 걍 죽고 싶더라고요.
9. 음
'23.5.2 10:37 AM (119.192.xxx.38)저만 그런 기분 느낀 게 아니었군요ㅠㅠ
저도 잠깐 낮잠 들었다가 너무 푹 자서 눈 떠보니 밖이 깜깜하면 기분이 급다운되더라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저녁잠 푹 자고 나면 너무 좋대요 ㅎㅎ 새벽에 눈 떠도 다시 자면 된다고..
낮잠은 한 시간 이내로 자는 게 덜 허무하면서 피곤함은 풀리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