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열심히 청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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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출근 안 해서 뭐하고 놀까 고민했는데 청소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학교 가고 남편은 출근 했는데 혼자 청소하는 것도 괜찮네요. 팟캐스트 틀어 놓고 양쪽 화장실 청소를 시작으로 중간고사 끝난 아이 방 뒤집고 있습니다. 침대 패드 새로 깔아주고 베개 커버랑 이불 바꿔주고 이제 좀 사람 사는 방 같아 졌어요. 애들 방에서는 프린트물과 머리카락이 끊임 없이 나오네요.

이불 빨래 때문에 세탁기는 계속 돌아 가고요.

상쾌하고 보람 있어요. 아침을 안 먹어서 배가 고픈데 배가 고픈 이 느낌도 좋아요. 마무리 하고 어젯밤에 한 솥 끓여 놓은 육개장에 밥 말아서 김치랑 먹을 생각하니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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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심.
뭔가 좋은 말을 해드리고 싶은데 표현에 한계가 있어서
어쨌든 원글님에게 자극받아서 저도 청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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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제 점심 먹어요. 혼자 TV 보며 밥 먹으니 너무 좋네요.

[퍼펙트]

원글님 오늘 하루 일차게 보내셨네요.
박수 찍짝짝!
정말 잘 하셨어요!
상쾌한 그 기분 그 느낌 저까지 뿜뿜입니다.